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6세대는 아직도 ‘독립운동’…조폭의 언어로 싸워”[황형준의 법정모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연대 가능성을 일컫는 일명 '훈훈연대'에 대해 "가장 가능성 없는 것이 '훈훈연대'"라는 평가가 나왔다. 두 사람이 보수 진영의 강력한 경쟁자라는 점에서 연대 가능성이 낮다고 본 것이다.
세미나였는데 이제 정치적으로 오세훈 시장이 무죄를 받고 나서 보수 재건, 보수 통합 이 과정에서 두 분의 어떤 역할, 이런 것들 때문에 굉장히 또 관심이 많고 어제 김성원 의원 부친상 장례식 때 상가에서 아마 만나서 사진도 났던데 거기서 뭐 한번 만납시다, 이렇게 한 것 같아요.
그러면 그 두 사람의 투샷과 한동훈 의원의 별도 샷, 이렇게 비교가 되는 상황이 되어서 사실은 이제 오세훈 시장이 무죄를 받으면서 정치적으로 꼭 굳이 해석한다면 한동훈 의원이 좀 급해졌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
- 일시: 화·목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 진행·연출: 황형준 김수은
- 동아일보 유튜브: www.youtube.com/@donga-ilbo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연대 가능성을 일컫는 일명 ‘훈훈연대’에 대해 “가장 가능성 없는 것이 ‘훈훈연대’”라는 평가가 나왔다. 두 사람이 보수 진영의 강력한 경쟁자라는 점에서 연대 가능성이 낮다고 본 것이다. 당내 ‘신천지 개입설’ 등을 두고 내홍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투쟁만 내세우는 조폭들”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3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법정모독’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는 지금 ‘한동훈 포비아’가 있다”며 “공한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자기 재선이 훨씬 간절한데, 한동훈이 들어오면 자기를 자르겠다는데 공포가 있다”며 “(연대) 그게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큰 틀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를 어느 정도로 할 건지, 지금은 섣부른 상황”이라며 “시기적으로 국민의힘은 내년에 전당대회를 해야 하고, 총선은 1년 6개월 뒤에 있다. 물밑 접촉과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만남들이 계속되면서 뭔가 좁혀지겠지만 지금은 아이디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상황에 대해서는 “자칭 진보 민주 정당이라고 하는데, 최근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문제를 다루는 모습을 보면 극우적인 시각을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그냥 극우적인 시각”이라며 “김민석 대표, 정청래 전 대표 등이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이 이슈에 대해서 별다른 이야기를 안 한다”고 짚었다.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을 향해 ‘극단적인 경우에는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한 뒤, 정 전 대표가 유 작가에 대해 ‘독립운동하던 분들도 하나의 노선을 가지 않았다’고 두둔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다. 김 전 위원은 그는 “(민주당) 86세대들은 아직도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것인데, 누군가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 것”이라며 “검찰, 일본 (등을 상대로) 투쟁만 하는 조폭들이다. 이들의 언어는 86세대의 언어라기보다는 조폭들의 언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은 김 대표와 정 전 대표에 대해서도 “김민석이 말하면 정청래가 정상인 것 같고, 정청래가 말하면 김민석이 정상인 것 같은 상황”이라며 “말을 하지 않으면 조금 더 나아 보이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김 전 위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대응기금 관련해선 “국회의 통제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내년에 각종 피해지원금이다, 뭐다 해서 각종 선거에 임박해서 돈 뿌리려는 것 아닌가, 조금 더 야박하게 말하면 매표를 위한 여유 자금으로 두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가 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사무총장도 “이 대통령이 복지를 좋아한다. 돈을 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데 선거가 임박해서 그렇게(각종 지원금 형태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래대응기금으로 편성할 게 아니고, 국회의 통제를 받는 예산인 일반 예산으로 편성을 하든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11월 3일 <황형준의 법정모독> 전문
▷ 황형준: 여의도와 서초동을 가로지르는 청계천로 정치 1번지 <황형준의 법정모독> 시작합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셨던 김경율 회계사 그리고 개혁신당 김철근 전 사무총장님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철근: 예, 안녕하십니까?
▷ 황형준: 저는 이렇게 두 분을 모신 게 처음인데 저 없을 때 한 번 하셨다고요?
▶ 김철근: 되게, 되게 재미있었어요.
▷ 황형준: 저는 근데 이번에 보니까 회계사님이 고향이 해남이시더라고요. 해남 출신이시더라고요. 해남 어디세요?
▶ 김경율: 송지면 산정리 땅끝 쪽.
▷ 황형준: 그러시구나. 저희 어머니가 해남 출신이어서 해남을 좀 가 봤습니다.
▶ 김철근: 우리 때는 다 광주 학교를 다녔고, 금호고등학교 나오고 내가 석산고 나오고.
▷ 황형준: 그러면 누가 더 연배가, 학년이 누가 더 위세요?
▶ 김철근: 내가 더 위예요.
▷ 황형준: 형이 하나 선배신 걸로. 그러면 같은 김씨잖아요. 그것도 계속 맞춰 보셨어요?
▶ 김철근: 그건 안 물어봤는데 나도 김해인데.
▶ 김경율: 저희 기왕에 나온 김에 해남에 김해 김씨 하면 유명합니다. 옛날 전화번호부 있을 때는 해남 쪽은 김씨가 한 80% 가까이. 그래 가지고 해남의 김해 김씨 하면 이제 상놈으로 유명하죠.
▶ 김철근: 거의 조선 말에 다 족보 샀을 거야.
▷ 황형준: 그랬을 것 같아요. 본격 토크에 들어가기 전에 안내 말씀드리면 오늘도 댓글 달아 주시면 두 분 뽑아서 커피 쿠폰 드립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입니다. 한 건물 속 ‘훈훈’. 자, 지금 이 시각 국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의원이 나란히 공개 행보를 하고 있는데요. 오세훈 시장은 조금 전 10시부터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9시 반부터 김기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정당 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개혁 보수 진영의 두 사람이 공교롭게 비슷한 시간대에 한 장소에 있는 겁니다. 자, 일단 국회를 한 바퀴 다 돌아보면서 여러 정당을 거쳐 봤던 철근 형님, 지금 두 사람의 거리는 몇 미터나 될까요?
▶ 김철근: 불과 몇 미터 안 되죠. 왜냐하면 지금 의원회관에 있을 거니까. 한 바퀴는 제가 본청을 돌았고,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 사실은 이제 오래전부터 예정된 세미나였겠죠. 세미나였는데 이제 정치적으로 오세훈 시장이 무죄를 받고 나서 보수 재건, 보수 통합 이 과정에서 두 분의 어떤 역할, 이런 것들 때문에 굉장히 또 관심이 많고 어제 김성원 의원 부친상 장례식 때 상가에서 아마 만나서 사진도 났던데 거기서 뭐 한번 만납시다, 이렇게 한 것 같아요. 근데 어떻게 한동훈 의원은 상갓집에 가면 자꾸 기사가 나요?
▷ 황형준: 이게 아마도 뭔가 일거수일투족 관심들을 좀 받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저는 어제 이제 저희 후배도 상가에 갔다고 보고받았는데, 나란히 같이 있다고 해서 약간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 두 분이 같이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투샷으로 잡히는 것 자체가 두 분한테 사실 이득이잖아요. 손해 볼 사람이 없잖아요.
▶ 김철근: 도움이 되는 거죠.
▷ 황형준: 그렇다 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일단은 오늘 지금 토론회에서 사실은 제가 볼 때는 같은 건물이니까 누군가가 먼저 이제 찾아가야 될 것 같은데 시간대를 보면 한동훈 의원이 먼저 끝나니까 오세훈 시장 있는 토론회로 좀 가야 되지 않을까요?
▶ 김경율: 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저는 이제, 시작 시간에 맞춰서 오세훈 시장이 이렇게 이제 만날 수 있다라면, 만날 수 있다라면 오세훈 시장께서 9시 반 이전에 도착하셔서 잠깐 들렀다가 이제 눈인사하고 가는 방법이 있겠다 하는데 그게 어떤 토론회 관례상 쉽지는 않겠다, 그런 식으로 생각했는데. 끝나고라고 생각하면 또 반대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 김철근: 아니, 근데 원래는 그렇게 하는 게 맞죠. 만약에 하려고 한다면. 하려고 한다면 그게 맞죠.
