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서 희망 봤다…턴어라운드 기대감↑

이정현 기자 2026. 11. 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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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도깨비의세계'를 앞세워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공백과 기존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요인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도깨비의세계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다음 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자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도깨비의세계의 한국적 세계관을 앞세워 내년 2분기 글로벌 모바일 및 스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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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후속 라인업 차례로 출시…주주환원정책 계속
이시우(왼쪽)·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 2026.11.04./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도깨비의세계'를 앞세워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 도깨비의세계가 무거운 과금 체계 없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데다가 후속 라인업까지 착실히 준비하고 있어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1억원, 영업손실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손실도 140억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공백과 기존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요인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도깨비의세계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다음 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자신하고 있다. 도깨비의세계는 무거운 과금 요소 없이도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도깨비의세계의 한국적 세계관을 앞세워 내년 2분기 글로벌 모바일 및 스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장기 흥행 IP(지식재산)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후속 라인업으로는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오딘'의 세계관을 확장한 핵심 기대작 '오딘Q 발키리스콜(오딘Q)'를 내년 1월에 선보인다. 오딘Q는 국내, 대만, 일본에 동시 출시한다. 원작 오딘은 최근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핵심 IP인 '아키에이지'를 활용한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도깨비의세계'를 앞세워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 2026.11.04./사진=카카오게임즈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한 라인업 확대도 이어간다. 글로벌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2'가 1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이용자를 위한 현지화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콩스튜디오와도 '가디언 메이든'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계획도 이행한다. 지난 7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주인 자사주의 약 60%인 50만주를 소각했으며 8월 임시주총에서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 주주환원책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신임 공동대표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경영진의 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이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에도 속도를 낸다. 약 9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사업성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의 인수 및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백엔드 개발·운영 자동화 서비스 기업 '백엔드엑스'와 AI 소셜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핵심 게임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 기회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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