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생활비 안정·전쟁 종식"‥유가 급락

손병산 2026. 11. 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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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간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민주당은 생활비 안정과 이란 전쟁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했습니다.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 등 역사적 승리를 기록한 민주당.

"이번 결과는 단순히 민주당의 승리가 아닙니다. 미국 전체를 휩쓴 거대한 쓰나미였습니다."

민주당이 의회 예산권을 바탕으로 이란 전쟁을 저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확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전날보다 8%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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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 중간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민주당은 생활비 안정과 이란 전쟁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했습니다.

전쟁이 해결될 거란 기대가 커지자, 국제 유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 등 역사적 승리를 기록한 민주당.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극단주의에 대한 강력한 심판이 내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이번 결과는 단순히 민주당의 승리가 아닙니다. 미국 전체를 휩쓴 거대한 쓰나미였습니다."

민주당이 우선으로 내세운 건 민생이었습니다.

고유가·고물가를 초래한 이란 전쟁을 끝내고, 관세 정책도 중단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정부가 삭감한 저소득층 의료 지원 예산도 되돌려 놓을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부패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지만, 정쟁으로 번질 수도 있는 탄핵에는 일단 거리를 뒀습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원 민주당 의원 누구도 제게 탄핵에 관해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이 의회 예산권을 바탕으로 이란 전쟁을 저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확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전날보다 8% 이상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88달러대로 8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업종별로는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에 친환경 에너지와 헬스케어 종목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AI 규제 우려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는 약세를 보였고, 공화당 지원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입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하락했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의회 차원의 조사와 청문회 대상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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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기자(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63275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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