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도 “오줌 질질”…韓서바이벌 레전드 싹 모은 '데블스 플랜3'(종합)

유지혜 기자 2026. 11.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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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이 한국 서바이벌 포맷의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모아 국내외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일 첫 공개되는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2023년 시즌1과 지난해 시즌2를 나온 '데블스 플랜'의 시즌3 격이다. 이번 시즌은 두뇌 서바이벌을 제패한 레전드들과 신흥 강자 플레이어들까지, 더 커진 판과 예측불가 변수 속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내용을 그린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 서바이벌 포맷 시초라 꼽히는 tvN '더 지니어스' 출신 장동민, 홍진호, 오현민과 '데블스 플랜' 시즌1과 2에서 우승한 하석진, 정현규 등이 출연한다. '피의 게임' 시리즈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리사, 서출구, '소사이어티 게임' 우승자 출신 현경렬, '더 타임 호텔' 우승자 겸 '미스터리 수사단' 멤버인 가수 존박, '라이프스 게임' 출신 정원영, '데블스 플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동재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추리게임 포맷의 대표주자인 '대탈출' 시리즈의 신동, '여고추리반' 시리즈의 재재가 각 시리즈를 대표해 출전했다. 넉살, 스텔라 장, 이도 등 연예계 브레인으로 꼽히는 이들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바이벌 포맷에 첫 도전 했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데블스 플랜' 시리즈 등을 만들며 두뇌 서바이벌 포맷 강자로 통하는 정종연 PD는 “그동안 제작했던 서바이벌 포맷의 기준을 다 깨 보자고 했다. 전에는 경험이 없는 자들을 주로 발탁했는데 두 번째 경험은 어떤 기분일까 상상하며 이번엔 섭외했다. 그래서 우승자들을 먼저 섭외했고,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 플레이어를 찾았다. 그래도 새 얼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들에게 밀리지 않는 사람이 누굴지 고민했다. 그 세 가지 의미를 두고 섭외했다”고 화려한 섭외 기준을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가장 주목받은 출연자는 단연 장동민이었다. 두뇌 서바이벌 포맷 5연속 우승자인 장동민은 “도전을 멈추는 순간 삶이 다 한 게 아닌가 싶다. 자리가 있다면 도전을 해야 한다. 자꾸 홍진호가 헛소문을 퍼뜨린다. 장동민 은퇴했는데 왜 나오냐 이런 말을 한다. 난 은퇴를 한 적이 없다. 내가 살아있는 한 서바이벌 은퇴는 없다. 나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자, 언제든 도전을 받아줄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내며 “이번에도 역시 섭외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정종연 PD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후 도전을 결정했다. 잔치가 크게 벌어졌는데 시원하게 놀아봐야지 싶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 멤버들의 수많은 견제를 받았다는 장동민은 시즌2 우승자 정현규를 가리키며 “현규면 보면 오줌을 질질 싼다. 많이 배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뒷돈을 준비해 모두에게 찔러주고 싶을 정도로 견제가 심했고 스트레스도 많았다. 그런데 나 같아도 첫날부터 장동민을 제거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동민이란 사람은 그런 견제가 있으면 있을수록 강해진다. 가장 견제가 심했던 시리즈다. 그만큼 더욱 가장 강력한 장동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더 지니어스' 시리즈 이후 10여 년 만에 모인 오현민, 홍진호의 출사표 심정도 달랐다. 오현민은 “난 항상 보여드린 것 같다. 많은 그림 보여드린 것 같다. '장오 연합'으로 불렸는데 영원한 연합은 없다. 그걸 염두에 둬달라”고,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서바이벌 포맷 데뷔했다. 10년 넘게 만나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데블스 플랜' 역대 우승자인 하석진과 정현규는 각자 다른 이유로 재출연을 결심했다. 시즌1 우승자인 하석진은 “제작진의 끈기에 놀랐다. 집 앞까지 찾아와서 재도전을 제안했다. 작년 추석 때부터 그랬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나가야겠다 싶었다”며 “이전에는 처음 출연한 사람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거의 연애프로그램 속 '퀸카', '킹카'만 싹 모은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시즌2에서 연합 운영 등에 대해 비판을 받았던 정현규는 “장동민 님과 직접 부딪혀보고 싶었다”면서 “지난 시즌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리숙한 면 때문에 시청자 분들께 피해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 성숙한 자세로 보완해서 한번 더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과감히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재도전자 김동재는 “시즌1 출연할 때 다 배신하고 올라가겠다고 했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짜 다 배신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먹었는데 쉽지 않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피의 게임' 시리즈 출신 유리사와 서출구는 “서바이벌 포맷의 모든 장점을 모아서 그 다음 단계로 진화했다. 