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사무노조 전면파업 유감…창원공장 정상 가동”

김민서 기자 2026. 11. 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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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의 72시간 전면파업 예고에 유감을 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의 전면파업 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원칙 없는 양보나 파업 압박에 따른 일방적인 요구 수용은 없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노조와 6차례 교섭 및 별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단체협약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예정된 임금안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효성중공업은 “노동조합 측은 회사의 불성실 교섭을 주장하나 정작 임금안에 대한 협의조차 거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파업을 염두에 두고 교섭에 임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노조 활동을 위한 근로시간면제 중단 조치에 대해선 기존 기능직 노조에 부여된 근로시간면제 시간을 고려하면 사무기술직 노조에 추가로 시간을 배정할 경우 법정 한도를 초과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이번 파업이 창원공장 전체의 가동 중단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효성중공업은 “사무노조가 주장하는 ‘72시간 전면파업’은 해당 노조 차원의 파업”이라며 “생산현장 기능직 근로자 등은 파업 대상이 아니며, 회사는 정상적인 생산활동과 고객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법과 절차에 따른 교섭을 진행할 것이며, 임직원의 안전과 고객 신뢰를 지키고 정상적인 사업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