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종혁 "장동혁 정치생명은 '시한부' 연말 尹 선고 나오면 장동혁만 제거될 것"

MBC라디오 2026. 11. 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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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중에서 나오는 시나리오들은 보통 장동혁 대표 축출을 전제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가 통합해야 된다'까지는 좋은데 본인이 세력을 모아서, 서울시장이 서울시 행정은 안 하고 국민의힘의 의원들 만나면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 그게 본인한테 도움이 되겠어요? 저는 한계라고 보는 것이고. 앞서 장동혁 대표 얘기를 하는데 장동혁 대표는요, 사실 한동훈 의원과는 물과 기름 같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두 담아야 된다'고 했을 때 '이분이 연금술사라도 되나? 물과 기름 섞는다고?' 절대 안 섞이거든요. 장동혁 대표도 보니까 MBN인가 방송에 나와서 '자기가 있는 한 절대 복당은 안 되고, 거론 자체가 부적절하다.' 그 얘기는 방송용이고. 드라마용으로 하면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복당은 안 된다' 이 얘기거든요. 그러면 이걸 정치적으로 섞기는 힘들어요. 그런데 앞서 김종혁 최고께서는 '보수통합이라는 논의,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재명 정부가 2년 차에 국정 지지율이 떨어져서 생겨난다' 그건 아니고. 돌이켜보면, 보수재건론'이었어요. 처음에 장동혁 대표 뽑을 때 그 감정적인 거 윤어게인, 이런 것들 에서 한 1년 지나가면서 '이건 좀 아닌가봐. 이 산이 아닌가봐. 이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가봐' 그런데 이걸 자기가 지금까지 주장 해 왔던 것들을 사람들이 바꾸기 가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내색은 잘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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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오세훈 부상에 ‘보수 재건론’ 흔들려… 현직 시장으로 정치적 한계 있어
- 장동혁 연임 100% 가능… 총선 공천권 위해 염치·치욕 감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장동혁·오세훈·한동훈 통합, 당장은 불가능… 총선도 너무 멀어
- 영남 기득권서 당권주자 나올 것… 장동혁만 제거될 가능성 커

<박원석 전 의원>
- 오세훈 무죄에 위기감 느낀 장동혁, 연임 거론… 오·장 연대 가능성도
- 당장 장동혁 축출 불가능… ‘반장비한’ 진영도 동상이몽

<이석현 평론가>
- 장동혁 입지 흔들려… ‘언더 찐윤’에 장동혁 배제 시나리오 있어
- 오세훈·‘언더 찐윤’ 동상이몽… 실전에선 모두 끌어안기 어려울 것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조승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용주 전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박원석 전 의원, 이석현 평론가


◎ 진행자 > [정치, 뭐하니?] 오늘 함께하는 분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원석 전 의원, 이석현 평론가. 네 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 서용주,김종혁, 박원석, 이석현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늘은 야권 얘기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지난주부터 계속 이 얘기입니다. '보수대통합론'이 부상을 하고 있는데. 일단, 세 개의 축이 있습니다. 장동혁, 오세훈, 한동훈. 그런데 세 사람의 셈법이 조금씩은 다른 상황인 것 같고요. 먼저 장동혁 대표 얘기부터 하자면, 지금 연임도전 움직임은 계속 보이고 있는 거고. 통합과 관련해서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보수통합연대, 필요한 시점에 당원 뜻을 모아 추진하겠다', 한동훈 의원 복당에 대해서는 '거론시점 조건 마련 안 되어있다' 선을 그었습니다. 이 얘기는 먼저 박원석 전 의원.

◎ 박원석 > 어쨌든 오세훈 시장의 무죄 판결로 인해서 정치적 존재감이랄까요? 혹은 정치적 위상이랄까요? 이게 확 달라졌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장동혁 대표는 약간 위기감을 느낄 만해요. 그래서 본인 스스로가 연임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잖아요. 오세훈 시장은 원론적인 의미에서 지금뿐만이 아니고 앞으로도 '누구 하고든 못 만날 이유 없고, 통합하지 못할 이유 없다' 이 스탠스를 계속 유지할 겁니다. 본인이 당장 당내의 권력지형 변화에 끼어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누구와 특별히 동맹을 맺거나, 누구와 특별히 척을 질 이유가 없다.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그 얘기를 <강적들>인가 거기 나와서 했죠.

