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리뷰] '가스공사 킬러' 정관장, 3연패 탈출 성공…가스공사, 막판 자유투 4연속 실패에 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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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서 '가스공사 킬러' 본능을 살려 77대71로 승리했다.
4쿼터 들어서도 내내 리드를 지켜가던 정관장은 경기 막판 75-71로 바짝 쫓기기도 했지만 가스공사 알루마가 팀파울 자유투 4개를 연속 실패한 덕에 간신히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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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남자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서 '가스공사 킬러' 본능을 살려 77대7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정관장은 7승4패, 단독 3위를 사수했다. '설욕', '연승-연패'의 키워드가 혼재된 그들만의 빅매치였다.
정관장은 시즌 팀 최다 3연패에 빠진 가운데 '1옵션' 외국 선수 존 무니가 장기 부상으로 빠지자 일시 대체로 데리고 있던 데이본 리드를 시즌 대체 선수로 수혈했다.
라숀 토마스가 단기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맞닥뜨린 부상 악재였다. 그 사이 비시즌부터 맞춰 온 조직력이 흐트러졌고, 연패도 피할 수 없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마스는 이제 1옵션 역할을 해줘야 한다. 포스트에서 제 몫을 해야 파생되는 득점도 가능하다"면서 토마스의 헌신을 기대했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는 시즌 팀 최다 3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의 80대86 패배까지 설욕하면 금상첨화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정관장이 무니를 잃으면서 골밑 높이도 낮아진 점을 언급하면서 "상대의 높이가 낮아진 만큼 리바운드 등 높이 싸움에서 앞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무니에게만 리바운드 17개를 허용했으니 그럴 만했다.
그렇게 연패 탈출과 연승 가도 의지가 충돌한 이날 두 팀의 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렀다. 엎치락 뒤치락의 연속이었다. 1쿼터 가스공사가 21-18로 박빙 우세를 보이자 정관장이 2쿼터에서 22-13으로 반격하며 전반을 6점 차(40-34) 리드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정관장이 2쿼터 반격에 성공한 비결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14개-7개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강 감독이 높이 우세를 기대했지만 케베 알루마-라건아가 리바운드 3개 합작에 그친 반면, 정관장은 토마스-리드가 7개를 합작하는 등 출전 선수 거의 전원이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한 번 리드를 잡은 정관장은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대등한 리바운드 경쟁으로 부실한 골밑을 보완하자 고감도 3점포로 응수했다, 리드(2개), 토마스, 문유현(이상 1개)이 4개를 합작하며 성공률 57%(7개 시도)로 1개 성공에 그친 가스공사를 따돌렸다.
4쿼터 들어서도 내내 리드를 지켜가던 정관장은 경기 막판 75-71로 바짝 쫓기기도 했지만 가스공사 알루마가 팀파울 자유투 4개를 연속 실패한 덕에 간신히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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