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공포증 걸렸나' 삼성 최원태, 또 조기 강판…KS 1차전 2이닝 5실점

수원=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6. 11. 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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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가을 야구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다시 뼈아픈 조기 강판을 당했다.

최원태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6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플레이오프 당시에는 팀 불펜진이 6-4 승리를 지켜내며 패전을 면했으나, 대량 실점한 이날 경기에서 최원태가 패전의 멍에를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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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투로 위기 맞은 최원태.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가을 야구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다시 뼈아픈 조기 강판을 당했다.

최원태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6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⅔이닝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던 아쉬운 흐름이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도 반복되고 말았다.

플레이오프 당시에는 팀 불펜진이 6-4 승리를 지켜내며 패전을 면했으나, 대량 실점한 이날 경기에서 최원태가 패전의 멍에를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한 최원태는 김민혁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힐리어드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헌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김현수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2사 3루 상황에서는 수비마저 흔들렸다.

역투하는 최원태. 연합뉴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t 김상수의 2루수 앞 땅볼 때 류지혁의 포구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고, 이는 김상수의 내야 안타와 추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난 1일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선수 여러분, 타구가 개떡같이 와도 찰떡같이 잡읍시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찰떡을 돌리며 선수단의 긴장감을 풀어준 바 있다.

하지만 사령탑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내야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투수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는 듯했던 최원태는 3회말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안현민에게 비거리 105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5실점을 떠안은 최원태는 결국 마운드를 양창섭에게 넘기고 씁쓸하게 등판을 마쳤다.

수원=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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