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무단 촬영하고 “민감하시네”…‘나는 솔로’ 32기 영수 “진심 제 잘못” 사과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6. 11.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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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가 연출하는 예능프로그램 '계약결혼'에서 가상 아내인 '나솔사계' 국화 정민현을 동의 없이 촬영해 논란이 된 '나는 솔로' 32기 영수 최정현이 사과문을 올렸다.

최정현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KBS Joy·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계약결혼'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민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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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국화, ‘나는 솔로’ 32기 영수. 사진l‘계약결혼’ 캡처
남규홍 PD가 연출하는 예능프로그램 ‘계약결혼’에서 가상 아내인 ‘나솔사계’ 국화 정민현을 동의 없이 촬영해 논란이 된 ‘나는 솔로’ 32기 영수 최정현이 사과문을 올렸다. 촬영 사실을 방송에 담아 내보낸 제작진의 연출과 편집을 두고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정현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KBS Joy·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계약결혼’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민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당시에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지금도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상대방의 동의부터 구했어야 한다는 당연한 배려를 놓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나는 솔로’ 32기 영수. 사진l‘계약결혼’ 캡처
앞서 2일 방송된 ‘계약결혼’에서는 최정현과 정민현이 신혼집 거실에 설치된 개인 카메라를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민현은 최정현이 자신의 동의 없이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왜 찍냐. 찍을 거면 얘기를 해줬어야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최정현은 “그냥 기념을 위해 찍은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민감하시네요”라고 농담을 했다. 정민현의 표정이 굳자, 그제야 최정현은 “내가 잘못했어”라며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최정현은 방송에서의 행동에 대해 “의도가 어떠했든 상대방이 모르게 일상이 담긴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여러 비판을 받으면서 내가 얼마나 생각이 짧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떤 관계에서든 상대방의 의사를 먼저 묻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정민현과 시청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나솔사계’ 국화. 사진l‘계약결혼’ 캡처
최정현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개인 카메라를 설치한 민감한 상황을 다루면서도 이를 예능적 장면으로 가볍게 편집해 내보낸 제작진에게도 질타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개입해서 촬영 중단 시켰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시청자로서 저런 장면을 보는 것이 정말 불쾌하다”, “불법 촬영을 방송에 내보내는 게 출연자 보호가 맞나” 등 제작진도 이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정현은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32기 영수로 얼굴을 알렸으며, 정민현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국화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계약결혼’에서 가상 부부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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