▶ 김경율: 끝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 김철근: 왜냐하면 처음에 시작할 때 축사 이렇게 하잖아요. 그 시간대에 잠깐 가는 게 예의고 토론이 시작돼 버리면 중간에 애매하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주최한 토론인데 빠져나오기도 좀 쉽지 않은 그런 것 때문에, 그런데 글쎄요. 언론의 관심은 많은데 과연 만날까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만났는데 또 굳이, 이런 생각이 들죠.
▷ 황형준: 그렇긴 하죠. 그리고 지금 같은 시간에 사실은 지금 장동혁 대표도 9시 반부터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고, 11시에는 기자회견을 예정 중인데요. 지금 좀 전에 제가 보고받기로는 저희 방에 올라온 바로는 오세훈 시장 참석한 토론회에 장동혁 대표가 지금 들어가서 일단은 참석해서 뭔가 인사를 하러 간 것 같아요. 일단은 뭔가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시장한테 이제 손을 내민 형국이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김철근: 제가 봤을 때는 장동혁 대표가 MBN에 나와서 그 보수 재건, 보수 통합했을 때 당내 인사들 얘기가 좀 주로 나왔잖아요. 당내외 인사들은 오세훈 시장하고도 할 수 있다, 이준석 전 대표하고도 뭐 가치가 맞고 뭐 시기가 맞는다면 뭐 할 수 있다. 이렇게 했는데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는 내가 있는 한, 내가 있는 한. 복당 논의나 복당 이런 건 없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죠. 그래서 이제 공교롭게 이제 두 분이 세미나가 같이 있는 장소에서 오세훈 시장 쪽을 택한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좀 나올 수 있다라고 보여지고 오늘 장동혁 대표가 만약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오세훈 시장 세미나에 갔다면 오세훈 시장과 장동혁 대표의 투샷이 나오겠죠. 그러면 그 두 사람의 투샷과 한동훈 의원의 별도 샷, 이렇게 비교가 되는 상황이 되어서 사실은 이제 오세훈 시장이 무죄를 받으면서 정치적으로 꼭 굳이 해석한다면 한동훈 의원이 좀 급해졌죠.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이 사법 리스크 때문에 좀 어려운 상황이었을 때는 당 밖에 있지만, 한동훈 없이 어떻게 총선을 치를 수 있냐? 이렇게 얘기하는 친한계분들이 많았는데 그걸 상당히 대체하는 상황이 됐고, 가장 유력 대선 후보로 부상하는 게 오세훈 시장이 됐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 쪽이 좀 마음이 급해질 수 있는 거죠. 사실 이래저래.
▷ 황형준: 회계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경율: 저는 장동혁 대표이시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대표이니까 어떻게 보면 지금 중량감 있게 그리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2심 무죄로 말미암아 이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에서 이 행사장에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갔을 때 본인 역시 이제 사진 한 번 또 찍히고 하니까 이게 뭐 잘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장동혁 대표의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 한동훈 의원에게는 안 갔고, 안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 기왕 이제 우리 김철근 전 사무총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의 연장선상에서 그러니까 저는 다른 데서도 이런 말씀 한 번 드린 적 있어요. 오세훈 시장께서 지금 이제 언론에 그리고 뭐 여러 대중들로부터 이목이 집중된 상황인데 2주간이 중요할 것 같다. 이제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러니까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는 게 본인이 만들어 낸 상황이 아니라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는 수동적인 과정이었었는데 이 2주간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의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과 비전을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데 저는 사실 그렇게 말하면서 약간의 뭐랄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예측치, 예상치? 조금 약간 야멸차게 얘기하자면 역시 오세훈 시장이 그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 완전 해소는 당연히 아닙니다마는 2주 동안 보여 준 모습에서 조금은 뭐랄까 기대치에 못 미치는 그런 게 아닌가. 그러니까 메시지라든가 이런 측면에서 좀 더 광폭 행보를 할 필요가 있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황형준: 근데 왜 2주예요?
▶ 김경율: 그러니까 저는 무슨 말씀이냐 하면 우선 결론부터 얘기해 보면 관심을 이렇게 급작스럽게 받았던 만큼 관심이 급작스럽게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2주 동안 어떻게 하느냐가 이제 관건일 텐데 저는 이와 같은 관심이 계속될 수 있을까? 조금은.
▶ 김철근: 오히려 내가 봤을 때는 오세훈 시장이 아무것도 안 했으면 좋겠어요. 왜냐?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더 궁금하거든, 더 관심이 많아져. 왜냐하면, 예를 들면 식사 정치라든지 뭐 사람을 만나고 이런 것보다는 서울시정에 집중하고 본연의 이것을 하고 또 되게 유리한 위치거든요. 왜냐하면, 당내 여러 문제라든지 아니면 국회하고 멀어져 있기 때문에 정쟁으로부터 멀어져 있잖아요. 그러면 큰 틀에서 예를 들면 부동산 문제라든지 이런 것에 딱 하나씩 던지고 또 그걸 서울시를 통해서 실행을 하고. 그리고 성과를 내고 이런 모습들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질 거예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 황형준: 두 분 의견이 좀 반대신 것 같아요. 광폭 행보, 그리고 여기는 자제.
▶ 김철근: 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곧, 곧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사라질 거예요. 아마 서울시 행정에 집중하고 그게 훨씬 유리하고 다음 총선이나 당내 문제나 이런 거에 관여하면 할수록 상처만 입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안 할 거라고 봐요. 또 오세훈 시장 스타일이 별로 정치적이지 않아요.
▶ 김경율: 제가 약간의 말실수를 했고 그거에 대해서 잘 짚어 주셨는데 제가 광폭 행보라는 표현을 썼었는데 이제 제 말씀의 취지를 변명 삼아 약간만 더 말씀드려 본다라면, 저도 오세훈 시장의 이와 같은 행보, 그리고 앞으로 좀 멀어질 거다. 이게 저도 오세훈 시장이 그간 서울시장 5선 기간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뭐 여기에서는 좀 특정 문제를 거론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제 TBS 문제가 있잖아요. 분명히. 저는 이 문제를 과거 이전 서울시의회, 그러니까 지자체 이전에 해결했어야 되고, 해결해야만 할 문제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당연히 서울시장으로서 그리고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의석을 압도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데 보면 제가 알고 있는 한은 거의 건드리지 않으셨거든요. 근데 저는 느끼는 게 ‘야, 이분은 본인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도 안 하신다.’ 그게 또 한편으로는 저는 오세훈 시장의 장점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세훈 시장만의. 다른 사람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 황형준: 예, 어쨌든 오 시장의 이제 재판 결과가 나온 다음에 개혁 보수 진영이 굉장히 활발해졌잖아요. 지금 특히 이제 국민의힘, 더 나아가서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까지 포함해서 서로 약간 엇갈리는 그 연대 사랑의 작대기가 보여지고 있는데 일단 오 시장은 “티끌이라도 모아야 한다.”라고 하면서 이제 장동혁 대표까지 포함해서 얘기를 했고 대신에 장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는 이제 ‘한동훈 의원은 제외해야 된다.’ 그리고 한동훈 의원은 일단 ‘모두’라고 하긴 했어요. 하지만 이 ‘훈훈연대’ 분위기가 조성되던 차에 오 시장이 이제 전쟁터에선 티끌도 모아야 한다라면서 장 대표를 포함시키자, 친한계에서는 좀 아쉽다는 반응도 좀 나왔거든요. 어쨌든 조만간 공식적인 만남을 갖자고 약속한 두 사람인데 장동혁을 포함한 연대 조건에 합의할 수 있을까요?
