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기다려준 팬들 위해"…언차일드, 컴백 연기 딛고 7개월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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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언차일드(UNCHILD)가 약 7개월 만에 첫 컴백에 나섰다. 당초 예정됐던 활동이 한 차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본은 "비주얼, 퍼포먼스, 음악 모든 면에서 콘셉트에 몰입해 준비한 만큼 '콘셉트 1황'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첫 컴백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언차일드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시 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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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언차일드(UNCHILD)가 약 7개월 만에 첫 컴백에 나섰다. 당초 예정됐던 활동이 한 차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합정에서 언차일드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TING TING'(팅팅)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예은, 티나, 아코, 이본, 나하은 등 다섯 멤버가 참석해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언차일드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스테이씨(STAYC)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이다. 지난 4월 21일 디지털 싱글 'We Are UNCHILD'로 데뷔했으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팀의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이번 컴백은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보다. 당초 지난 9월 2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한동안 활동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내부 운영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아티스트 일정과 콘텐츠 제작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4분기 컴백을 예고했다. 이후 11월 5일로 발매일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날 박예은은 "데뷔 때는 저희를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지금은 언차일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자리라 조금 다른 설렘과 긴장감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하은도 "데뷔 쇼케이스 때는 긴장감이 컸는데, 오늘은 얼른 저희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예은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팬분께서 '이 자리에 그대로 있을 테니 얼른 너희만 오면 돼'라고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팬분들이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 어디 안 가니까 건강만 하라고 안부를 물어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활동은 리더 히키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5인 체제로 진행된다. 박예은은 히키와의 관계에 대해 "서로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히키가 회복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며 "저희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히키에게 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고 있고, 오늘도 쇼케이스 잘하라고 응원 연락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새 싱글 'TING TING'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빛 (TRICKY GRLS)' 등 총 2곡이 담겼다. 데뷔곡에서 거친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를 선보였던 언차일드는 이번 앨범에서 프렌치 하우스와 딥 하우스 장르를 활용해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박예은은 이번 신보를 "다채로운 개성과 강력한 자신감으로 우리만의 길을 나아가는 언차일드의 유별나고 사랑스러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남들과 다른 모습을 숨기지 않고 저희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TING TING'은 프렌치 하우스 특유의 반복적인 루프와 묵직한 킥 베이스가 특징인 곡이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티나는 "'등장부터 별나지'라는 가사를 통해 남들과 다른 점을 숨기지 않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며 "'겁 없는 게 팀'이라는 가사처럼 함께 있을 때 더욱 대범해지는 에너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수록곡 '빛 (TRICKY GRLS)'은 딥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언차일드의 다채로운 개성을 표현했다. 이본은 "수많은 빛깔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결국 하나의 색을 완성하는 저희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역시 한층 강화했다. 나하은은 "후렴구 아코 언니와 티나 언니 파트에 나오는 '두르르 손 댄스'가 첫 번째 포인트"라며 "두 번째는 제가 '출동 파트'라고 이름 붙인 댄스 브레이크다. 버그 개구리와 맞서 싸우러 가는 다섯 히어로의 마음으로 출격하는 구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댄스 브레이크에는 락킹(Locking) 장르의 춤이 포함됐다. 나하은은 "멤버들이 락킹 동작을 다 같이 소화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도 새로운 시도가 담겼다. 나하은은 "인트로가 저희 모습이 아닌 영화처럼 시작돼 다 같이 놀랐다"며 "완성본을 보고 생각보다 훨씬 영화처럼 나와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춤과 달라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디렉터님의 도움으로 잘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코는 이번 신곡을 위해 표정 연습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때는 에너지가 넘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캐릭터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노래의 재미있는 포인트에 몰입해 표정 연기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앞으로의 음악적 성장에도 의욕을 드러냈다. 나하은은 "지난 앨범에는 히키 언니와 제가 만든 안무가 채택됐지만, 이번에 제가 만든 안무는 아쉽게 채택되지 않았다"며 "다음에는 안무뿐 아니라 노래, 가사, 의상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의 목표로는 팀만의 뚜렷한 개성을 인정받는 것을 꼽았다. 이본은 "비주얼, 퍼포먼스, 음악 모든 면에서 콘셉트에 몰입해 준비한 만큼 '콘셉트 1황'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예은 역시 "이번 'TING TING'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언차일드에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컴백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언차일드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시 무대에 섰다. 활동 연기와 멤버의 공백을 거쳐 돌아온 다섯 멤버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언차일드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TING TING'은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제공 = OSEN]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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