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경국대 의대 신설…"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목적 부합"

권성하 2026. 11. 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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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립순천대(전남광주)와 국립경국대(경북)를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4일 지역 의대 신설 대상지를 발표하고, 국정과제인 '의대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을 목표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전남광주와 경북지역에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지역 내 의사 양성·수련 정착기반 마련 필요성이 가장 높은 전남과 경북을 지역 의대 신설 후보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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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의체 ‘지역의대 설립 기획단’ 논의 거쳐 최종 결정
순천대 60명·경국대 40명…100명 이내 지역 여건 고려

정부가 국립순천대(전남광주)와 국립경국대(경북)를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으로 선정했다. 의대 정원은 순천대 60명, 경국대 40명씩 배정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4일 지역 의대 신설 대상지를 발표하고, 국정과제인 '의대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을 목표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전남광주와 경북지역에 의대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각 지역별 의대 정원은 당초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결정인 100명 정원 규모 내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신설 의대에서 개교 초기에 100명 규모의 정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고, 경상북도의 경우는 이미 남부권에 55명 규모 동국의대가 소재하는 것을 감안했다.

또 2029년에 예정된 의사 인력 수급추계를 적극 반영했다.

정부는 앞으로 2032~2036년까지 정원 적용을 위한 대학의 준비 정도,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평가인증 상황, 의료 여건 변화, 지자체의 의사 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2년 이후 추가 정원 배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정 지역별로 지자체와 대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도-대학 지역 의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의대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교육부·복지부 공동으로 '지역 의대 설립 지원단'을 구성해 전체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의대 신설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됐다. 지난 2월 복지부는 보건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2030년과 2031년 신설 지역 의대에서 연 100명 규모의 의사 인력을 양성한다고 발표했다.

7월부터 교육부·복지부 공동으로 '지역 의대 설립 기획단'을 운영해 단계적으로 지역 의대 신설을 논의했다.

기획단은 양 부처 차관(공동기획단장)과 국장급, 보건의료·의학교육·지역의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6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의대 접근성 △의료공급 부족 △의료 취약도 △정책 효과성 등 4개 분야 총 13개 지표(100점)를 정량평가해 후보지를 정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지역 내 의사 양성·수련 정착기반 마련 필요성이 가장 높은 전남과 경북을 지역 의대 신설 후보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전남의 경우 통합전 광주지역 5개 자치구는 제외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발표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역 의대 신설이 본격적인 실행 궤도에 올라섰다"며 "2030년 신입생 입학이 시작되고 신설 의대가 지역의료를 뒷받침하는 우수 의료인을 양성하도록 지역 및 관계부처와 협력해 교육여건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지역 의대 신설은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의료인력 양성·수련·정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국정과제"라며 "앞으로 지역 의대 구성·운영, 교육병원 신설 등 단계마다 전문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내실 있는 의대 신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권성하 기자 kwonmine1@dt.co.kr

정부가 국립순천대학교(전남광주)와 국립경국대학교(경북)를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으로 선정했다. 표는 분야별 세부 평가지표다. 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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