▶ 김철근: 아니, ‘훈훈연대’라고 자꾸 언론에서 얘기하는데 왜, 뭐가 훈훈연대입니까? 오세훈, 한동훈. 아니, 왜냐하면 가장 강력한 두 분의 경쟁자예요. 사실은 차기 대권을 놓고 본다면 보수 진영의 오세훈 시장이 지금 사법 리스크를 털고 나면서 완전히 급부상한 상황이고 그동안 한동훈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름대로 피해자 서사라든가 이런 게 있으면서 열심히 해 왔잖아요. 나름 해 왔는데 오세훈 시장이 뜨면서 한동훈 의원이 완전히 좀 비켜서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가 물론 상당히 오른쪽에 있는 분은 맞아요. 오른쪽에 소구하는 건 맞는데 현실적인 당권을 가지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여러 가지 측면을 보면 한동훈 의원이 사실 복당이 안 된 상태에서 그렇다고 무슨 정당을 만들어 갖고 정당의 대표가 있는, 대표로 하고 있는 상황도 아닌 상황이고 무소속 이런 지점들 때문에 여러 가지로 합종연횡을 한다고 보면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말로는 다 같이 하자고 그러지. 누구를 빼고 하자고 말할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그 속내는 이미 있는 거죠. 있다고 저는 보여지고 그다음에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도 보면 이게 그 이준석 전 대표는 항상 그 얘기를 하잖아요. 지난번 2020년 총선 전에 황교안 전 대표 시절에 거의 다 많은 사람들, 그때 저도 미래통합당 들어와서 공천 받아서 출마를 했던 사람인데 그때 황교안 전 대표 시절에 새로운보수당, 그다음에 젊은 보수라고 하는 천하람, 김재섭, 조성은 이런 분들도 다 들어오고 그래서 거의 반민주당 세력을 다 모아서 했어요. 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결과는 참패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거죠. 물론 합쳐야 된다는 큰 틀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는 않겠죠. 그렇지만 막무가내로 다 모여라, 다 모여라 해서 다 모여. 이렇게 해서 할 만한 지도력이 있는 사람이 없어요. 사실 냉정하게 또 말하면 또 거기에 다 합의하지 않을 거고 각각의 어떤 계파나 분파들이 이해관계가 굉장히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흐름을 만들어 간다고 했을 때도 결국은 가치나 또는 큰 틀에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를 어느 정도 할 건지 또 사실 지금은 또 어찌 보면 섣부른 상황이에요. 시기적으로.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내년에 전당대회를 어찌 됐건 한 번 해야 되고, 총선은 1년 6개월 뒤에 있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물밑 접촉과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여러 모임과 만남들이 계속될 겁니다. 그러면서 뭔가 좁혀지겠죠. 그런데 지금은 너무 중구난방과 뜨내기, 그러니까 뭐랄까?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건데, 제가 봤을 때 가장 가능성 없는 게 언론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 같아. 훈훈연대.
▷ 황형준: 제가 볼 때는 일단 훈훈연대라고 하면 형님이 좋아할 리가 없어요. 일단은 이준석 전 대표가 빠졌잖아요. 그러니까 뭐 요새 ‘오동석’ 뭐 이렇게 표현하나요? 뭐 이름도 사실은 뭐가 제일 적당한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그래서 그냥 개혁 보수 진영이라고 하는 게 얘기를 하는데.
▶ 김경율: 총장님이 역시 정치 오래 하셔서 이제 저보다 훨씬 더 고견이신데 저도 그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혹은 훈훈연대, 오동석 연대라고 하면 또 한편으로는 대척점에 누군가가 있어야 되는데 과연 지금 그런 목표 혹은 뭐 그런 대상이 있나? 하면은 조금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선 던져 보자면 국민의힘이라는 소위 말하는 개혁 보수, 혹은 보수 진영 내에 장동혁이라고 하는 반, 선거를 부정하는 세력. 어떤 민주주의의 중요한 절차인 선거를 부정하는 세력을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냐? 배제할 것이냐? 아니면 주변화하는 식으로 이렇게 끌어안을 것이냐? 하는 그런 의문이 있는데. 저는 이게 개인적으로는 이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국민의힘 내부 혹은 뭐 보수 진영에서 장동혁을 ‘지금 당장 떨쳐내야 된다’라고 문제의식을 가지시는 분
▷ 황형준: 별로 없죠.
▶ 김경율: 별로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훈훈연대라는 게 별다른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조금은 언론에, 뭐랄까요? 조금은 관심을 만들어 내려는 좀 선정적인 구호, 조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이제 다시 돌아가서 저는 그 문제만큼은, 그러니까 장동혁이라는 세력을, 부정선거 세력을 얼마큼 어떤 식으로 보수 진영이 끌어안을 것인지 배제할 것인지. 이 문제는 저는 좀 시급히 정리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황형준: 어쨌든 이 보수 통합 과정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게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일 것 같아요. 근데 오세훈 시장은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 “살얼음판을 건너가듯이, 유리그릇을 다루듯이 해야 한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뭔가 ‘무조건 해야 된다’ 이런 것도 아니고 자기보다 약간 순위가 높은 차기 주자를 견제한다는 느낌도 좀 들기도 하고. 아니면 한동훈 의원보다는 뭔가 강성층. 강성층에 어필하는 게 더 가치 있다고 보는 건지 좀 해석이 엇갈리더라고요.
▶ 김철근: 서울시장이 복당을 시킬 권한이 없잖아요.
▷ 황형준: 물론 그렇죠. 목소리만 낼 수 있는 거죠.
▶ 김철근: 아니, 그러니까 그런 차원의 얘기일 거고.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이 굳이 한동훈 의원을 견제할 이유가 뭐 있어요? 지금은 현직 5선 시장이고, 사법 리스크를 털면서 본인은 또 당내에 있고. 당내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 황형준: 훨씬 유리하죠.
▶ 김철근: 다양한 당내의 의견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한동훈 의원에 대한 한동훈 포비아가 있어요. 국민의힘 내에서, 의원들 사이에서도.
▷ 황형준: 이른바 ‘공한증’이라고 하더라고요.
▶ 김철근: 공한증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마는. 그런 게 있는데 오세훈 시장이 그들을 설득할, 그것도 또 설득도 안 될 상황인데 들어 보는 거겠죠. 그러니까 굉장히 조심조심해야 된다는 차원의 얘기를 한 거고. 그걸 가지고 무슨 ‘한동훈을 견제한다’ 이렇게까지 해석하는 것은 좀 너무 오버다. 그리고 3년 6개월 남았어요 대선은. 정상적으로 치른 다음에. 3년 6개월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3년 6개월이면 조선왕조실록을 한 서너 번 쓸 수 있는 시간이에요. 그 정도로 급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그걸 갖고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 과한 해석이다. 이렇게 보여지고. 제가 봤을 때는 한동훈 의원이 대단히 공격적입니다. 그 발언이. 그러니까 민주당에 대해서 공격적인 측면도 있지만, 자기와 관련된, 가족과 관련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거에 완전 반박하는 거고. 그다음에 상당히 모습이, 그러니까 검사스러운 모습을 아직 못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은 사실은 어찌 보면 좀 유연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유연한 태도를 많이 좀 배워야 된다’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고. 그 공한증을 어떻게 없앨 건데요? 의원들이 자기 재선하는 게 목적이지 자기 당이 대통령 되는 것보다 자기 재선이 훨씬 더 간절한 거예요. 그런데 자기 들어오면 자기를 자르겠다는데 그런 공포가 있는데 그게 되겠냐고요. 그게 쉽게 안 없어지는 상황이어서 한동훈 의원이 복당하는 것은 굉장히 시간이 꽤 걸릴 거고, 잘하면 혹시 모르겠네요. 혹시 모르겠어요. 잘하면 총선 전에 되면 다행입니다.
▷ 황형준: 한때 친한계였던 우리 김경율 회계사님은.
▶ 김경율: 한때 친한계가 맞는 말씀이실 것 같은데. 그러니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까 드렸던 말씀과도 연장선상이고, 이런 말씀을 또 드리면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이 싫어하실 수도 있겠지만 싫으라고 하는 소리니까. 저는 국민의힘 의원분들이 그렇게 정치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좋은 의미가 아니라 저는 소위 말하는 유권자들 특히 TK·PK 유권자들보다 더 정치의식이 발달됐다는 생각을 안 하거든요. 무슨 말씀이냐면 제 생각에는 적어도 정치에 민감하신 분들은 장동혁 문제를, 그러니까 부정선거 이슈를 ‘어떤 식으로든 털어내야 된다. 털어내지 않더라도 입장을 밝혀야 된다’라는 생각을 누차 해 왔는데 그런 생각 가지신 분이 별로 없거든요.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우리 김철근 전 총장님께서 공한증 말씀을 하셨는데, 이 공한증이라고 하는 게, 공한증이라고 하는 실체가 한때는 분명히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분들 이게 그렇게 심각할까? 별반 어떤 뭐랄까요? 동풍이 분다, 서풍이 분다. 이런 거 없이도 사라질 수가 있고. 기왕 이제 오늘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이런 해석이 있고, 저도 그것에 좀 솔깃한 면이 뭐냐 하면 오늘 있었던 윤상현 의원과 김기현 의원의 토론에.
