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애여성 학대 의혹’ 유튜버 카광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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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여성을 학대하고 금전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광'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카광은 태국에서 진행한 인터넷 생방송 도중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여성을 집단적으로 학대하고 금전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구독자 4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와 일부 방송 관계자들이 태국에서 지적장애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을 집단적으로 학대하고 금전적으로 착취했다는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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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광이 장애여성 학대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6/mk/20261106175116792ihix.png)
6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최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의 신청을 받아 카광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관련 영상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카광은 태국에서 진행한 인터넷 생방송 도중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여성을 집단적으로 학대하고 금전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제보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김 의원은 당시 “구독자 4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와 일부 방송 관계자들이 태국에서 지적장애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을 집단적으로 학대하고 금전적으로 착취했다는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공개한 제보에는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여성의 목발을 부러뜨리거나 식사와 수면을 방해하고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 여성이 귀가 의사를 밝혔음에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했으며 방송 출연과 후원금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취약한 여성을 상대로 인권침해 의혹이 제기된 장면을 팔아 콘텐츠로 수익까지 창출했다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범죄지가 어디가 됐든 간에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카광 측은 학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여성은 지적장애인이 아니며 영상 내용을 사전에 설명하고 상호 합의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일부 벌칙 영상이 짜깁기돼 마치 장애 여성을 괴롭히는 방송을 진행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 유튜브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와 함께 피해 여성의 장애 여부, 방송 출연 및 금전 거래 과정에서 강요나 착취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여성이 촬영에 동의했더라도 구체적인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특히 피해 여성의 장애 여부와 의사결정 능력, 동의가 이뤄진 경위 등이 향후 수사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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