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증 없이 100억 빌려줬다가…” 김세레나, 사기로 재산 잃은 사연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6. 11. 6.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요의 여왕' 가수 김세레나가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데뷔 60년 차를 맞은 김세레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세레나는 1년여 전 이사한 경기도 외곽의 집을 처음 공개했다.

김세레나는 전성기 시절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세레나. 사진| MBN
‘민요의 여왕’ 가수 김세레나가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데뷔 60년 차를 맞은 김세레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세레나는 1년여 전 이사한 경기도 외곽의 집을 처음 공개했다. 필요한 가구만 갖춘 소박한 집에서 생활 중인 그는 “옛날에는 여기의 4배도 넘는 집에서 살았다. 여기는 몇십 평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곳은 둘째 아들과 동만 다른 아파트였다. 둘째 아들은 “서초동 큰 평수에서 살다가 사기를 연달아 당했다”며 “산도 몇 개 있고 제주도 땅도 있었는데 다 사기당해서 팔고 없어졌다. 지금은 저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오신 것”이라고 이사를 하게 된 내막을 밝혔다.

김세레나는 전성기 시절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김세레나는 “돈이 돈 같지 않았다. 하룻저녁에도 몇백만원, 몇천만원을 벌었다”며 “누가 빌려달라고 하면 1억원이고 2억원이고 3억원이고 차용증이나 각서도 안 쓰고 빌려줬다. 그것만 받아도 100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특종세상’. 사진| MBN
결혼 생활도 순탄치 못했다. 그는 첫 번째 남편과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했으나, 아이를 호적에 올리는 과정에서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먼저 결혼한 부인과 딸이 둘 있다더라. 나를 속인 거다”며 “내가 거꾸로 위자료를 주고 이혼했다”고 밝혔다.

김세레나는 또 두 번째 남편에 대해 “아무것도 안 하더라. 건달이었다”며 “나는 외국, 지방 공연, 업소 다니고 하니까 돈은 있었다. 노름하고 술집 가서 술 마시고 여자들도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레나는 두 번의 결혼으로 성이 다른 두 아들을 출산했다. 이런 가운데 둘째 아들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그는 두 번째 이혼 당시 전 재산을 털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성형 시술로 인한 부작용도 있었다. 김세레나는 “그때는 보톡스, 필러 그런 게 없었다. 파라핀이라고 안 좋은 게 있는데 꼬임에 넘어가서 맞았는데 안 없어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되돌릴 수 없지 않냐. 결혼도 내 인생에서 정말 잘못한 두 번의 결혼생활인데 후회하면 뭐 하냐. 그것도 내 운명이고 내 팔자고 내 잘못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김세레나는 18살이던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연말 결선대회에서 장원을 하며 데뷔했다. 이후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민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