▷ 황형준: 공동 주최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 김경율: 그리고 이제 거기에 주제가 아무래도 상향식 공천 이런 문제가 나올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소위 말하는 국민의힘 친윤 계열 내에서의 공한증을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유력한 수단으로, 떡밥으로 넣어질 수 있다 뭐 이런 말씀도 하더라고요.
▷ 황형준: 사실 상향식 공천이라는 것 자체가 당 대표의 권한을 줄이고 당원들이 공천하는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뭔가 당권을 한동훈 의원이 다 잡더라도 그런 거를 줄일 수 있다. 이 말씀인 거잖아요.
▶ 김철근: 그런 해석을 낳을 수 있는데 사실은 더 나아가야죠. 중앙당을 없애겠다. 이렇게 나가야죠. 그러니까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는 것은 중앙당의 기능을 그만큼 없앤다는 얘기를 말하는 거고, 미국식으로 공천하겠다는 거잖아요. 미국식 공천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러면 중앙당 당 대표의 권한은 없는 거잖아요 거의.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사실은 ‘이걸 반드시 실행하겠다’ 하면 그 안을 법안으로 내고, 그 법안으로 민주당하고 합의를 해서 정당법에 못을 박아야 되고, 공직선거법에 예비 선거 제도를 도입해서 같은 날 해야 돼요. 같은 날. 예를 들면 2028년 4월 12일이 총선일인데 그로부터 90일 전에 예비 경선일을 정하고 모든 정당이 그날 예비 경선을 하는 거예요. 왜? 그래야 이중 투표를 막을 수 있거든요. 뭐 그런 방식으로 법제화한다면 현실성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아니고 말로만, 지금 오늘 보니까 윤상현, 김기현 의원이 같이 하는데 전당대회용이에요. 이건 전당대회용이에요. 그 두 분 다 관리형 대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거든. 그러면 당내에 한동훈을 지지하는 분들도 꽤 있거든. 왜냐하면 지난번 장동혁을 뽑았던 당원들이 그전에는 한동훈 뽑았거든 그전에는 이준석 뽑았고. 당원들이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잖아요. 그러면 결국 밖에 있는 분을 대리하는 그 표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그 두 분이 같이 하는 건데. 정말 진실하게 그걸 할 생각이 있다면 방금 제가 말한 프로세스대로 저는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반드시 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 황형준: 근데 요새 어쨌든 이 국면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한동훈 의원에 대한 굉장히 공격적이라고 할까? 왜 이렇게 싫어하는 거예요? 도대체.
▶ 김철근: 아니, 일단 ‘검사다움’인 거죠. 그다음에 본인을 돌아보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굉장히 어려움에 있을 때, 가장 공격했던 선봉에 섰던 사람들이 다 친한계분들이에요. 지금.
▶ 김경율: 그런 게 있긴 있더라고요. 친한계분들이 그런 게 있더라고요. 저도 누군가 지적해 주셔서 찾아봤더니 그런 건 있긴 있더라고요.
▶ 김철근: 그리고 또 그분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당하기 전부터 윤석열을 돕겠다고 가장 먼저 가서 캠프의 주요 직책도 맡고 했던 분들이에요. 친윤하다가, 그다음에 이준석 전 대표하고 갈등이 있을 때 가장 선두에 서서 또 뭐라고 얘기하다가 친한이 됐어요. 또 친한하시는데, 이 한동훈 전 대표가 또 오세훈 시장의 어려움을 겪었을 때. 명태균 사건 났을 때 ‘유일하게 나만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하면서 한 방에 다 쓸어 버릴 수 있는 것처럼. 상대를 어려움에 어렵고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어떤 동지 의식이라든가 이런 것보다는 검사직 스타일 아니에요? 저게 사라지면 내가 서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들을 갖고 있는 분들과 과연 정치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냐? 라는 걸 환기시키는 거예요.
▶ 김경율: 저는 이제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특히나 저는 이제 계속 개인적인, 뭐 말이라는 게 다 개인적인 느낌일 수밖에 없는데. 소위 보수 진영의 인적 자원이 특히 모자라요. 정말 제가 봤을 때는 안타까운 얘기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로 사실 좋은 사람들이 들어오기를 꺼릴 것 같아요. 실제로 유입이 안 되고. 그런 상황에서 제 개인적으로, 저는 이건 일관된 의견입니다마는 이준석 의원조차 상당히 좋은 재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야구 시즌이니까 야구로 비유해 보자면 정말 WAR이라고 하죠. 대체 선수 대비 승수 기여도. 저는 이준석 전 대표는 정말 플러스이다. 말 그대로 플러스인 만큼 조금은, 장동혁에 대해서는 제가 아주 부정적이긴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시장 뭐 이렇게 지금은 조금 어우러질 때 아닌가? 저는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의 여러 가지, 지금 이 시점에서 한동훈 의원을 향해 쏘아 대는 여러 화살들의 아픈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여하튼 간에 뭐 보수 진영을 좀 살리는 의미에서는 조금은 연대할 필요도 있지 않나? 모두 다? 저는 뭐 지적하신 부분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라든가 기타 여러 가지 분들에게 좀 상처를 줬다라면 그런 게 결국은 정치라는 것도 상대방에게 상처 안 주고 같이 아우르는 거니까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철근: 특히 친한계 방송 패널분들은 좀 입조심 좀 하세요. 보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튼 조심하셔야 돼. 그러고 나서 뭘 하자고 얘기를 해야지. 파묘해서 옛날 거 얘기 꺼내 본들 한동훈 의원이 유리할 거 없어요.
▷ 황형준: 어쨌든 장동혁 대표도 ‘한동훈 의원은 안 된다’라고 했지만 어쨌든 지금 개혁신당을 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한 길에서 모이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한 거잖아요. 근데 형님이 보시기에는 장 대표랑 이준석 전 대표가 함께할 수는 있어요?
▶ 김철근: 요새 장 대표가 좀 곤궁한 것 같아요. 요새 이진숙, 김태규 이런 분들이 아주 오른쪽에 있는 분들에 소구하면서 그분들하고 경쟁하는 아주 곤궁한 상황이 됐고. 지금 어찌 됐건 지금 최장수 대표가 됐고요. 연말하고 올 연말까지는 대체로 장동혁 대표를 흔드는 일은 별로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실익이 없기 때문에 당내에서 별로 얘기를 안 할 겁니다. 내년 2월이 넘어서면 장동혁 대표가 뭔가 결단을 하지 않는 상황이 되면 상당히 많이 힘들 거예요. 왜냐하면 2년짜리 당 대표를 뽑을 수 있는 전당, 조기 전당대회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러면 당 대표를 하시려고 하는 중진들, 그다음에 당내 개혁파. 또 선거가 거의 1년에 1년밖에 안 된 상황으로 임박해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이대로 갈 수 없다’. 당내에 많은 의원들이 그런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두루두루. 일설에 의하면 오른쪽만 소구하고 있다가는 잘못하면 좀 위험할 수 있다. 그분들에 비하면 장동혁이 약간 더 중도일 수 있거든.
▷ 황형준: 요새 약간 경쟁하다 보니까 약간 중도로 간다는 얘기가 있죠.
▶ 김철근: 아니, 그러니까 이진숙, 김태규 의원에 비하면 장동혁은 약간 더 중간에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약간 ‘더 오른쪽으로 행보를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얘기가 있는 것 같아요. 뭐 그런 차원에서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정치 상황은 수시로 많이 바뀌는 거고. 장동혁 대표 생각이 그래도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약간 호의적인 거죠.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한 얘기와 이준석 의원에 대해서 한 얘기가 너무 확 차이가 나잖아요. 이 느낌적으로. ‘이준석은 같이 할 수 있어도 한동훈은 같이 못 한다’ 이걸 뜻하는 거거든요. 지금.
