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없는 계약, 주체는 민희진"…하이브, NYT 뉴진스 보도 반박

김지호 2026. 11.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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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뉴욕타임스'의 뉴진스 전속계약서 비판 기사에 입장을 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당사는 뉴욕타임스에 뉴진스 계약은 당시 대표이사였던 민희진, 민희진이 임명한 부대표, 각 멤버와 부모들, 일부 멤버 법률대리인이 함께 조율하고 최종 서명했음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진스 멤버 5인이 만 14~17세였던 지난 2022년 체결한 비공개 전속계약서를 입수했다"며 하이브 비판 기사를 냈다.

한편, 뉴진스의 하이브 전속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7월 31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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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하이브가 '뉴욕타임스'의 뉴진스 전속계약서 비판 기사에 입장을 냈다. 요약하면, 뉴진스 전속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심지어 계약 주체는 민희진이었다는 것이다.

하이브는 6일 "계약 당사자만이 갖고 있는 계약서와 소송자료가 해외 언론에 유출되고, K팝을 공격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어 부득이 설명 드린다"며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정부 표준계약서상 아티스트 보호 조항이 누락됐다는 지적에 대해 설명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은 각 레이블 연습생과 국가 표준 청소년 부속합의서를 모두 체결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당 부속합의서에는 인격권, 수면권, 교육권, 휴식권 등 보호 조항이 모두 포함됐다는 것. "이 합의서는 성인이 될 때까지 유효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청소년 보호 책임자도 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뉴진스 계약 초안은 지난 2022년 1월 7일 공유됐다. 3달에 걸쳐 질의응답 세션, 이메일 소통, 뉴진스 측 변호사 검토를 거친 수정 논의를 진행했다. 그해 4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는 "당시 계약이 양측의 충분한 논의 끝에 체결됐다는 점은 법원 결정을 통해서도 인정됐다"며 한 멤버 모친이 수정을 요구했던 사례도 짚었다.

당시 해당 멤버 모친은 "템퍼링 시도가 있을 시, 이를 회사에 바로 알려야 한다"는 조항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브는 "이 요구가 반영되진 않았으나, 상세하고 긴 설명을 했고, (모친이) 답변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CCTV 설치에 관해서는 "연습실 등 공용공간에만 설치돼 있다"며 "이는 연습생과 아티스트 안전 보호를 위한 조치다. 외부인 침입, 도난 등 범죄 예방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이브는 "학업 역시, 전적으로 당사자와 부모의 의사를 존중하고 따른다"며 멤버들의 학업 중단과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다. 하이브의 강압에 의한 중단이 아니라는 취지다.

위약벌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다니엘 소송에서도 표준계약서와 완전히 동일한 산식에 따라 위약벌이 산정됐다"며 "전속계약 분쟁 당시, 서울고등법원에서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AI 콘텐츠 활용 문제 역시 "당연히 아티스트 개별 동의를 얻어야 진행할 수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멤버 어머니도 들었다. 이견 없다고 밝히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명예훼손 및 불건전한 이성교제 금지 등 추가 조항 역시, 당연한 이야기라는 입장이다. "해외 브랜드 모델 계약의 경우, 국내보다 더 광범위한 품위 유지 의무를 부과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는 "당사는 뉴욕타임스에 뉴진스 계약은 당시 대표이사였던 민희진, 민희진이 임명한 부대표, 각 멤버와 부모들, 일부 멤버 법률대리인이 함께 조율하고 최종 서명했음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진스 멤버 5인이 만 14~17세였던 지난 2022년 체결한 비공개 전속계약서를 입수했다"며 하이브 비판 기사를 냈다. 계약서에 멤버들의 성형수술 및 기타 미용시술도 언급돼 있어 논란이 됐다.

그러나 여론은 엇갈렸다. 그도 그럴 게, 뉴진스는 대형 기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사례다. 예를 들어, 민지와 하니는 데뷔 전부터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하이브는 어도어에 2차례에 걸쳐 210억 원을 투자했다. 뉴진스 데뷔 앨범 제작 및 마케팅에만 1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뉴진스는 활동 첫해에만 1인당 52억 원의 정산금을 받았다.

한편, 뉴진스의 하이브 전속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7월 31일 종료된다. 현재 하니, 해린, 혜인은 어도어 소속으로 복귀한 상태다. 민지는 어도어와 논의 중이며, 다니엘은 하이브와 민사 소송으로 다투고 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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