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 “원태인, 5차전 선발, 배찬승 있어 가능”

정세영 기자 2026. 11.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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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이 원태인의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2026 신한 쏠(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오늘 미출전 선수는 크리스 페덱과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플레이오프 때부터 불펜에서 대기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쌓인 상태"라면서 "오늘 쉬면서 선발 등판을 준비할 것이다. 아마 5차전에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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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박진만 감독. 삼성 제공

대구 = 정세영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원태인의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2026 신한 쏠(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오늘 미출전 선수는 크리스 페덱과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플레이오프 때부터 불펜에서 대기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쌓인 상태”라면서 “오늘 쉬면서 선발 등판을 준비할 것이다. 아마 5차전에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태인을 선발로 돌릴 수 있는 데는 컨디션이 좋은 배찬승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박 감독은 “배찬승이가 있기 때문에 원태인을 선발로 돌릴 수 있다. 그만큼 찬승이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면서 “정규시즌에 흔들렸던 부분도 아시안게임을 다녀오면서 달라졌다. 자기 공을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이 우리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원태인. 삼성 제공

4차전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오늘 불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내일 선발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박 감독은 “하던 대로 해주면 좋겠다. 플레이오프 MVP인데 더 할 말이 있겠나”라며 “7이닝을 던져주면 최고의 모습일 것이고, 최소한 6이닝까지는 완벽하게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상대 선발 소형준을 조기에 강판시키는 것을 공격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중요한 건 오늘 소형준을 얼마나 빨리 마운드에서 내리게 하느냐다”면서 “1·2차전을 치르면서 우리 타자들도 KT 불펜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박영현이 나오기 전에 승부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박진만 감독. 삼성 제공

삼성은 수원에서 열린 1∼2차전을 애초 목표했던 1승 1패로 마쳤다. 박 감독은 “2차전을 이기면서 좋은 분위기로 대구에 왔다. 홈에서 3연전을 치르는 만큼 여기서 승리를 많이 거두면 시리즈를 가져올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올 시즌 KT를 상대로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강민호에 대해 “선발투수들은 강민호가 포수로 앉아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낀다. 벤치에서도 민호가 나가 있어야 믿고 맡길 수 있다”면서 “플레이오프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 크게 악화된 것은 없고, 수비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또 “쓰러지기 전까지는 계속 나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웃은 뒤 “시리즈가 끝나면 푹 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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