▶ 김경율: 계속 같은 말씀의 반복일 수 있고, 자칫 이제 장동혁 대표만 얘기하니까 이제 제 취지가 오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번 전제를 깐다면 참 저는 국민의힘 의원분들, 국민의힘 정치인이 정말 ‘일반 대중을 못 따라가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장동혁은 선거를 부정하고 이제는 민주당을 ‘지금 이 시점에서 거론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은 지금 사법질서를 부정하잖아요. 저는 이 두 개. 선거를 부정하고 사법질서를 부정하는 한은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이 민주공화정의 토대 위에 설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저는 장동혁, 그리고 민주당에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는 일련의 행각들. 이 둘을 배제하고서 어떤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전 그래요. 좀 의식적으로라도, 저도 개인적인 감정으로만 따지면 이준석 의원 싫고 저도 과거에 막 옛날 욕했던 적이 있거든요. 펨코에서 자주 인용하던데 아니, 그거야 옛날에 어떤 특정 시점의 일이고. 전 많이 아우르고. 뭐 그렇게 해서 나아가야 뭐 거창하게 얘기하자면 대한민국의 어떤 미래가 비전이 있을 수 있고, 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황형준: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된 말씀하셔서 이제 기억이 나는데 어제 한동훈 의원이 국회 시정연설에 조희대 대법원장도 오셨잖아요. 거기에 참석한 대법원장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악수 사진을 함께 올렸어요. 이게 뭔가 어쨌든 ‘사법질서를 파괴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과는 함께할 수 있다. 뭔가 국민의힘과도 함께할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낸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던데 어떻게 보셨어요?
▶ 김철근: 조희대 대법원장이 같이 할 수 있다?
▷ 황형준: 아니, 그게 아니죠. 그게 아니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기랑 악수를 하는데 굉장히 환하게 웃고 있잖아요. 같은 편이라는 사인을 준 건데. 그게 조희대 대법원장이 같이 한다는 게 아니라, 어쨌든 여기에 반대하는 세력과 함께할 수 있다.
▶ 김철근: 그런데 이건 너무 확대 해석하면 좀 그런 것 같아요. 왜냐하면 현직 대법원장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만나서 악수하는 건데, 누구하고 악수하더라도 환하게 웃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황형준: 근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랑 악수할 때 “잘 계세요?” 했을 때는 표정이 별로 안 좋아 보이던데요? (웃음)
▶ 김철근: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하고는 굉장히 갈등 관계가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없이 웃을 수는 없는 거고. 나머지 의원들하고야, 조희대 대법원장 입장에서는 환하게 웃을 수 있고. 더군다나 야당 의원들하고는 그래도 입장이 ‘사법부 독립, 그다음에 중립성 보장해 줘야 된다. 흔들지 마라.’ 이런 주장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더 좋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걸 같은 편이라고 하는 건 좀. 왜냐하면 이게 마찬가지예요. 폴란드 얘기도 그렇던데. 정권이 바뀌면 사법부를 흔들어서 바꾸고. 다음 정권이 들어오면 반대로 또 바꾸고. 우리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어요. 정권이 나중에 바뀌어서 사법부의 ‘비정상화를 정상화’ 뭐 이런 표현을 써 가면서 원복하거나. 이게 왔다 갔다 하면 결국은 사법부가 정치화되는 거고. 정치화되면 독립성과 중립성은 사라지고, 법관의 양심에 의해서 판결하는 것에 다 불복할 거란 말이죠. 내 편은 봐주고 상대편은 안 봐주는, 이런 판결로 다 인식된다는 이거죠. 그래서 저는 이재명 정부서부터 사법부 건들지 마라. 놔둬라.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잘하고 있는 거예요.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실상 헌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지금 상황이. 이 대법원장을 정치적으로 흔들어서 다수 의석을 갖고 있다고 해서. 국정조사하고 탄핵하고. 국정조사 뭐 하러 합니까? 모욕 주기예요. 그냥 탄핵시켜 보세요. 탄핵시키면 될 거 아니에요? 정치 보복인 거지. 두렵고 무서워서 못 하는 거야, 민주당이. 일단 여론이 무섭고, 두 번째는 헌법재판소 가 봐야 기각된다고. 그러면 온 국민이 다 거리로 나올 거예요? 해 보시라고.
▷ 황형준: 그러니까 요새 야당 의원들은 ‘과연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를 채울 수 있겠느냐?’ 이런 발언까지 많이 하시더라고요.
▶ 김경율: 근데 이게 기왕 말씀 나온 김에,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인가요? 탄핵 이야기를 먼저 한 게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에요. 물론 시중에서, 그리고 유튜버들은 할 수 있겠지만. 유력 정치인으로서 하신 말씀은, 제 기억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탄핵 얘기했어요. 작년에도 비슷한 말씀했고, 대미 투자 관련해서 ‘이러이러하면 나 대통령직 못 하고 쫓겨난다.’ 했고. 얼마 전에도 제 기억으로는 본인이 먼저 탄핵을 거론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본인 스스로 초래한 아주 좋지 못한 징후 같아요. 대통령 본인께서 쉽사리 그런 말씀하는 건
▶ 김철근: 그런데 사실은 보수 정당이 배출한 대통령만 두 번 탄핵됐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은 탄핵된 적이 없는데. 민주당 세력의 저변이 조직적으로 굉장히 잘 돼 있어요. 예를 들면 보수 정당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 상황이 왔을 때, 무슨 촛불행동 이런 거 해 갖고. 150개, 200개 시민사회단체 조직해 갖고, 광화문에 동원 쫙 해서 뭔가를 하잖아요. 그런데 정말 이재명 대통령이 실정이 너무 과해서. 지지율도 떨어지고 진짜 문제가 있다고 했을 때, 보수 세력이 그거 할 수 있어요? 감당할 수 있겠어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 김경율: 하지 못한다는?
▶ 김철근: 저변에 어떤 민주당 세력처럼, 시민사회단체 쫙 다 조직해서. 광화문에서 압력도 넣고, 이런 걸 할 수 있냐 이거야.
▷ 황형준: 그런 동원력이 별로 없죠.
▶ 김철근: 끽해야 전한길 이런 분들이 나와 갖고 하면, 이거 다 오른쪽 세력이냐 이렇게 얘기할 거 아니잖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런 걸 얘기하는 겁니다.
▷ 황형준: 시간이 많이 지체돼 가지고, 이제 두 번째 주제 민주당 얘기로 좀 넘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주제입니다. 갈 때까지 간다. 오늘로 21일이 남았습니다. 바로 민주당의 내전 얘기인데요. 이른바 ‘명청 대전’에서 ‘청석 대전’으로 전선이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잠잠하던 정청래 전 대표가 주말에 친청계 유튜브인 ‘박시영TV’에 나와서, 최소한의 예의인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이 지나면 자신의 역할이 무엇일지, 어떤 기치를 내걸고, 어떤 깃발을 들지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에 야당의 허니문 기간도 아니고, 취임 100일이 지나면 뭘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예고를 하는 건지. 저는 이 깃발을 들었다는 표현이, 사실 깃발을 든다는 게 사람을 모아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거잖아요. 형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철근: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지. 100일 동안 10% 올리나?
▷ 황형준: 약속을 지키나 못 지키나.
▶ 김철근: 지금 오히려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김민석 대표의 리더십이, 20대 때 정계에 입문해서 30대에 첫 국회의원을 하시고 했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 정치권에 있었기 때문에, 물론 중간에 18년이라는 공백이 있긴 했습니다마는. 내공이 좀 있을 걸로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어찌 됐건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서 당 대표가 됐는데. 당내에 TF는 엄청나게 많이 만들고.
▷ 황형준: 40여 개.
