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4일) 이슈 종합] 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로... 美·EU 탈중국에 K배터리 공급망 시험대 등

김채린 기자 2026. 11.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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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며 한진칼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한진칼은 4일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기존 20.15%에서 20.69%로 확대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진칼이 지난 2013년 대한항공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이후 외부 기업이 최대주주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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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사옥 호반파크 전경. [출처=호반건설]

◆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로…57년 만에 한진家 독주 종료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며 한진칼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한진칼은 4일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기존 20.15%에서 20.69%로 확대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0.58%로 양측의 격차는 0.11%포인트다. 한진칼이 지난 2013년 대한항공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이후 외부 기업이 최대주주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 주권 없이 자립 못 해"...美·EU 탈중국에 K배터리 공급망 시험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산을 걷어내고 있다. 국내 소재 업체들도 원료부터 공급망을 바꾸고 있지만, 국산화 부담을 국가가 함께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정)은 최근 EBN산업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주권을 확립하지 못하면 자립이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 의존도가 70~90%에 이르러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전선, BIXPO서 차세대 전력망 기술 공개...에너지 고속도로 정조준

대한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앞세워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선보이고, 한국전력과 공동 개발 중인 대용량 송전 케이블도 처음 공개했다.

대한전선은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美 권력 재편]① 철강은 관세, 조선은 수주...韓 산업계 셈법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확보하면서 국내 중공업계의 대미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산업 정책에 대한 의회 견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자국 산업 보호와 중국 견제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철강은 고율 관세 부담이 지속되는 반면 조선은 한미 협력 사업의 연속성에 무게가 실린다. 전력기기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규제 정책에 따라 수요가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힘받는 정진완 연임론…분기 최대 실적·임종룡 2기 체제 뒷받침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분기 우리은행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고 주요 은행장 중에서도 나이가 적어 '젊은 피' 카드도 유효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을 이어갈 여지도 커졌다.

◆AI發 에너지 슈퍼사이클…글로벌 전력망 비상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에너지 슈퍼사이클(대호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내년에는 기후변화 요인까지 겹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심각한 전력난과 화석연료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균형과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 되고 있다. 가장 큰 구조적 변화는 AI 산업화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모다. AI 구동에는 기존 검색 엔진보다 9배 이상의 전력이 피요해 전세계적으로 다량의 에너지가 요구되고 있다.

◆[캐피탈 뇌관] iM캐피탈, 해외 보증 확대 속 유동성비율 급락

iM캐피탈이 자체 유동성 관리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해외 자회사에 대한 지급보증을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 신용공여는 1년 새 57% 가까이 증가한 반면 원화 유동성비율은 41.08%p 하락했다.

1년 이내 상환 예정 부채도 회수 예정 자산보다 4708억원 많아지면서 단기 자금조달 부담이 커졌다. 해외 계열사에 대한 잠재적 지급 의무는 늘어나는 반면 모회사의 유동성 완충 여력은 줄어들고 있어 위험 관리의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메모리 슈퍼사이클發 원가 압박…삼성 갤럭시 수익성 '시험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삼성전자 사업부별 수익성에 상반된 영향을 주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사업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서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인 만큼, 갤럭시의 수익성 악화 압박도 한층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147조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장] 전진 브릴스 대표 "로봇 단품으론 한계…모듈화 플랫폼이 中企 생존법"

"고객이 원하는 건 엔진이 아니라 완성된 자동차입니다. 로봇 단품만으로는 현장의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IRBC)'에서 생산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통합(SI)과 로봇 모듈화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표는 이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현실적인 피지컬 AI와 로봇 도입 기반의 자율 제조 현장 구현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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