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ERA 2.25→7이닝 KKKK 1실점 96구 쾌투!…사자군단 상대 강한 면모 이어간 KT 고영표 [KS2]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6. 11.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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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다승왕다웠다. '마법사 군단 에이스' 고영표(KT위즈)가 사자군단 상대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쾌투를 펼쳤다.

고영표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에 KT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KT의 부름을 받은 고영표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잠수함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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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다승왕다웠다. ‘마법사 군단 에이스’ 고영표(KT위즈)가 사자군단 상대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쾌투를 펼쳤다.

고영표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에 KT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전까지 KT의 분위기는 좋았다. 정규리그 1위(90승 5무 49패)로 KS에 직행해 1차전을 8-7로 잡아낸 까닭이다.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73.8%(31/42)에 달한다. KT는 이날도 승리하며 그 확률을 90.9%로 늘리고자 한다. 역대 KS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22차례 중 20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만루 삼성 류지혁 병살타 때 KT 고영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이런 상황에서 KT는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낙점했다.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KT의 부름을 받은 고영표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잠수함 투수다. 통산 307경기(1354.1이닝)에서 87승 73패 7홀드 평균자책점(ERA) 3.87을 작성했다.

특히 올해 활약이 좋았다. 29경기(172.2이닝)에 나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LG 트윈스 임찬규(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삼성 상대로도 강했다. 4차례(24이닝) 맞붙어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마크했다.

이날 1회초에도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김지찬(2루수 땅볼), 김성윤(낫아웃 삼진), 구자욱(2루수 땅볼)을 물리치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첫 실점은 2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디아즈에게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맞았다. 다행히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에 홈으로 들어오던 디아즈가 아웃됐고, 이재현(3루수 땅볼), 김영웅(낫아웃 삼진)을 제압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3회초는 깔끔했다. 강민호(투수 땅볼), 김지찬(삼진)을 잡아냈다. 김성윤에게는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4회초에도 최형우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이끈 뒤 디아즈에게 중전 2루타를 헌납했으나, 류지혁, 이재현을 1루수 땅볼, 2루수 플라이로 묶었다.

5회초에도 안정감은 지속됐다. 김영웅(삼진), 강민호(유격수 땅볼), 김지찬(투수 땅볼)을 막아냈다.

6회초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김성윤의 중견수 플라이와 구자욱의 좌중간 안타, 최형우의 좌전 안타,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에 몰렸지만, 류지혁을 1루수 병살타로 유도, 실점을 억제했다. 이후 7회초에는 이재현(중견수 플라이), 전병우(중견수 플라이), 강민호(유격수 땅볼)를 잠재우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총 투구 수는 96구였다. 고영표의 이런 역투를 앞세운 KT는 8회초 현재 삼성과 1-1로 팽팽히 맞서있다. 손동현이 고영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만루 삼성 류지혁 병살타 때 KT 소형준이 고영표를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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