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부정선거 늪에 빠진 장동혁, 벗어나면 비겁해지는 것”

전광준 기자 2026. 11. 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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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선거 늪에 빠졌다"며 "벗어나면 비겁한 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출연자들과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가 "'올공'은 성공했다고 본다. 모든 국민들께 부정선거에 대한 실체를 알릴 수 있었"다며 "밤낮 주야로 (시위를 이어간 것은) 기네스북에 올라갈 만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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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공’ 시위 성공…민주주의 새 역사 개척” 자화자찬
극우 유튜버 전한길(왼쪽)씨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선거 늪에 빠졌다”며 “벗어나면 비겁한 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출연자들과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가 “‘올공’은 성공했다고 본다. 모든 국민들께 부정선거에 대한 실체를 알릴 수 있었”다며 “밤낮 주야로 (시위를 이어간 것은) 기네스북에 올라갈 만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10월28일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투표지) 재검증 과정에서 부정선거의 모든 게 드러났다”며 “장동혁 대표도 인정했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도 인정했고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인정했다”고 했다. 전씨는 “(부정선거를) 제도권이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쁘게 표현하면 장 대표는 이제는 늪에 빠졌다. 못 벗어난다. 왜? 본인 입으로 ‘부정선거’(라고) 했지 않나”라며 “여기서 벗어나면 본인이 비겁한 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이것도 우리 ‘올공’ 투쟁 과정의 마지막 산물이지 않나”라고 자평했다.

앞서 이태한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8일부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놓여있던 6·3 지방선거 서울 송파구 지역 투표용지들을 공개검증한 뒤 다음 날 새벽 반출했다. 보관된 투표용지 247만장 가운데 특검팀 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대부분의 투표용지는 수도권 소재의 한 창고로 이송됐다. 투표용지가 담긴 상자 420여개 중 참관인 이의제기로 추가 확인이 필요해 이송 대상에서 제외된 상자 13개는 특검팀이 별도로 이송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특검팀의 공개 검증 뒤에도 장 대표는 “또 다른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남아 있다”며 부정선거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엠비엔(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도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만 하더라도 그것을 부정선거로 부르기에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지난 6월부터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찾아 시위대들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쳐왔다. 이를 두고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회피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방패막이 삼아 자리보전을 꾀한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씨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을 내고 12·3 비상계엄에 사과하자 이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러나 이후 장 대표가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수시로 찾으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자 “우리 편”(6월13일)이라 반기며 태세를 전환한 바 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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