◎ 박원석 > 원론적으로 '다 좋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데. 근데 한동훈 복당 얘기가 나오니까 선을 바로 그었어요. 저는 선을 그었다고 봅니다. 그 정도 얘기한 거는. 이거는 '한동훈이 내가 싫어서, 한동훈 복당이 불편해서가 아니고 굳이 내가 그 얘기를 꺼내가지고. 당내 일각에서 그거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들로부터 척을 질 필요가 있냐' 이 생각이 확고한 것 같아요. '나설 생각이 없다.' 그래서 이른바 삼국지가 굉장히 복잡하게 전개되는데,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한테는 '예전하고는 달라졌다. 다른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단 말이에요. 저는 오 시장이 결국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8월이 됐든, 그 전이 됐든 어떤 입장을 취할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결국 본인이 직접 출마하지 않는 이상, 당내 어떤 세력과 제휴를 하든가. 그게 장동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요. 아니면 대리인을 출마시키는 건데 저는 대리인 출마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봐요. 출마시켰다 떨어지면 본인 위상이 같이 추락하는 거여서 그런 모험을 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이른바 '반장·비한'이라고 하는 세력이 폭이 넓다면서요. 거기에 누군가 후보를 찾아서 힘을 실어주는 형태가 될 텐데. 어찌 됐건 간에 지금 기상도로 보면, 오세훈 시장의 판결 이후에, 오세훈 시장 쪽으로 힘이 많이 쏠리면서 당내 세력이 시장 쪽으로 흐름이 가는 그런 상황이고. 장동혁, 오세훈 사이에도 이전과는 다른 기류가 흐르고 한 전 대표는 밖에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고립되는 것 같고. 전반적으로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김종혁 전 최고께서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 김종혁 > 할 게 뭐가 있겠어요. 지금 '보수 통합론'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 그리고 민주당 내의 분열, 이런 것들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되면 '오세훈도 살아 돌아왔으니 여기서 다 같이 힘을 합치면 일방적으로 보수가 앞서지 않겠느냐.' 라는 보수 진영의 희망을 반영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런 일이 벌어지려면 선거가 있어야 돼요. '선거 직전이니까 우리 서로 차이점을 다 덮어두고 일단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 이렇게 되는데 선거는 아직 1년 6개월이나 남았잖아요. 그러니까 서로 뭉쳐야 될 요인이 별로 없어요. 제일 크게는 보수를 통합하려면 한동훈을 복당시켜야 될 거 아니에요. 복당시켜야지 통합이 될 거 아닙니까. 같이 그 안에서 싸우든 말든 해야 될 건데,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이 들어오는 순간, 자기 지지 기반이나 자기 기득권이 침해된다고 생각하니까 그걸 원하지 않고. 오세훈 시장도 원래대로 취재하자면 '한동훈 복당시키자. 그리고 윤어게인이 말이 되냐. 비상계엄은 잘못된 거지' 라고 얘기하면서 밀어붙여야 되는데.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아마 오세훈 시장도 상당한 결단력 있는 지도자로 평가를 받겠지만 그러실 것 같지가 않아요. '내가 시장인데 난 뒤에서 구경이나 하고 있지' 이런 태도이신 것 같아요.

◎ 이석현 >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 김종혁 > 그렇게 해줬을 경우에 '한동훈이 그렇게 해서 내가 밀어줬을 경우에 가서 다 먹어버리면 어떡해' 라는 현실적인 이해득실도 있으신 것 같고. 그래서 언론에서 계속 '통합' 얘기하지만 결국 잘 안 되는 상태로 계속 진행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 이석현 >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가장 취약한 상태 같아요.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판결로 인해 지금 스스로도 본인의 입지가 굉장히 흔들흔들 하고 위협적이라는 걸 느끼고 있을 것 같고. 시중에서 나오는 시나리오들은 보통 장동혁 대표 축출을 전제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언더찐윤'들의 힘으로. 일단 장동혁은 배제하고. 그 다음에 오세훈 시장과 이준석, 한동훈까지 합치는 안이 주로 있는 것 같고. 사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미 그런 시나리오가 있었을 텐데, 선관위 사태가 터지면서 그게 여기까지 흘러온 것 같습니다.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는 '고립된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다들 말씀하신 대로 관망세이긴 한 것 같아요. 당장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판이 흔들릴수록 좋다고 느끼겠지만 바로 액션은 안 할 것 같다.