▶ 김철근: 온갖 걸 다 했는데, 하는 거 보면 첫 대표 돼 갖고 90도로 절하기부터 시작을 해서. 너무 올드한, 과거의 생각에 젖어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현안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거의 못 하는 것 같아요. 여당 대표는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고, 민심을 전달하고. 대통령에 대해서 ‘그건 좀 곤란합니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어야 되고. 이런 것들이 전혀 없고. 또 인사 문제 같은 경우도, 지금 청와대도 한 20% 비어 있다고 그러지. 그다음에 공공기관장들 인사하는데, 과연 민주당의 인사들. 민주당 당내에서 공공기관장에 갈 만한 사람들 명단은 청와대에 전달했는지. 이게 제대로 되는 건지. 뭐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요. 내가 봤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 품 안에 당분간 몸을 좀 기대고 있어야 되겠다. 시간을 보낸 다음에, 총선 임박해서 본인이 뭔가를 하려고 할지는 나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김민석 대표의 리더십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정청래 전 대표가 있었을 때는 공개적으로 대통령하고
▷ 황형준: 각을 세웠죠.
▶ 김철근: 뭐 이런 것도 있었는데. 지금 당청 간에 그런 건 없어요. 없는데, 대표가 거의 ‘김민석 리스크다.’라고 할 정도로 유튜브에 많이 돌아다녀요. 뭐 그럴 정도니 정청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내가 한 게 훨씬 잘했잖아.’ 이 생각을 가질 수 있고. 그다음에 최근에 ‘문조털래유’에서 ‘조추털래유’로 바뀐, 이른바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세력. 이 세력이 ‘민주당이 누구 당인데. 아니, 박힌 돌은 우리인데.’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중요한 건 총선이 임박해 오는 거예요. 총선이 임박해 오는 상황에서, 비명횡사되는 공천을 또 당할 수 있잖아요. 그럼 그걸 어떻게 할 거냐. 견제를 어떤 식으로든 시작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거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 황형준: 회계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경율: 저는 항상 국민의힘과 민주당 이렇게 둘을 봐도 그렇고, 민주당 내에서 김민석·정청래를 봐도 그렇고. 김민석이 말하면 정청래가 정상인 것 같고, 정청래가 말하면 김민석이 정상인 것 같은 상황이에요. 말 안 하면 조금 더 나아 보이는. 사실은 당 대표 선거 때, 정청래 전 대표가 계속 열세 혹은 여론의 집중 포화, 그리고 대통령의 집중 지원을 받은 김민석의 뒷배를 보건대. 조금 정청래가 불쌍해졌다가도. 어제 말한 거 보면, 뭐 다들 화제가 됐습니다마는. 독립운동 언급하셨잖아요. 다 그런 의문 같더라고요. ‘도대체 누구를 상대로 독립운동을 하냐?’ 그러면서 독립운동처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도 같다. 그러면 본인들에게, 정청래에게 되돌려주고 싶은 얘기는 아직 그러면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안착되지 않았냐. 그러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또 이분들 그거 얘기하잖아요. 장기성, 간고하다. 대학 86세대 그거잖아요. 복잡성. 아직도 이 사람들은 독립운동하고 있는 거거든요. 일본 상대로. 일본 상대로 독립운동하고, 누군가를 상대로 싸워야 되는 건데. 저는 이 언어들이 이제는 86의 언어라기보다는 조폭들의 언어다. 오늘 제가 좀 다른 데로 가는데, 특히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는 틈만 나면 자기들을 자칭 ‘진보 정당 민주 정당’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 이슈가 떠올랐냐면, 외국인 노동자 문제랑 다문화 가정 문제가 제기됐잖아요. 누가? 이재명 대통령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이건 그냥 극우적인 시각이거든요. 어제 조귀동? 평론가의 글을 봤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언어·언설이라고 하는 것이 유럽 극우정당의 언설들이다. 잘 따져 보면. 맥락이나 단서를 단다 하더라도, 이건 유럽 극우정당이다.” 그러면 저는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혹은 민주당의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 이 이슈에 대해서, 당의 정체성에 관련된 외국인 노동자·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상당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번 이야기를 해야 될 텐데. 제 기억에는 아무도 별다른 얘기를 안 하거든요. 도대체 이 정당은 뭐 하냐. 그러면서 장기성·간고·복잡성·검찰·일본 이런 투쟁만 하는. 이 사람들 보면서 저는 이거 조폭들이다.
▷ 황형준: 아주 날카로운 말씀을.
▶ 김경율: 아니, 열받아서 86세대들이.
▷ 황형준: 정 전 대표가 또 한 가지 폭탄 발언을 한 것 중에 하나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내년 1월까지는 해야 한다.”라고 말한 게 굉장히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당내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문제잖아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형님이 보실 때는 합당이 가능할까요?
▶ 김철근: 내가 봤을 때는 조국혁신당하고 합당을 하려면, 정청래 전 대표 얘기가 맞아요. 빨리 해야 된다. 1월까지는. 사실은 지방선거 전에 했었어야 돼요. 합당은 큰 당은 좀 여유가 있어요. 그런데 작은 당 입장에서 보면, 합당 얘기가 나오면 바로 해야 돼요. 안 하면 아주 곤란해집니다. 그래서 결국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 때 망했잖아요. 별로 소득이 없었던. 결국 조국 전 대표도 떨어지는 상황이 생겼잖아요. 굉장히 위기 상황인데. 요즘 조국혁신당 주가가 올라가고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조추털래유’ 이른바 비명 쪽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상당히 강경파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그리고 유시민 작가는 “구조선. 노아의 방주다.” 이 얘기까지 했잖아요. 그건 총선을 염두에 둔 얘기거든요. 8명만 넘어가잖아요? 그러면 교섭단체가 되는 거예요. 사실은 친명 입장에서 보면, 빨리 조국혁신당을 어떤 식으로든 합당을 해서 구조선을 없애 버려야 돼요. 노아의 방주를 정리를 해야. 사실은 탈당해서 정당을 만드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어려운 과제예요. 총선을 앞두고. 그것을 빨리 하라고 하는 게 정청래 전 대표 얘기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조국혁신당이 주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상당히 비싸게 팔 거 아닙니까? 그런 우려가 있는 거고. 김민석 대표나 친명 입장에서는 좀 싸게 사고 싶거든. 합당을 하더라도. 뭐 이런 시기상의 또는 가격의 문제. 이런 것들이 좀 차이가 있는 건데. 궁극적으로는 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냈다면서요. 중진 의원들하고의 만찬에서. 그런데 시기를 얘기한 정청래 전 대표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나는 친명한테 도움을 주는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 시기 넘어가잖아요? 글쎄요. 이것도 염두에 뒀을지 모르겠어요. 4월 재보선이 있잖아요. 강릉 선거가 있잖아요. 거기에 대표직을 걸었잖아요. 김민석 대표가. 전당대회 때. 혹시 그걸 염두에 두고 미리 조국혁신당을 합당시켜 놓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데요. 뭐 그만둘지 안 둘지 모르겠어요.
▷ 황형준: 근데 그때 대표직 걸었나요? 안 건 것 같은데.
▶ 김철근: 걸었어요. 서울시장하고 강릉 보궐선거.
▷ 황형준: 그랬나요? 서울시장은 걸었는데. 하여튼 친명계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아요. 김민석 대표가 오늘 ‘민티07’에 나와 가지고, “합당은 가장 당원 주권적인 결정인데, 당내 투쟁 수단처럼 제기됐다.”라고 하면서 정청래 전 대표를 비판했거든요. 물론 김민석 대표도 빨리 해야 된다는 데는 공감을 하고는 있어요. 그런데 시각이 다르다 보니까 당내 분란이 커지는 분위기인데. 이게 해소가 될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경율: 김철근 전 총장님이 말씀하신 것에 정말 많이 배우고,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근데 저는 이제 무슨 생각이냐면 제가 맞다는 의미에서 반론이 아니라, 제 의견 혹은 제가 좀 전에 가졌던 생각은 뭐냐 하면 친명 쪽에서 이걸 할 필요가 있을까. 과연. 그러니까 제가 정확한 퍼센트는 기억이 안 나지만 직전에 있었던 당 대표 선거에서 53대 47 이 정도 비율이었다면, 만약에 조국혁신당을 합당하게 되면 조국혁신당이 여하튼 뭐 그 지지 세력이 이 이후에 넘어갔는지 그건 차치하더라도 자칫 정청래 진영에게, 반명 진영에게 유리하게 구도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 박빙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친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현재 주류 세력에게는 유리할 게 없어서, 과연 합당을 할까?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만찬 자리에서 합당에 우호적이었던 건 그냥 있을 수 있는, 그 자리에서 누군가 합당을 얘기했을 때 ‘안 돼’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 그렇게 봤는데, 조금은 제 생각이 말씀을 듣고 나니까 혼란스럽긴 한데 저는 아직도 조금은 과연 친명 세력들이 김민석을 대표로 한 당 대표가 이렇게 좀 합당에 호감이 있을까, 내지는 실익이 있다고 생각할까. 그건 좀 의문이 들거든요.
