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 양악 수술에 5천만 원 썼는데 "얼굴이 부었어?"…릴리는 알람에 댄스 삼매경 ('라디오스타')

유태형 2026. 11. 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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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릴리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알람이 울리자마자 온몸으로 춤을 추는 독특한 기상 습관부터 거침없는 입담까지, 첫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안재욱, 정영주, 엔믹스 릴리, 유병권이 출연한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꾸며졌다.

릴리의 엉뚱한 예능감과 유병권의 가슴 따뜻한 인연이 어우러지며 '가능한 사람' 특집에 웃음과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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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태형 기자) 엔믹스 릴리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알람이 울리자마자 온몸으로 춤을 추는 독특한 기상 습관부터 거침없는 입담까지, 첫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유병권이 털어놓은 고(故) 김수미와의 15년 인연은 웃음 속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안재욱, 정영주, 엔믹스 릴리, 유병권이 출연한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릴리는 '릴리넴'으로 변신해 랩 실력을 뽐내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남다른 아침 습관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릴리는 "알람에 진심이거든요. 기분 좋게 일어나려고 모닝송처럼 들으면 좋은 노래들이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든 모습을 연기하다 알람이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나 격렬한 춤을 선보였다. 사이렌 소리에 맞춰 더욱 과감한 동작까지 선보이자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터졌다. 릴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SBS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해 TOP4에 오른 뒤 JYP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실력파다. 이날 비욘세의 'Love on Top'을 열창하며 탄탄한 가창력까지 뽐냈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유병권은 고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과거 김수미 성대모사로 '스타킹'에 출연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유병권은 김수미가 30초도 지나지 않아 출연을 결정해 줬다고 회상했다. 빨간 호피 코트에 하이힐을 신고 대기실에 등장한 김수미는 그에게 "너 해봐!"라며 기회를 줬다.

이후 김수미는 직접 계약서를 가져와 유병권을 행사에 데려갔고, "내가 엔터를 차릴게. 너 들어와라"라며 자신의 팀에 합류시켰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약 15년간 가족처럼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 방송 출연료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며 "누구는 200 받는데 왜 얘는 이거죠?"라고 말했다는 일화는 김수미의 남다른 후배 사랑을 느끼게 했다. 단순히 재능을 알아본 것을 넘어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이끌어준 선배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했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유병권은 성형수술에 얽힌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고 이후 미용 목적으로 코 수술을 받았고, 눈 수술도 두 차례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곽과 양악 수술 등에 약 5,000만 원을 들였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달라진 얼굴을 보고도 "얼굴이 그렇게 부었어?"라고 물을 정도로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반면 어머니는 아들의 수술 모습을 보고 병원에서 "어떻게 이렇게 기술이 좋아질 수 있니"라며 눈물까지 흘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유병권의 어머니에게 '올해의 엄마상'을 선사했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최근 할머니 캐릭터 '잭클린'으로 활동 중인 유병권은 독특한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어머니가 갱년기 때 멸치볶음을 하다 갑자기 화를 내며 멸치를 튀겨버렸다는 일화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정영주는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근황을 전하며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어린 시절 챙겨주지 못했던 도시락을 이제는 어머니가 직접 싸준다는 이야기에서 가족의 따뜻함이 전해졌다. 뮤지컬 배우들과 결성한 그룹 포시즈의 목표가 '쇼! 음악중심' 출연이라고 밝혀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안재욱은 뮤지컬 '렛미 플라이'에서 70대 노인 역할에 도전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둘째 출산 이후 아내가 더 이상의 출산은 힘들 것 같다고 하자 혼자 병원에 가 정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해 온 네 사람은 이날 무대 밖의 솔직한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릴리의 엉뚱한 예능감과 유병권의 가슴 따뜻한 인연이 어우러지며 '가능한 사람' 특집에 웃음과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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