◎ 진행자 > 언론들은 기사를 계속 쓰고 있는데, 하지만 관망세를 많이 점치고 계시네요.

◎ 서용주 >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이라는' 한계가 있어요. 정치권에서 본인의 메시지가 어디까지가 금도인 걸 알죠. 우리가 통합해야 된다'까지는 좋은데 본인이 세력을 모아서, 서울시장이 서울시 행정은 안 하고 국민의힘의 의원들 만나면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 그게 본인한테 도움이 되겠어요? 저는 한계라고 보는 것이고. 앞서 장동혁 대표 얘기를 하는데 장동혁 대표는요, 사실 한동훈 의원과는 물과 기름 같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두 담아야 된다'고 했을 때 '이분이 연금술사라도 되나? 물과 기름 섞는다고?' 절대 안 섞이거든요. 장동혁 대표도 보니까 MBN인가 방송에 나와서 '자기가 있는 한 절대 복당은 안 되고, 거론 자체가 부적절하다.' 그 얘기는 방송용이고. 드라마용으로 하면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복당은 안 된다' 이 얘기거든요. 그러면 이걸 정치적으로 섞기는 힘들어요. 그런데 앞서 김종혁 최고께서는 '보수통합이라는 논의,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재명 정부가 2년 차에 국정 지지율이 떨어져서 생겨난다' 그건 아니고. 돌이켜보면, 보수재건론'이었어요. '윤석열을 털어내고 부정선거 늪에서 벗어나서 보수가 보수답게 가자'라는 기치로 시작했던 것이셔서. 사실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이준석, 유승민 이런 류,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표현하기를, 정상적인 전통보수가 자리를 하려고 꿈틀대다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살아나면서 정치적인 보수재건보다는 보수통합은 선거 공학적이에요. 정치와 선거를 떨쳐낼 수는 없는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다 표로 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장동혁, 한동훈 둘 다 안아야겠는데, 이게 물과 기름인데 나는 모르겠다. 그거는 한동훈 의원이 알아서 해라.' 저는 조금 책임 방기가 있다, 그렇게 봅니다.

◎ 박원석 >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이름으로 당내에 어떤 세력과도 척을 안 지고 본인이 '대권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까지는 다 안고 가겠다. 그 포지션에 서겠다' 근데 그거는 사실 서용주 소장이 얘기한 대로 공학적 연대론이죠. 거기엔 가치판단이 배제되어 있는 거예요. 사실은 가치판단을 전제로 하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나 윤어게인하고 보수재건을 같이 한다는 건 말이 안 돼요. 근데 그거에 대해서 '나는 판단하지 않겠다'고 미뤄둔 겁니다. 근데 지금은 오 시장이 판결 이후에 주목을 받기 때문에 저게 용납이 돼요. 그런데 조금만 지나보세요. 저게 용납이 될까요? 그래서 저는 어제 <강적들>인가 거기서 나타난 모습은 그냥 '전형적인 오세훈의 모습이다' 원래 그래요. 오세훈 시장이. 특별히 자기 입장을 분명하게 세워서 비전을 제시하고 치고 나가는 게 아니고 두루두루 척지지 않고 누구도 도와주지 않고. 이런 스타일이에요.

◎ 진행자 > 방송에서 여러 얘기하던데. 이재명 대통령은 절대군주고...

◎ 서용주 > 제가 박원석 의원님 얘기를 듣고 웃었던 게, 오세훈 시장이 원래 척을 지지 않고 결단 안 하는 스타일 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십몇 년 전에는 결단을 했죠.

