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증 없이 100억 빌려줬다가…” 김세레나, 사기로 재산 잃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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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의 여왕' 가수 김세레나가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데뷔 60년 차를 맞은 김세레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세레나는 1년여 전 이사한 경기도 외곽의 집을 처음 공개했다.
김세레나는 전성기 시절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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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데뷔 60년 차를 맞은 김세레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세레나는 1년여 전 이사한 경기도 외곽의 집을 처음 공개했다. 필요한 가구만 갖춘 소박한 집에서 생활 중인 그는 “옛날에는 여기의 4배도 넘는 집에서 살았다. 여기는 몇십 평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곳은 둘째 아들과 동만 다른 아파트였다. 둘째 아들은 “서초동 큰 평수에서 살다가 사기를 연달아 당했다”며 “산도 몇 개 있고 제주도 땅도 있었는데 다 사기당해서 팔고 없어졌다. 지금은 저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오신 것”이라고 이사를 하게 된 내막을 밝혔다.
김세레나는 전성기 시절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김세레나는 “돈이 돈 같지 않았다. 하룻저녁에도 몇백만원, 몇천만원을 벌었다”며 “누가 빌려달라고 하면 1억원이고 2억원이고 3억원이고 차용증이나 각서도 안 쓰고 빌려줬다. 그것만 받아도 100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김세레나는 또 두 번째 남편에 대해 “아무것도 안 하더라. 건달이었다”며 “나는 외국, 지방 공연, 업소 다니고 하니까 돈은 있었다. 노름하고 술집 가서 술 마시고 여자들도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레나는 두 번의 결혼으로 성이 다른 두 아들을 출산했다. 이런 가운데 둘째 아들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그는 두 번째 이혼 당시 전 재산을 털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성형 시술로 인한 부작용도 있었다. 김세레나는 “그때는 보톡스, 필러 그런 게 없었다. 파라핀이라고 안 좋은 게 있는데 꼬임에 넘어가서 맞았는데 안 없어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되돌릴 수 없지 않냐. 결혼도 내 인생에서 정말 잘못한 두 번의 결혼생활인데 후회하면 뭐 하냐. 그것도 내 운명이고 내 팔자고 내 잘못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김세레나는 18살이던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연말 결선대회에서 장원을 하며 데뷔했다. 이후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민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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