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공정위에 네이버 제소…‘포스 연동’ 놓고 또 충돌

서대웅 기자 2026. 11.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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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이용 매장만 미연동 부당”
네이버 “순차 확대…차별 아냐”

토스의 결제 단말기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네이버의 매장 정보 서비스에 자사 포스(POS·카드결제 및 매장관리 시스템)를 연동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네이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플레이스는 전날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 혐의에 관한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네이버는 매장 포스에 기록된 주문·결제 정보를 자사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와 연동해 검색·지도 이용자에게 매장 정보를 제공하는데, 다른 포스와 달리 토스 포스를 연동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는 게 토스플레이스 측 주장이다. 토스플레이스는 2024년 7월 네이버에 데이터 연동 사업을 제안한 뒤 협의를 요청했으나 연동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연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레이스 플러스는 202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포스 연동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토스의 리워드(보상형) 이벤트로 갈등이 시작된 후 2차전을 벌이게 됐다. 리워드 이벤트란 토스 이용자가 소상공인 광고를 누르면 네이버 앱의 해당 가맹점으로 연결되고, 이때 소상공인은 토스 이용자에게 약 5원 포인트를 지급한 일을 말한다.

서대웅 기자 sdw61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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