◎ 박원석 > 그건 뻘짓이었죠. (웃음)

◎ 서용주 > 그러니까 그 결단으로 엄청난 트라우마가 생긴 거예요. 그래서 결단하지 않아요. 한 번 데였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둥글둥글하게 묻어서 가서 '내가 여기까지 왔으니까 그래 가자. 내가 결단하면 아주 사단이 나는구나' 라는 트라우마 때문에 '아마 결단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석현 > 비슷한 얘기로 사실 장동혁만 뺀다고 보수 개혁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마치 오세훈 시장이 '찐윤'들이랑 제가 그런 시나리오도 얘기하고 물 밑에 얘기가 있을 텐데, 서로 동상이몽은 있을 것 같아요. '언더찐윤'과 오세훈 시장 사이에서 서로가 서로를 컨트롤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부정선거론'이라는 큰 주제도 있고, '윤석열'이라는 큰 주제도 있고. 당장 '언더찐윤'분들이 다 TK지역구에 있는 분들인데, 그렇게 '반 부정, 반 윤석열'해서 경선이 안 될 거거든요. 결국 연습 문제가 아니라 실전 문제에 들어가면, 지금처럼 큰 품으로 모두를 끌어안는 건 잘 안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연임도전 얘기가 계속 나와서 말이고, 아까 박원석 의원께서도 그 얘기를 하셨는데. 차기 전당대회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박원석 > 사실상 장동혁 대표는 '하겠다'고 선언을 한 거죠. 근데 말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다른 중진들 얘기 나오잖아요.

◎ 박원석 > 예를 들어서 장동혁 대표 얘기부터 하면, '내년 8월 전에. 정치적인 의미에서 쫓겨난다' 그럼 출마를 못할 거예요. 근데 장동혁 대표를 쫓아내기에는 지금 명분이나 이런 게 애매해요.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이거 이대로는 안 되겠다. 그래서 결단해라' 이렇게 몰고 나갔으면 할 수 있었는데, 그때 우물쭈물하다가 올림픽 공원 사태가 터지면서 싹 묻혀버렸어요. 넘어갔단 말이에요. 근데 지금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반사이익을 국민의힘이 가져가요. 그런 국면에서 갑자기 '당신 물러나' 이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렇게 보면 제가 보기에는 정치적으로 '장동혁 대표를 전당대회 전에 밀어낸다' 불가능한 시나리오고. 그럼 대항마를 세워서 눌러야 되는데, 그래서 나오는 게 중진들 사이에 누군가 '반장·비한'의 주자를 찾아서. 근데 거기에 동상이몽이 심해요. 전부 '나야, 나야' 하잖아요.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등. 그런데 그분들이 솔직히 말해서 참신함이나... 이런 게 있나요? 게다가 당원 기반으로 보면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당원 기반이라는 게 장동혁 대표의 당원 기반에 비해서 훨씬 보잘 것 없어요. 그래서 아직은 제가 보기에는 그분들은 대항마나 상대가 못 돼요. 차라리 젊은 후보가 나와 가지고, 요즘에 김재섭 의원 얘기도 나오던데. '아예 새로운 그런 판을 짜 가지고 돌풍을 일으킨다.' 그럼 모르겠어요. 그런데 고만고만한 중진들 사이에 합종연횡(合從連橫)해 가지고 나왔다가 누구로 몰아주고, 이걸로 장동혁이 이길 수 있을까요? 못 이길 것 같은데.

◎ 이석현 > 그리고 ''반장·비한' 후보를 오세훈 시장이 믿을 수 있냐'도 다른 문제일 겁니다. 워낙 개별활동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 진행자 > 그러면 이런 상황만 보면 연임 가능성도 꽤 된다?

◎ 서용주 > 연임은 100% 가요.

◎ 진행자 > 연임 가능해요?

