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한국 기업 경험, OECD 경제 규범에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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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이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경제정책 논의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이 OECD 가입 이후 30년간 선진국의 정책과 제도를 받아들이며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국내 기업들이 축적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새로운 통상 규범을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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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30년간 배운 선진국 제도, 국제사회에 기여할 때”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이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경제정책 논의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이 OECD 가입 이후 30년간 선진국의 정책과 제도를 받아들이며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국내 기업들이 축적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새로운 통상 규범을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조 부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인협회가 개최한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OECD 고위 관계자와 25개국 주한 외교사절, 국내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OECD의 공식 경제계 자문기구인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한국 이사도 맡고 있는 조 부회장은 “기업은 정책 변화가 실제 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먼저 체감한다”며 “한국 산업계의 경험과 의견을 OECD에 전달하고 OECD의 정책 기준을 국내 기업에 확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이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에너지, 반도체, 항공우주·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통상 규범과 공급망의 변화는 매일 우리의 생산 현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기업의 실질적인 경험이 국제 정책 논의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들이 OECD의 정책 기준을 토대로 성장해 왔다는 점도 짚었다. 조 부회장은 “1996년 OECD 가입 직후 외환위기를 겪었지만 기업 지배구조와 투명성에 관한 OECD 기준이 한국 기업의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길잡이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일수록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도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이 지난 30년간 OECD의 선진 정책과 제도를 배우며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우리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고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태웅 주OECD대표부 대사는 축사에서 “내년 OECD 각료이사회에서 AI와 혁신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를 핵심 의제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한경협과 BIAC가 함께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진 기자 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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