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재산분할금 9440억 마련…최태원, SK㈜ 지분 2.45%p 줄였다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11. 5.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SK㈜ 지분 처분을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보유 주식 165만여주를 매각했으며, 관련 거래 규모는 총 9440억원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는 최 회장이 지난 2일 계약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165만3924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SK㈜ 지분 처분을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보유 주식 165만여주를 매각했으며, 관련 거래 규모는 총 9440억원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는 최 회장이 지난 2일 계약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165만3924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은 이번 거래에서 두 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각했다. 각각 97만2493주와 68만1431주로, 처분 주식은 총 165만3924주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감소했다.

이번 매각은 최 회장이 지난달 2일 공시한 지분 처분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최 회장은 총 9440억원 규모의 거래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544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계약과 40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왑(PRS)을 결합한 구조다.

이번 지분 처분은 노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은 지난 7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개인 자산인 SK㈜ 지분을 활용해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앞서 공시했던 주식 처분 계획도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지분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이번 처분으로 기존 25.65%에서 23.20%로 2.45%포인트 낮아졌다. 최 회장은 여전히 SK㈜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인 지분 규모는 이전보다 줄어들게 됐다.

한편 SK㈜는 이날 장동현 SK㈜ 부회장 겸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1일부로 특수관계인에서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장 부회장은 2023년 말부터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구조 재편을 이끌어왔다. SK에코플랜트의 SK㈜ 100% 자회사 전환 추진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