◎ 서용주 > 가능해요. 지금 당 여권을 그렇게 만들었고. 저는 사실 장동혁이라는 정치인이 '대한민국 정치나 여의도의 정치에 꽉 막힌 돌덩어리'라고 생각하는데 치워야 정치가 돌아간다. 왜냐하면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가지고 어떻게 대화상대로 여당에서 생각할 것이고 보수도 재건이 돼서 제대로 된 전통보수가 오는 것들이 한국 정치에 도움이 되죠. 그런데 지금 흐름을 보면 장동혁이라는 정치인이 막말로 올공 가서 북치면서 그 수모를, 오물을 스스로 뒤집어 썼잖아요. 우리가 녹취에서 들었잖아요. 윤석열은 이용의 대상이었고 부정선거의 '부' 자도 싫어하지만 그가 살아남기 위해서 오물을 뒤집어 쓰고 마신 거예요. 그럼에도 왜 있겠어요. 본인이 연임 도전을 하겠다는 자랑, 연임 도전을 왜 하려고 하겠어요. 공천권을 행사해야만 자기 세력을 만들고 대선에 도전하는 꿈, 이런 것들이 깔려있기 때문에 염치, 치욕 이런 거 다 상관없어요. 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사실상 당헌·당규상 연임을 도전한다면 몇 달 전에 그만둬야 되는지 모르겠으나. 2월, 3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안에서 장동혁 대표라는 사람을 들어내고 전정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비대위 체제로 우리는 전환할 것이다' 여러 소문들이 들리긴 하지만 장동혁의 그동안의 생존 방식을 보면, 저는 쉽사리 잠재우기 쉽지 않아요.

◎ 김종혁 > 제가 보기에는요, 일단 '장동혁 대표의 정치생명은 타이밍이 이미 시한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올 연말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같은 것들이 다 대법원까지 끝나잖아요. 더 이상 '윤어게인'이니 뭐니하는 희망은 다 사라져버립니다. 그게 현실이 되는 거예요. 한때 감정적으로 울컥했던 분들도 시간 지나니까 '이거 진짜 아니네, 잘못했네' 이런 생각을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올공 사태도 특검에서 수사하고 있잖아요. 나중에 쭉 발표를 할 거예요. 그쪽에서 주장했던 것들에 일일이 다 발표하면 '이건 뭐 한 거야. 지금 그동안에, 거기 가서' 이런 얘기들이 다 결론적으로 날 수밖에 없어요. '시간이 가장 큰 치유사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동안의 여러 가지 논란이 됐던 것들에 대해서 한 2년 지나가고 있잖아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그리고 부정선거는 더 오래됐고.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정리가 되고. 제가 보기에는, 아까 정점식 얘기했지만 지금 한 40, 5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은 이른바 범친윤과 영남기득권. 이런 사람들이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이렇게 얽혀 있잖아요. 이런 분들 중에서 누가 나오려고 할 거예요. 그런데 기본은 뭐냐면. '장동혁은 아니고 이걸로 해서 총선 완전히 망가지니까 안 되고. 한동훈 이 들어오면 겁나니까 이것도 안 되고. 그러니까 우리가 당대표가 된 다음에 한동훈과 오세훈 당신 둘은 싸워서 나중에 대선으로 나가. 대신에 당은 우리가 할 테니까' 이렇게 얘기를 할 거고 그렇게 되면 만약에 현실적으로 오세훈 시장이 아무런 내놓지를 못하면 대리를 내놔봤 자 잘 안 될 거예요. 그리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도 본인이 대리인을 내세워서 대체될 수가 없다면 거꾸로 장동혁의 극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만 고립이 되고 나머지가 '그 선은 제거하고 우리가 총선에서도 이기고 대선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가보자' 라는 그림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요. 그게 내년 한 3월쯤 될 거예요. 3월에 지도부가 붕괴되잖아요. 대의원들 중에, 지금 최고위원들 중에서 두 명은 이미 갈자고 얘기를 했고, 신동욱하고 김재원. 두 분은요. 전체적인 흐름이 '이제 바꾸자'라고 하면 그냥 바꾼다고요. 그러면 그때 그 사람들이 사퇴를 하면 6개월 안 남았으면 2년짜리 당대표로 뽑을 수 있는 거예요. 비대위 갈 필요 없어요.

