[BK 리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 지킨 KB, 하나은행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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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4–69로 이겼다.
그러나 KB는 상대 코너의 오픈 찬스를 쉽게 내줬다.
그사이 하나은행이 따라붙었지만, KB가 외곽포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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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부천/김성욱 기자] KB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4–69로 이겼다.
박지수(193cm, C)가 부상으로 인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 하지만 허예은(12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에이스의 역할을 해냈다. 송윤하(14점 6리바운드)와 나윤정(16점 5리바운드)도 내외곽에서 분투했고, 이채은(13점)이 4쿼터에 귀중한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Q 청주 KB 21–18 부천 하나은행 : 고르게 터진 KB의 외곽
[KB-하나은행 스타팅 라인업]
-KB : 허예은-윤예빈-나윤정-사카이 사라-송윤하
-하나은행 : 고서연-정예림-이이지마 사키-정현-진안
양 팀은 경기 초반 쉽게 득점을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페인트존에서 치열한 자리싸움과 리바운드 싸움이 오갔다. 나윤정(172cm, F)이 공격리바운드 후 풋백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이 이이지마 사키(173cm, F)를 앞세워 반격했다. 하지만 KB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나윤정과 송윤하(179cm, C)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KB는 상대 코너의 오픈 찬스를 쉽게 내줬다.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KB의 외곽이 고르게 터졌다. 교체 투입된 이윤미(172cm, F)와 이채은(171cm, G)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KB가 근소한 우위로 1쿼터를 마쳤다.
2Q 청주 KB 40–36 부천 하나은행 : 에이스의 존재감
[2Q, 허예은 주요 지표]
-7분 10초, 7점 3어시스트 1스틸
KB는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나윤정(172cm, F)이 풋백 득점을 올렸다. 이후 KB는 자유투 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허예은(165cm, G)이 상대의 패스를 가로챘고, 사카이 사라(164cm, G)가 3점포로 연결했다.
그러나 KB의 턴오버가 늘어났고, 리바운드에서 열세도 점점 드러났다. 이어 연이어 3점포까지 내주며 역전당했다. 그러자, 허예은이 본격적으로 에이스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저돌적인 돌파로 연속 자유투를 얻어냈고, 단 1구도 놓치지 않았다.
이후 허예은은 3점포까지 추가했다. 자신만의 공격에 집중하지 않았다. 송윤하와 투맨게임으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에 힘입어 KB가 36-32로 달아났다.

3Q 청주 KB 59–50 부천 하나은행 : 리바운드
나윤정이 부지런히 움직여 컷인 득점을 올렸다. 사라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예빈은 페인트존에서 중심을 잡았다. 공격리바운드를 연속 얻어냈다. 하지만 착지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벤치로 물러났다.
그사이 하나은행이 따라붙었지만, KB가 외곽포로 응수했다. 나윤정과 이채은이 잇달아 3점포를 적중시켰다. 점수 차가 9점 차(53-44)까지 멀어졌다.
KB는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집중력을 높였다. 리바운드를 13-4로 앞서갔다. 그중 공격리바운드는 5개였다. 이채은과 허예은은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KB는 송윤하의 점퍼를 더해 두 자릿수 차(59-49)로 달아났다.
4Q 청주 KB 74–69 부천 하나은행 : 시즌 첫 승
양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다. KB는 이윤미와 나윤정의 내외곽 득점으로 우위를 지켰다. 이후 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또한, 연이어 U파울을 범했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KB는 3점포까지 허용해 1점 차(64-63)로 쫓겼다.
KB는 이채은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다. 이채은은 속공 득점까지 더해 6점 차(69-63)를 만들었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공격리바운드 후 외곽으로 패스를 보냈고, 허예은이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이채은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어깨를 부여잡고 벤치로 물러났다. 나윤정이 대신 자유투를 던졌다. 경기 종료까지 약 1분 남은 상황. KB는 자유투로 점수를 내줬지만, 남은 시간을 최대한 흘려보냈다. 그리고 앞서 벌어둔 점수 차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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