서바이벌 장르가 갈 수 있는 끝의 단계를 본 느낌”, “기술이 발전하는 것처럼 게임의 깊이가 깊어졌고, 게임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됐다”고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소사이어티 게임' 우승자 현경렬과 '라이프스 게임' 출신 정원영 또한 '데블스 게임: 데드 어게인'에 대해 “서바이벌 포맷 인재들만 모여 안심하고 게임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그만큼 규칙이 촘촘하게 짜여 있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원영은 여기에 더해 “출연 결심은 10년 전에 했다. 섭외 결심을 제작진이 한 거다. 준비는 미리 다 돼 있었다. 질 게임은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다. 예상 순위는 '압도적 1위'였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각종 추리 게임 프로그램 출신들은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의 서바이벌 시스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은 “내가 인간 마운자로인데 이번 프로그램만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대탈출' 시리즈에 데려가고 싶은 인물에 대해 “다 데려가고 싶은데, 안 데려가고 싶은 사람은 있다. 정원영 씨를 안 데려가고 싶다. 이유는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미스터리 수사단' 출신 존박은 “오히려 저는 정원영 씨를 데려가고 싶다. 게임에 정말 최적화돼 있다. 방탈출이나 추리게임에 데려간다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거다”고 예고했다. '여고추리반' 재재는 “오현민 같은 경우가 게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압도적으로 잘할 수 있는데'라는 말을 꼭 한다. 오현민 같은 친구가 있으면 사기 진작에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한 마디로 정리하겠다. 우리 '뉴비'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켜봐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이번 프로그램이 첫 서바이벌 포맷 출전인 가수 넉살은 “잘못된 데뷔를 한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는 “데뷔라는 단어는 참 좋다. 누가 따귀를 때릴 지 모르는 이 세상에서 언제나 데뷔를 해야 한다. 나는 출연 전 그저 일상을 살아왔다. 보드게임도 그냥 좋아해서 한 거다. 이전 시즌을 돌아보긴 했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언어천재'로 유명한 가수 스텔라장은 “언젠가 이런 프로그램에서 인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두뇌가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연애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로 주목받은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도는 독특한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작년에 넷플릭스 행사에서 정종연 PD님을 우연히 마주쳤다. 그때 다가가서 먼저 자기 소개했다. 혹시 '데블스 플랜3' 제작한다면 절 한번만 바라봐달라고 요청했다. 수능 점수까지 그 자리에서 공개했다. 간절했다. 어릴 적부터 정종연 PD님의 프로그램을 다 재미있게 봤다. 나에게는 꿈의 무대다. 처음이라 정말 떨렸는데 이 쟁쟁한 분들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전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당차게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 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역대 레전드들이 모인 만큼 제작진의 각오도 남달랐다. 최윤희 PD는 “그동안 받은 시청자 피드백들을 많이 수용하려 했다. 촬영 후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정서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두뇌 서바이벌의 새 강자가 탄생할지, 예상대로 '장동민 천하'가 지속할지는 이번 프로그램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장동민은 “정말 다르다. 서바이벌 포맷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그동안 '이런 부분이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들이 다 채워졌다”면서도 “국내는 좁다. 세계에 장동민을 알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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