◎ 이석현 > 근데 궁금한 게, 우리 정치가 좋아지기 위해서 장동혁 대표가 연임 안 했으면 좋겠거든요. 그 결과가 안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미 국민의힘의 생태계 자체가 부정선거론에 상당히 절여져 있고. 소위 그로 인한 당대표 결과가 나온 거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라는 당시에는 소위 대표 스펙이 아니었는데 급속도로 올라올 수 있었고. 그러니까 저는 늘 궁금한 게 '언더찐윤'들이 마음을 먹으면 지지층들이 다 같이 마음을 돌려주는지? 부정선거론에서 갑자기 자유로워지는지?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는 아무리 국회의원들이 지역 당원들을 관리하고 지지층들을 한다고 해도 쉽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서용주 소장님이 말씀드렸던 대로 '이기기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늘 들어요.

◎ 김종혁 > 제가 당에 있으니까 알잖아요. 부정선거 주장했던 분들이 많이 이미 돌았어요. 처음에 장동혁 대표 뽑을 때 그 감정적인 거 윤어게인, 이런 것들 에서 한 1년 지나가면서 '이건 좀 아닌가봐. 이 산이 아닌가봐. 이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가봐' 그런데 이걸 자기가 지금까지 주장 해 왔던 것들을 사람들이 바꾸기 가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내색은 잘 안 해요.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들이 이미 많이 퍼져가고 있어요.

◎ 진행자 > 내부 기류에서는.

◎ 김종혁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렇게 갈 수밖에 없어요.

◎ 박원석 > 그렇다면 다행인데. 오히려 장동혁 대표가 신경이 쓰이는 건, 소위 말하는 '강성 지지층들 사이의 균열'이에요. 그리고 본인의 대체제 비슷한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잖아요. 이진숙, 김태규, 주진우까지. 그러니까 아마 여기서의 도전이 있을 거예요. 그 중에 누군가는 당대표를 출마할 겁니다. 그게 주진우가 될지 이진숙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거기서 자기 지지 기반이 분산되는. 이게 적지 않게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그래서 은근히 거기를 견제하는 거나 지난번 자기 녹취록 공개됐을 때 올림픽공원 바로 쫓아가 가지고 '계몽 됐다' 이렇게 얘기한 것도 결국 거기가 균열이 생기면 본인이 '쉽지 않다.' 이 판단을 하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고. 근데 그거는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내에 합리적인 세력들이 장동혁을 밀어내는 게 아니고 비슷한 부류에서 장동혁을 대체하는 상황이 되면 우스워지는 거 아니에요. 게다가 이진숙 의원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권주자 지지율 여기서도 상당히 나와요. 어쩔 때는 장동혁 대표하고 비슷하게 나오고 앞설 때도 있고. 거기도 잠재적인 당권주자가 된 거예요. 그들이 또 어떻게 보면 결선 가거나 이러면 연합할 수도 있고. 그래서 만만치 않다. 소위 말하는 부정선거 윤어게인 내지는 강성 지지층이라고 하는 세력기반이라는 게. 의원들은 모르겠습니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정도의 수준인 것 같아요.

◎ 김종혁 > 그게 말이 되는 건, 우리공화당 쪽에서 '계속 합당하자'고 요구하고 있거든요.

◎ 박원석 > 이중당적 아니에요? 대부분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 김종혁 > 꽤 이중당적인데, 들리는 소문에는 '우리가 장동혁 당신 밀어줄 테니까 우리하고 합당하자.' 얘기를 하고 있다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데, 그래서 '둘이서 만났다'...

◎ 박원석 > 거기 몇 개 당이 더 있잖아요. 자유통일당도 있고.

◎ 진행자 >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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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정치, 뭐하니?] 이어가겠습니다. 4부에서는 민주당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고 해야 되나요? 조용했다. 잠잠했던 정청래 전 대표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깃발'. 무슨 깃발입니까?

