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ERA 16.00 삼성 이 투수 박탈 위기, 결국 박진만 결단 내리나…"최원태 선발 쉽지 않다, 후회 남는다" [MD수원 KS1]

수원 = 이정원 기자 2026. 11. 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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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원태가 3회말 무사 2루서 안현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원태가 3회말 무사 2루서 안현민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뒤 강판되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선발로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1차전에서 7-8로 졌다. 삼성은 0-8로 끌려가다가 7회 5점, 8회 2점을 가져오며 KT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로 나온 최원태가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두 번째 투수 양창섭 1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세 번째 투수 장찬희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 임기영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김영웅이 3안타 1득점, 대타로 나선 김성윤이 2안타 1타점 1득점, 이재현이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지만 KT를 꺾지 못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도 졌지만 소득이 있었다. 앞으로도 경기 중후반 싸움에서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하 박진만 감독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초반에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그렇지만 계속 끌려가다가 0-8에서 KT 필승조를 올려 7-8까지 갔다. 경기는 졌지만 소득이 있었다. 앞으로도 경기 중후반 싸움에서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최원태가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Q. 교체 타이밍 실수는 언제를 말하는지.

최원태 교체 타이밍이다. 결국 5실점을 했다. 안현민 때 바꿨어야 했다. 0-3에서 투런홈런을 맞았다. 기세에서 밀렸다. 한 발 빨리했어야 했는데, 나에게도 후회가 남는다.

Q. 앞으로 선발 운용은.

일단 2차전은 페덱이다. 플레이오프 순번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4일 쉬고 들어가는 타이밍이다. 1차전에 (원)태인이가 안 나왔다. 2차전 상황을 보고 태인이 선발도 생각을 하겠다.

Q. 최원태가 앞으로 선발로 나올 수 있을지.

들어가서 의논해 봐야 한다. 쉽지 않을 것 같다.

Q. 최형우, 강민호를 일찍 뺐는데.

민호는 할 것 다했다. 그동안 타격에서 불편함이 있다. 0-8에서 어떻게든 주자가 나가야 해서 대타를 넣었다. 또한 형우 대신 들어간 성윤이가 경기 중후반에 잘해서 7점을 낼 수 있었다. 형우 같은 경우는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

Q. 플레이오프에 나오지 않았던 양창섭, 장찬희가 처음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할 예정인지.

들어가서 고민을 해야겠지만, 둘 중에 한 명이 원태 자리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창섭이가 KT에 강했지만, 찬희도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의논해 보고, 정하겠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장찬희가 역투하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Q. 장찬희는 어떻게 봤는지.

2사 만루에 김현수를 막았다. 한국시리즈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데, 압박감 있는 경기에서 잘 던졌다. 확실히 어리지만, 대담함을 갖고 있다. 공격적으로 던지는 게 좋았다. 아쉽게 홈런을 맞았지만, 2아웃이라도 쉽게 들어가면 안 된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찬희는 괜찮았다. 선발진 변동이 있을 때 고려를 하겠다.

Q. 8회 운이 안 따랐는데.

그나마 다행인 게 파울 홈런 치고도 재현이가 적시타를 날렸다. 결과론적으로 세 개의 파울홈런 중에 하나만 넘어갔어도, 우리에게 분위기가 오지 않았을까. 다시 말하지만, 경기 후반 KT 필승조 공략을 했다. 우리 타선이 상대 필승조가 나와도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수들이 7-8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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