▷ 황형준: 최근에 하여튼 당내에서 이제 내부 조사를 했더니 하여튼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렇게 보도가 지금 되고 있더라고요. 사실 뭐 김민석 대표 같은 경우에도 어쨌든 총선 전에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는 데 공감은 하지만 지금 당장 할 필요가 있냐? 이 생각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철근: 아, 그게 아까 얘기했듯이 가격하고, 가격 차이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지지율 높을 때, 기본적으로 작은 당에서는 흡수 합당하는 걸 반대하는 거예요.
▷ 황형준: 그렇죠. 일대일 통합으로 가는 거고
▶ 김철근: 최소한 신설 합당 방식에 의해서 가는 거고, 그다음에 지도부에 일정 부분 사람이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의원 12명 플러스 출마할 사람들. 이 생각이 있는 거고. 뭐 이런 거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결국은 조국혁신당이 총선 때까지 살아남아서 공천을 못 받는 사람들이 거기 건너가거나 이렇게 해서 하나의 교섭단체가 다시 생겨서 총선을 치르게 되면, 수도권 선거에서 박빙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총선이 임박하면 할수록 오히려 합당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그러니까 ‘왜 1월일까’라는 게 정청래 전 대표 생각, 내가 봤을 때는 혹시 당권에 대한 뭔가 변화가 있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걸 또 염두에 두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좀 들어서 지금 한번 던져 본 겁니다.
▷ 황형준: 알겠습니다. 세 번째 주제로 빠르게 넘어가 보겠습니다. 세 번째 주제입니다. ‘대통령의 Y’. 자, 대통령은 왜. 이게 중의적인 의미인데요. 일단 대통령 행보에 궁금한 점을 좀 짚어 볼게요. 먼저 첫 번째, 어제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소수 아닌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면서 821조 원, 역대 최대 예산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여야는 좀 그 온도차를 많이 보였죠. 특히나 국채 발행 부분에서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는데, 일단 현장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영상 재생) 자, 이렇게 시정연설이 40초 정도 멈췄다가 이어갔는데요. 야당 이야기를 들어 주려고 잠시 연설을 멈췄는데, 재판 얘기가 나오니까 민감한 듯 바로 다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오래 멈췄던 거를 처음 보는 것 같은데 형님은 혹시 기억나시는 게 있으세요?
▶ 김철근: 거의 없이 그냥 쭉 준비한 대로 이렇게 하고, 원래 국회에서 하면 여야가 좀 사이가 괜찮은 상황일 때는 야유 정도까지는 안 보내죠. 사실은.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연설을 하는데, 박수는 안 쳐 줘도 야유 보내고 이러지는 않거든요. 근데 지금 상황이 완전히 강대강, 극대극으로 이렇게 돼 있는 상황이어서 거의 뭐 대통령한테도 막 얘기하잖아요. ‘이런 모습이 과연 이게 좀 올바른가’라는 생각을 좀 해 봐요. 예를 들면 피켓 할 수 있죠. 할 수 있는데, 연설까지 저렇게 하는 것은 너무 좀 그렇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다른, 다양한 원내 전술을 좀 고민을 해 봐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조금 모양상 그랬다. 뭐 어차피 할 얘기잖아요. 원고 써 와서 읽을 건데, 굳이. 그다음에 끝나고 나서 조목조목 얘기하면 되거든요. 어차피 기사는 양쪽에 나갈 거고 언론, 영상 다 양쪽에 나갈 건데 그래서 모양이 조금 그랬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그런데 이런 거죠. 821조면, 820조 9000억 정도던데, 보니까 작년에 비해서 한 100조 정도 늘었어요. 작년에 729조인가 뭐 이래요. 그러니까 한 100조 가까이 늘었는데, 예산도 늘었고 세수도 그만큼 늘었다는 거 아니에요. 반도체 때문에. 그런데 또 국채 발행을 해서 빚을 내겠다고 하는 거니까. 아니, 세수도 많이 거뒀으면, 보통 우리가 가정 살림을 하면 돈이 벌리면 일단 빚부터 갚고 이렇게 시작하잖아요. 그런데 빚도 안 갚고, 더 일은 벌이고, 그다음에 그것도 부족해서 국채로 빚내서 더 뭘 하겠다. 이렇게 나오는 거에 대해서 당연히 야당은 반발하고 국민도 걱정하죠. 반도체가 언제까지, 슈퍼 사이클이 언제까지 계속 갈지 모르잖아요.
▷ 황형준: 회계사님, 어떻게 보셨어요? 이 국채 발행 건 관련해서는
▶ 김경율: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예산 규모가 100조 가까이, 100조 넘게 늘었는데 그 증액된 부분이라는 게 결국 이제 그거잖아요. 104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 여유 자금. 이게 그러면 결국은 증액시켰다는 게, 예산 규모를 증액시켰는데 그게 모두 다 뭐냐 하면 꼬리표가 없는 여유 자금이다. 그러면서 뭐라고 하냐면 또 국채 발행은 증가시킨다, 내지는 국채 발행을 계속한다는 건데 조금 앞뒤가 안 맞고 그것에 대한 설명이 말씀이 있었어야 되지 않나. 시정연설에서. 그런 면에서 아쉽고 하나 따져 본다면 여기에서 조금 테크니컬하게 이런 얘기 경제 얘기하면 이제 유튜브 동시 접속자들 쭉 빠지겠지만, 결국은 이 여유 자금,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초과 세수들을 어떻게 소진할 것인가, 어떻게 뭐 쓸 것인가가 이제 관건인데 국민의힘 측에서는 채무를 상환하자는 거고 민주당의 지금 안은 뭐냐 하면 여유 자금으로 넣겠다 물론 이제 운용하겠다는 건데, 이건 제가 봤을 때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국채 상환하는 게 채무를 상환하는 게 맞을 것 같거든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봐도. 저도 이 문제 때문에 좀 깊이 공부해 봤습니다마는 IMF에서의 권고안이라는 것도 ‘일단 상환하라.’ 뭐 이런 것이고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그리고 국법에 의해서도 이런 것들은 그러니까 지금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만 채무 상환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거든요. 더군다나 이 미래대응기금 104조 이것에 관련해서는 이제 좀 더 깊이 들어간 이제 세부적인 문제, 언론 보도에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게 지금 국회의 통제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그다음에 이제 지방 세원과의 매칭도 덜 되고 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데 왜 이걸 이렇게 뒀을까. 이건 또 당연히 저희 같은 사람이 드는 의문은 뭐냐면, ‘또 이거 이러다가 내년에 각종 피해지원금이다, 뭐다 해서 각종 선거에 임박해서 돈 뿌리려는 거 아닌가.’, ‘아무 목적 없이 순전히. 좀 더 야박하게 말하면, 매표를 위한 그런 이제 여유 자금으로 두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가 들더라고요.
▶ 김철근: 왜냐하면 저 미래대응기금의 30%는 국회 통제를 안 받는 걸로 돼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한 30조 이상 되는 거잖아요. 그 돈은 자기네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복지를 좋아하시거든. 돈을 푸는 걸 좋아해. 그럼 선거 임박해서 내년이잖아요. 내후년 선거니까. 그렇게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되게 위험하다고 보여져요. 그러니까 정확히 미래대응기금으로 편성할 게 아니고, 국회의 통제를 받는 예산으로, 일반 예산으로 편성을 하든가 해야 되는데, 마음대로 쓰려고 한다는 거가 굉장히 큰 문제죠.
▶ 김경율: 그렇죠.
