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SNS에도 사람이 산다…비판·논란에도 소통 계속” [영상]

이성훈 기자 2026. 11. 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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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NS에서 제기되는 비판과 논쟁 역시 국정운영에 필요한 국민의 목소리라며 합리적인 토론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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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Y’ 첫 방송서 SNS 활동 자제론에 반박
“논란 나쁜 것 아냐…합리적 논쟁·토론 많을수록 좋아”
“SNS에도 국민 있어…정책 아이디어 얻는 중요한 창구”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NS에서 제기되는 비판과 논쟁 역시 국정운영에 필요한 국민의 목소리라며 합리적인 토론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9시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대통령의 Y’에서 SNS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일리가 있다”면서도 “논란이라는 것도 두려워할 게 아니라 합리적인 논쟁, 토론은 많이 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하는 신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촬영 장면을 4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 녹화된 이날 방송은 MBC 아나운서 출신 손정은 소울브릿지ENT 대표의 진행으로 약 30분간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정책이라는 건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논쟁을 해야 한다”며 “논란이 나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SNS 활동을 현장에서 국민을 만나는 것에 비유하며 “SNS에도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게 제 생각”이라며 “그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 보고서, 현황 보고서, 정책 보고서 등 온갖 보고서가 들어오지만 거기에 없는 게 많다”며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많고 중요한 현황을 발견하기도 하고 보고서보다 훨씬 빨리 파악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의 SNS 글을 인용하는 행위가 공격으로 받아들여지는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개 비판하는 글 또는 잘못된 주장을 할 때 그 사람이 아니고 우리 국민 대중들에게 ‘이런 대화가 있습니다. 이런 입장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입장입니다’를 대비해서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개된 공간에서 저한테 말을 한 것이고 제가 거기에 답해 준 것”이라며 글 작성자의 과거 이력까지 모두 확인한 뒤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이 클수록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만 하게 된다며 “오히려 저한테 있는 대로 얘기해 주는 사람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에서 비판과 비난도 모두 읽고 있다며 “그런 걸로 상처 잘 안 받는다. 굳은살이 많이 박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향후 SNS 활동에 대해 “많이 활용해야죠. 더 넓힐 생각입니다”라며 직접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대통령의 Y’는 KTV 국민방송이 제작하는 유튜브 소통 프로그램으로, 대통령이 국정 현안과 정책 결정의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프로그램 명칭의 ‘Y’에는 왜(Why), 국민(You), 유튜브(YouTube)라는 의미가 담겼다. 첫 방송은 ‘KTV 이매진’과 ‘이재명TV’를 통해 공개됐으며,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허수빈 PD soopin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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