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343억 규모 의약품 CMO 계약

이성노 기자 2026. 11. 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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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4343억원 규모의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연이은 계약으로 펀더멘털의 견조함을 증명하고 있으나, 노사 관계와 법적 리스크 등 경영 외적인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점이다"며 "글로벌 CDMO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뿐만 아니라 내부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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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액 대비 9.5% 수준 초대형 수주 성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4343억원 규모의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4343억원 규모의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구분 계약 내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따낸 수주 금액은 총 4343억 2256만원으로 환산되며, 이는 미국 달러 기준 3억 480만달러에 해당한다. 적용 환율은 계약 체결 전일인 2026년 11월 2일 최초 매매기준율인 1337.2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계약금액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5569억 7169만원의 9.53%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2026년 11월 2일부터 시작해 2031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 넘게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다.

다만 계약 상대방의 경우 경영상의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시가 유보됐으며, 계약 종료일인 2031년 12월 31일에 맞춰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 간의 합의에 따라 계약 기간이나 상대방 공개 일정은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대형 CMO 계약을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대규모 수주 소식과 더불어 다양한 대내외 현안에 직면해 있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인재 영입 및 영업비밀과 관련한 법적 공방에서 일부 제동이 걸린 상태다. 또한 사내 노동조합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첫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른바 '사용자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 노조가 제기한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사건의 경우 1심 결정을 뒤집고 사실상 전부 인용되면서 노사 갈등 국면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러한 노조 리스크와 법적 분쟁 속에서도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이른바 '골든타임'을 맞아, 회사가 내부 갈등을 원만히 봉합하고 본업인 수주와 생산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연이은 계약으로 펀더멘털의 견조함을 증명하고 있으나, 노사 관계와 법적 리스크 등 경영 외적인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점이다"며 "글로벌 CDMO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뿐만 아니라 내부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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