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군 8곳,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전국 최다

양지웅 2026. 11. 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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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시행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결과 강원 17개 신청 시군 중 8곳이 3일 선정됐다.

강삼영 교육감은 "이번 전국 최다 선정은 지역의 교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청과 시군,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 온 성과"라며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교육으로 학교를 살리고, 학교로 지역을 살리는 강원형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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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살린 교육혁신 본격 추진…미선정 지역도 자체 지원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 결과 발표 나선 최교진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11.3 jeong@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시행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결과 강원 17개 신청 시군 중 8곳이 3일 선정됐다.

이는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지정된 지역 수가 가장 많다.

1유형(인구감소·관심지역)에는 강릉·고성·동해·삼척·철원·태백·횡성 등 7개 시군이, 2유형(그 외 비수도권)에는 춘천시가 선정됐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특구 시범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은 운영계획서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지역당 연 20억원 이내의 특별교부금을 최대 5년간 지원받아 지자체의 대응투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교육지원청과 시·군이 공모 초기부터 함께 준비한 성과로 평가했다.

도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단을 꾸리고, 교육지원청·시·군 합동 워크숍과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17개 시군의 운영기획서 작성과 평가 준비를 지원했다.

특히 도내 소규모학교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을 고려해,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학교 통합 운영,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교육 등 각 시군의 자원과 특성을 살린 소규모학교 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래픽]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43개 지역에 연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3일 인구감소지역 32곳과 교육격차 해소가 필요한 지역 11곳을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도 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시군에 대해서도 자체 사업인 '미래성장 진로특구'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강삼영 교육감은 "이번 전국 최다 선정은 지역의 교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청과 시군,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 온 성과"라며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교육으로 학교를 살리고, 학교로 지역을 살리는 강원형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 여부에 따라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이 끝까지 뒷받침해, 아이들이 강원 어디에 살든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혁신선도지역에 포함되지 못한 영월군의 신동훈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가족들은 물론, 교육청, 군청과 함께 잘 준비했는데 떨어졌다니 어쩔 수 없는 결과지만 아쉽긴 하다"며 "방금 소식을 들었으니 구성원들과 논의를 거쳐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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