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수출 확대에도 수익성 뒷걸음…3분기 298억원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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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KGM 관계자는 "신차 준비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와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단기 손익이 영향을 받았지만,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힘입어 누적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수출 확대와 내수 대응 강화, SE10 출시,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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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수출과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누적 매출은 증가했지만, 생산라인 정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외화환산손실 등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KGM은 2026년 3분기 누적 기준 판매 8만 1033대, 매출 3조 312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5억원에서 7억원으로 97.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0.02%로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렀다.

법인세 차감 전 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 누적 법인세 차감 전 순손실은 774억원, 당기순손실은 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각각 221억원과 21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이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수익성 저하가 더욱 두드러졌다. 매출은 99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4%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30억원 흑자에서 29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법인세 차감 전 순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325억원과 1332억원에 달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이 크게 후퇴했다. KGM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17억원과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3분기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신차 'SE10' 출시 준비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와 이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고정비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확대도 순손익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3분기 누적 판매량은 8만 1033대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내수 판매가 2만 8816대로 6.8% 줄었지만, 수출은 5만 2217대로 1.5%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2.5%에서 64.4%로 높아졌다.
수출 실적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이끌었다. 누적 친환경차 수출은 2만 5975대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1.9%에서 49.7%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 판매가 늘었다. 튀르키예 판매량은 1만 5964대로 전년 동기보다 41.2% 증가했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등 서유럽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 증가세가 이어졌다.
KGM은 지난 8월 미얀마에 브랜드를 출시하고 9월 에티오피아 반조립제품(KD) 시장에 진출했다.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신차 준비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와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단기 손익이 영향을 받았지만,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힘입어 누적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수출 확대와 내수 대응 강화, SE10 출시,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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