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전성기 하루 공연 수입 7000만 원…“반포 아파트 전셋값”

이정연 기자 2026. 11. 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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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의 대표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에는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현진영은 4일 방송되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1990년대 전성기 시절의 수입부터 부모님과 얽힌 가슴 아픈 사연까지 털어놓는다.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연인을 향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만든 곡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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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현진영의 대표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에는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현진영은 4일 방송되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1990년대 전성기 시절의 수입부터 부모님과 얽힌 가슴 아픈 사연까지 털어놓는다.

이날 현진영은 가을 풍경이 펼쳐진 산정호수에서 황신혜 등 출연진과 만난다.

그는 1990년대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큰 인기를 얻었을 당시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7000만 원을 벌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당시 반포 아파트 전셋값에 맞먹는 거액이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화려했던 전성기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연인을 향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만든 곡이라고 밝힌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히트곡에 담긴 사연에 출연진도 먹먹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와의 기억도 꺼낸다.

현진영은 아버지에게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재즈 힙합곡 ‘소리쳐봐’를 만들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음악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아버지와 크게 다퉜고, 불과 며칠 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연을 전한다.

이날 현진영은 무대 밖에서의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도 안긴다.

최근 드론 조종에 빠졌다는 그는 H.O.T. 콘서트의 드론 감독까지 제안받았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산정호수의 풍경을 촬영하려고 드론을 띄우자 기체가 위태롭게 흔들리며 호수에 빠질 뻔한 상황을 맞는다.

이어 직접 보트 운전에도 도전하지만 보트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돌아 출연진을 웃게 한다.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던 춤 실력도 다시 선보인다. 현진영은 출연진의 건강을 위한 ‘모닝 댄스’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토끼춤을 응용한 동작을 가르친다. 특히 춤을 따라 하기 어려워하는 신계숙에게는 일대일 교정과 맞춤형 동작까지 선보이며 열정을 드러낸다.

현진영의 전성기 뒷이야기와 가족사는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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