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끊긴 물길 되살려 수원에 습지 정원 조성…'영흥어울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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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로 물길이 끊기고 숲의 원형이 훼손된 경기 수원 영흥숲공원에 습지 정원이 들어섰다.
포르쉐코리아는 수원시, 서울그린트러스트, 수원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영흥숲공원에 생물다양성 정원 '빌리브 인 드림-파크' 3호 '영흥어울뜰'을 조성하고 지난 5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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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이름은 수원 시민 1341명 투표로 결정
서울 동대문구 1·2호에 이어 3호, 사업 대상지를 경기도로 확대

포르쉐코리아는 수원시, 서울그린트러스트, 수원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영흥숲공원에 생물다양성 정원 '빌리브 인 드림-파크' 3호 '영흥어울뜰'을 조성하고 지난 5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빌리브 인 드림-파크는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의 하나로, 도시공원의 생태 기능을 키우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2024년과 2025년 서울 동대문구에 1·2호 정원을 만들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 사업이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기업동행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서울을 벗어나 수원으로 대상지를 넓혔다.
영흥어울뜰은 수원시 영통구 영흥숲공원 안 약 1400㎡ 규모다. 사라져 가는 담수 습지 생태계를 회복하고 야생 생물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과거 수원의 물 풍경과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습지 지형을 만들어 다양한 생물이 머무는 서식처로 바꿨다. 수위와 일조 조건에 따라 서식 영역을 다섯 곳으로 나눴다.
식재한 자생식물은 수목 16종 480주와 초본류 54종 2284본 등 70종이다. 수원고랭이, 진퍼리새, 붓꽃 같은 습지식물과, 야생생물에게 먹이와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수목을 심었다.
정원 조성 단계부터 지역 참여를 반영했다. 수원 생태 모니터링단의 사전 생물상 조사와 시민이 참여한 영흥숲공원 생물대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생과 서식 공간을 설계했다. 정원 이름 '영흥어울뜰'은 수원 시민 1341명이 참여한 투표로 정했다.
개장 이후에는 수원시의 상시 관리와 영흥수목원 양성 시민 정원사 '수수랑 가드너'의 계절별 돌봄, 시민 정원 활동으로 생태 기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 이재준 수원시장, 조경진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등이 참석해 생태 공간을 둘러보고 개장 세리머니를 했다.
부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에서 시작한 '빌리브 인 드림-파크'를 수원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생물다양성 보전은 조성 이후의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영흥어울뜰'이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고 생태적 가치를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도시 양봉과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빌리브 인 드림'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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