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연루자를 장관으로 앉힌 것”…이용철 법무장관 지명에 야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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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지명하자 야권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문제를 연결하며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성남분당갑)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 방사청장이 지명되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공소취소를 위해 아예 대장동 연루자를 장관으로 앉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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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장동 숨은 설계자”·김문수 “범죄 지우개냐” 맹공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지명하자 야권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문제를 연결하며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성남분당갑)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 방사청장이 지명되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공소취소를 위해 아예 대장동 연루자를 장관으로 앉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 후보자의 과거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활동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후보자는 2010년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임원추천위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이한주 원장과 합을 맞춰 유동규 씨에게 고득점을 몰아준 사람”이라며 “즉 대장동 게이트의 판을 깔아준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되면, 법무부는 공소취소부로 전락할 것”이라며 “李 대통령, 국민과 전쟁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이 후보자 지명을 두고 “법무부장관, 돌고 돌아 결국 ‘경성라인’”이라며 “이용철 후보자, 대장동 ‘숨은 설계자’. 공소취소 ‘숨은 설계’를 맡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날 SNS에 올린 “선동과 구호에 의지하는 구호정치, 이권과 연고에 의지하는 오더정치 모두 극복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거론하며 “대통령 될 때까지 선동과 구호만 외쳤다. 대통령 된 후에는 이권과 연고만 챙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용철이야말로 ‘공소취소 이권’과 ‘경성라인 연고’의 종합 세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공소취소 관련 입법 문제까지 거론하며 “‘공소취소 특검법’까지 강행 처리했다. ‘이재명 탈옥 프로젝트’의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이고 북쪽은 북한에 막혀있다”며 “‘탈옥범’은 반드시 잡힌다. 수감 기간만 늘어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인선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김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인사가 망사”라며 “법무부장관에 난데 없이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철변호사를 방위사업청장으로 지명한 것도 문제였지만, 현직 방위사업청장을 갑자기 법무부장관으로 당겨서 쓰는 건 또 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세청장 임광현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것 보다 더 어울리지 않다”며 “대장동 설계자 이용철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해서 ‘대장동 범죄 지우개’로 쓰려고 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내며 반부패 제도개혁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또 방위사업청장 재직 중 보여준 개혁성과 행정력을 높이 평가하며, 변화된 형사사법 체계를 정착시킬 적임자라는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의 대장동 개발 의혹 연루 문제를 검증 과정에서 고려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증 때 감안이 됐고,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야권이 주장하는 이 후보자의 대장동 사건 관여 및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한 지명이라는 의혹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해당 의혹에 대한 이 후보자의 구체적인 소명은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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