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부터 워크숍까지…광주비엔날레, 예술로 채우는 클로징 무대

정유진 기자 2026. 11.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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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전시장·광장 일대서 개최
호추니엔 예술감독·큐레이터 토크
남화연·안젤라 고 등 참여 퍼포먼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외벽 설치 전경. /사진 전병철·광주비엔날레 제공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전시 폐막을 앞두고 작가와 예술감독,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특별한 예술의 장을 펼친다.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시장과 광장 일대에서 퍼포먼스와 워크숍, 대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클로징 프로그램은 참여 작가와 전시기획팀, 국내외 예술가들이 관람객과 만나 작품에 담긴 의미와 전시가 던지는 질문을 공유하는 자리다.

첫날인 6일에는 전시장 안팎에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오전 9시부터 9시 40분까지 남화연의 '빌 공 Bodiless 空'이 용봉제에서 제4전시실까지 진행된다.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 사이 다리에서는 안젤라 고와 퍼포머 곽유하, 이민진이 참여하는 '크래프트'가 하루 네 차례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는 광장에서 스즈키 아키오와 미야키타 히로미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정금형의 '재활 훈련'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2전시실에서 관객을 만난다.

거시기홀에서는 작가와 연구자가 참여하는 대화와 상영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크리스티안 니얌페타의 실천, 임수영과의 대화'에는 참여 작가 크리스티안 니얌페타와 큐레이터 브라이언 쿠안 우드, 미술사학자 임수영이 참석한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중앙아시아 예술·연구 콜렉티브 다브라의 상영회가 마련된다. 2021년 출범한 다브라는 중앙아시아 예술과 문화를 연구하며 영화 상영과 전시 기획, 출판 등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쟈즈굴 마다지모바, 딜다 라마잔과 박가희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클로징 프로그램 일정표.

7일에는 전시관 주변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스즈키 아키오와 최경화 큐레이터가 '광주비엔날레 2026의 오토다테를 따라 걷다'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3전시실에서는 '크리스티안 니얌페타: 에콜 뒤 수아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예술과 영화를 매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공동 학습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관점을 탐구한다.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거시기홀에서는 타노토예술재단 큐레이터 웡 빙하오 등이 참여하는 '다브라와의 대화: 시간과 지식이 흐르는 강'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거시기홀에서 '큐레이터 클로징 토크'가 열린다. 호추니엔 예술감독과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 최경화 큐레이터가 참여하며 백기영 광주비엔날레 재단 전시부장이 진행을 맡는다.

한편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는 클로징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며, 폐막일인 11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