▷ 황형준: 저는 이제 어쨌든 어제 40초 시정연설 중단 사태를 보면서 야당이 왜 저렇게까지 했을까 생각해 보니까, 사실은 이례적으로 보통 여야가 대치를 많이 하지만 지금처럼 대통령과 야당이 직접적으로 설전을 벌이고 한 적은 드문데, 사실 바로 직전에 그 해외 순방을 가지고 SNS에서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인다.’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야당에서도 뭔가 이렇게 좀 세게 붙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 이렇게 세게 붙는 곳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에요. 최근에는 또 이제 SNS에 글, 아까 말씀하셨는데, 다문화 지원 관련해 가지고 소위 진보 성향의 언론을 향해서도 이제 거침없이 SNS에다가 이제 뭔가 난사를 하고 계시는데, 이런 상황, 그러니까 어쨌든 자기를 보통 지지하는 진보층의 어떤 언론과도 이제 뭔가 적대시하거나 싸우고 있는 상황. 이게 저는 옛날에 이제 노무현 정부 때가 좀 생각이 나던데, 그 두 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이런 상황?
▶ 김철근: 이재명 대통령의 심리 상태가, 그러니까 일단 이재명 대통령은 자수성가형 정치인이죠. 그 주류 정치인이 아니라 비주류로 커 왔고, 자수성가형의 인간이 주로 범하기 쉬운 게 자기가 계속 성공하고 성취를 해 왔잖아요. 그러면 그 자기 방식에 대한 확신, 자기 확신이 센 거죠. 근데 도전자 입장일 때하고 본인이 최정점에 서서, 사실은 방어자 입장이잖아요. 입장이 바뀐 거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이제 SNS 횟수가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엄청나게 많아지고. 그다음에 너무 많아지기도 했지만, 내용도 막 여러 가지 또 있고, 그다음에 대상도 일반인들이 SNS 쓴 거에 대해서 리트윗해서 거기다 반론도 적고 이런 식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오케이. 시장이나 도지사 입장에서 본인 입장을 펴고 이렇게 하면서 자기의 어떤 인지도라든지 이런 걸 높이는 정치적으로. 대통령의 인지도를 높일 일도 없고, 다음 선거에 나갈 일도 없고 그렇게 할 일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스스로가 대통령다움을, 일반 국민들이 지금 나름대로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직선제로 지금 여덟 번째잖아요. 87년 이후로. 여덟 번째인데, 나름 대통령상이라는 게 있어요. 대통령다움이라는 게 있어요. 대통령이 권위주의를 버렸지만, 권위까지 날아가면 안 되잖아요.
▷ 황형준: 너무 가볍다?
▶ 김철근: 그러니까 그 대통령다움을 스스로 다 완전히 없애 버리고 있다, 뭉개고 있다고 보여지고. 아니, 지지율까지 떨어지면 누가 대통령 말 믿고 따르겠습니까? 요새 보니까 대통령이 옳은 얘기는 엄청나게 많이 잘해요. 그런데 그걸 딱 거울에 비춰서 본인한테 대면 그럼 본인은 어떻게 하는데요?
▷ 황형준: 우리 중앙대 동문인 우리 철근 형이 간만에 또 화가 나셨네요. 대통령한테 쓴소리 좀 하셨는데, 잘되라는 말씀이시고
▶ 김경율: 저도 깜짝 놀란 게 소위 요즘 이제 뭐 자기소개서라고 하나요? 그러니까 그런 것도 올렸잖아요. ‘야, 내로남불하지 말아라.’ 썼던데 아니, 이게 완전 자기소개서잖아요.
▷ 황형준: 아, 그런 의미에서 자기소개서?
▶ 김경율: 아니, 저도 솔직히 좀 걱정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이제 계속 꽂혀 있는 게 ‘야, 너희들 이제 소위 진보 정당’, PC주의도 언급하고 하면은 이 이슈가 대단히 중요한 것 같은데, 이런 말을 하기 위한 징후라고 할까요? 제 기억에 의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좀 비슷하셨죠? 막 싸우고 뭐 하셨는데 그런 징후들이 있었고, 적어도 어떤 정책실장이라든가 이런 사람들과의 교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먼저 뭐랄까요? 이렇게 떠본다든가 이런 게 있었는데, 오직 지금 이재명 대통령 혼자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과거 부동산 정책도 보면, 아무런 누구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생각들은 아니니까,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다문화 정책 같은 것도 앞뒤 맥락 없이 이렇게 툭툭 던지면서 쭉 치고 나가는 것이 좀 많이 걱정되더라고요. 다만 또 똑같은 지적을 하고 싶은 게 좀 당내에서 다른 의원들이 본인들의 어떤 민주당의 정체성과 연관되는 거니까 뭐라고 좀 해 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말 안 하는 게 책임 방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 김철근: 두 가지예요. 믿을 사람이 없고 그래서 내가 직접 나서야 되고, 그다음에 본인 마음이 엄청 불안하고 그게 표현이에요.
▷ 황형준: 저희가 세 번째 주제가 ‘대통령의 Y’였는데 혹시 그 얘기 들으셨어요? 사실 ‘대통령의 Y’라는 게 지금 가칭으로 대통령이 만들려고 하는 소통 채널 이름이 ‘대통령의 Y’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아직 확정된 건 아닌데 직접 대통령이
▶ 김철근: 유튜브까지 하시겠다?
▷ 황형준: 루스벨트 때 노변정담
▶ 김철근: 노변정담
▷ 황형준: 그런 거를 하기 위해서 뭔가 직접 대담에 나서는 프로그램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는 거예요. 근데 어떻게 보면 차라리 그게 나을까 싶기도, SNS 하시는 것보다는 나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 이미 국무회의도 생중계하고 하시는데 이것까지 하셔야 되나 싶기도 하고. 좀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 김철근: 아니, 국무회의 생중계하죠. 그다음에 SNS 하시죠. 그다음에 국민과의 대화 뭐 이런 것도 하시죠. 그런 거 비슷할 건데, 이제 예를 들면 유튜브까지 나오셔서 이렇게 하면, 그냥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하셔야 되나?
▶ 김경율: 그렇죠. 그러니까 직접 하시는 건 아니지만 ‘민티07’이라는 기획도 사실 좀 비슷한 맥락인데
▶ 김철근: 제가 생각하기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생각납니다. 굳이. 우리 대통령, 아까도 말했지만 대통령다움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 황형준: 알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다 돼서 저희 이제 댓글 당첨자 발표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뭔가 이렇게 시간이 촉박해 가지고 제가 중간중간에 댓글을 좀 읽어 드렸어야 되는데 많이 못 봤습니다. 일단은 자, 일단 ‘마두금’님, “두 분 토크가 보수 통합의 멋진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분은 제가 직권으로 쿠폰 드리겠습니다. 자, ‘나나야햅번’님, 제 얘기인데요. “황희 정승 후손이신 듯. 이 말도 옳고 이 말도 옳다. 그래도 응원합니다. 황 앵커님” 중간에 제가 댓글을 봤는데 오늘 제 진행이 미숙하다고 또 이렇게 지적하신 분이 있었는데 그분을 드리고 싶은데 못 찾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나나야햅번’님께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법정모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com/live/nSHC1gcZoVY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민석 “신천지, 대단히 죄송” 울컥…정청래 “자업자득 결자해지”
- 與, 조작기소 특검법안 당론 채택…5일 본회의 처리 목표
- 李 “보안기능 총괄 ‘사이버 보안 차르’ 적극 검토하라”
- 28년간 걷고 헤엄쳐 세계일주…57세에 집에 돌아왔다
- ‘돌부처’ 이창호 “2000승 비결? 지루해도 그냥 하니 됐어요”
- 45세 前슈퍼모델 김자연, 70세 손영권 삼성전자 고문과 결혼
- 사우디 아시안컵, 내년 1월→12월 연기…모레노 감독 거취는?
- 트럼프, 공격 안한다더니…선거 전날 이란 요충지 때렸다
- 장동혁 “보수 대통합, 되레 갈등 커지면 안돼…당원이 결정할것”
- 조국혁신당 “조희대 국조 못하겠단 與, 더 무서워할 역풍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