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외벽에 뜬 손흥민... 하나은행, 금융·스포츠 담은 '하나 캔버스'

류승우 기자 2026. 11. 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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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하나은행이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을 금융정보와 미디어아트를 담는 거대한 화면으로 바꿨다. 국내 두 번째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하나 캔버스'에 손흥민의 입체 영상을 선보이고, 환율과 주요 지수도 실시간으로 전한다.

2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하나 캔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딜링룸의 정보와 전문성을 활용해 '하나 캔버스'를 금융정보 전달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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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본점에 1783㎡ 미디어파사드 공개
손흥민 입체 영상·실시간 금융정보 제공
축구·농구 후원으로 스포츠ESG 실천
2일 하나은행이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인 '하나 캔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_하나 캔버스_ 선보인다). /사진=하나은행

[STN뉴스] 류승우 기자┃하나은행이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을 금융정보와 미디어아트를 담는 거대한 화면으로 바꿨다. 국내 두 번째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하나 캔버스'에 손흥민의 입체 영상을 선보이고, 환율과 주요 지수도 실시간으로 전한다. 축구·농구 후원으로 스포츠 현장과 인연을 이어온 하나은행이 도심에서도 시민과 만나는 접점을 넓혔다.

2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하나 캔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광판을 확장해 명동과 을지로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금융정보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화면은 본점 5층부터 15층까지 이어진다. 가로 41.28m, 세로 43.20m로 총면적은 약 1783㎡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국내 미디어파사드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금융정보와 미디어 콘텐츠를 하나의 캔버스에 펼쳐 도시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더하겠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환율·주요 지수, 도심에서 실시간 전달

하나은행은 딜링룸의 정보와 전문성을 활용해 '하나 캔버스'를 금융정보 전달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율과 주요 지수, 금융정책과 경제지표에 관한 실시간 알림을 내보내고, 하루 금융시장 흐름을 정리한 정보도 제공한다.

출퇴근길이나 도심을 오가는 길에 금융시장 움직임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브랜드 영상과 계절별 콘텐츠도 함께 편성해 정보 제공과 볼거리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2일 하나은행이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인 '하나 캔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_하나 캔버스_ 선보인다). /사진=하나은행

손흥민 입체 영상으로 첫선

개장에 맞춰 처음 선보인 콘텐츠는 하나은행 광고모델 손흥민을 활용한 아나모픽 영상이다. 착시를 이용해 화면 속 인물이 건물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입체감을 주는 방식이다. 새로운 시보 콘텐츠와 개장 기념 고객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는 크리스마스 미디어아트 '모두를 위한 하나의 겨울 동화'를 공개한다. 연말 분위기를 담은 영상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연중무휴다.

대표팀·K리그 후원… 스포츠와 이어온 동행

손흥민의 등장은 하나은행이 한국 축구와 맺어온 오랜 인연과도 맞닿아 있다.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해 왔다. 2017년 시작한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도 2028년까지 이어간다. 대표팀과 프로리그에 대한 장기 후원으로 한국 축구를 지원하고 있다.

구단 운영과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축구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을 운영하고, 하나은행은 대전하나시티즌의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하나은행이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을 운영하며 국내 스포츠와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관람 기회·유소년 지원으로 스포츠ESG 실천

스포츠ESG 활동은 경기장 안팎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서 구체화된다.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소외계층 경기 초청, 학교 방문 축구교실, 취약계층 축구 꿈나무 물품 지원 등이 담겼다. 여자농구단도 지역 어린이와 소외계층을 홈경기에 초청하고 유소년 농구클럽을 운영해 왔다. 구단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활동으로 ESG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번 '하나 캔버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금융정보와 문화 콘텐츠를 접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스포츠 현장에서 이어온 후원과 지역사회 활동에 더해, 을지로 본점 앞에서도 시민과 만나는 창구가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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