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前슈퍼모델 김자연, 70세 손영권 삼성전자 고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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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출신 트렌드 분석가 김자연(45)이 손영권(70) 삼성전자 고문 겸 하만 이사회 의장과 결혼했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자연은 최근 여러 장의 웨딩사진과 함께 손 고문과의 결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김자연은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한 손 고문의 경력을 소개하면서도 "그 모든 사회적 성취보다 남편은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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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은 “처음에는 선후배로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갔다”며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간 좋은 지인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연인이 된 뒤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됐다. 이곳은 배우 오드리 헵번이 1954년 배우 멜 페러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1956년생인 손영권 고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MIT 슬론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 합류하기 전에는 실리콘밸리의 반도체·기술 기업에서 경영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도 글로벌 반도체·투자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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