◎ 서용주 > 무슨 깃발이겠어요? 정청래의 깃발은 팀 정청래와 팀 김어준의 깃발이라고 해도 부인할 수는 없겠죠. 사실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모든 게 내부적으로 정리가 될 줄 알았는데 다시 정청래 의원이 전당대회의 상황을 재현시키고 있잖아요. 김민석 대표하고 정청래 의원이 대립하는 각이면, 다시 전당대회를 치르면 어떻게 되겠어요? '친명 대 친청' 이런 대결로 비춰질 수 있다. 이거는 순전히 내부적인 생각보다는 국민들이 봤을 때는 그렇게 볼 거예요. 그걸 모르고 던졌겠느냐. 그런데 저는 일련의 과정이 정청래 의원에게 주목되기보다는 전체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김어준, 유시민, 정청래 이분들의 움직임이 너무 조직적이다. 예를 들면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민주당에 잘 못하고 있고, 이례적으로 '여론조사 꽃'에서 김민석 대표에 대한 평가를 여론조사를 계속 돌려요. 당시 정청래 대표 시절에도 안 돌렸던 여론조사를 돌려서 평가를 아주 낮게 내리고 있고 그게 끝나자마자 뭐가 나오냐면, 유시민 씨가 <박시영TV>에 나와서 '이재명 대통령이 인기도 얘기했지만 김민석 대표가 중간에 당원들이 나설 시기가 올 수 있다' 이건 뭐냐면 중도하차(中途下車)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걸 던져놓고 '민주당 안 된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구명정이고 민주당은 난파선이다.' 이렇게 비교를 해놔요. 그리고 나서 누가 등장하느냐. 정청래 의원이 <박시영TV>에 또 나와서 얘기를 하죠. 그러니까 저는 '100일 뒤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그 팀에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 아닌가. 거기에 박시영 씨가 옆에 추임새를 넣죠. 통합전대, 조국혁신당과 1월을 못 박아서 정청래 의원이 던지니까 '김민석 대표로는 못 치르고 통합전대로 가야 된다. 다 나와라. 조국도 나오고, 김민석 대표 다시 나오고, 정청래 의원 나오고.' 하는 게 그게 말이 되는 소리예요? 전당대회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저는 이런 것들이 사실 혼자서 각자가 생각한 게 우연의 일치로서 맞아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확률이 낮고, 저는 '박시영 등장인물, 유시민, 김어준, 정청래, 조국 원장까지 포함해서 조국혁신당 과의 합당이라는 큰 그림하에, 이제는 시간을 늦출 수가 없다'는 결정 들이 내려지지 않았냐. 저는 그런 외부적인 환경을 보고 있어요.

◎ 진행자 > '100일이 지나면 선명한 개혁 과제 내지는 당의 노선에 대해서 할 말을 하겠다'라는 뜻 아니겠느냐' 이런 분석이 있는데 '그런 건 아니다'라는 얘기네요.

◎ 김종혁 > 1월이라는 시한까지 정해놨잖아요.

◎ 진행자 > 1월이 가장 적기라고 얘기를 했죠.

◎ 김종혁 > 합당해야 된다. 조국하고. 그런 얘기를 하면서 차림전처럼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대통령이 견디다 못해, 제가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까지 하시겠다는 거 아니에요. <대통령의 Y>라는 유튜브를 하겠다는데 그게 뭐냐면, '나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 김어준이든 박시영이든 다 나 공격만 해. 그러니까 내가 직접 나서서 그럼 내가 유튜브를 거기 막을래'. 왜? 저쪽에서 김민석이 하는 <민주당TV>로 그게 될 줄 알았더니 그게 잘 안 되는 거야. 그러니까 이제는 본인이 직접 참전해서 그쪽하고 싸우겠다고 지금. 제가 보기에는 소통이 어쩌구 국민들 얘기하시는 거 얘기하지만, 내부 갈등, 권력 다툼의 입장에서 보면 이거는 '김어준, 박시영 이런 쪽과 내가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러니까 나가겠다'라는 그런 선언인 것 같아요. 굉장히 심각해요, 지금 여기.

◎ 박원석 > 글쎄요, 100일 지난 이후에... 무슨 깃발을 들고 거기에 무슨 글씨를 써서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얘기했던 자리가 <박시영TV>가 주최하는 1박 2일짜리 정치 수련회였대요. 그 뒤에 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더 심각한 발언들도 많아요. '김민석으로는 전당대회 못 치른다. 내년에 총합, 통합전대 해야 되고 다 나와야 된다' 그 얘기를 앞서 정청래 전 대표가 얘기했던 '100일론'이나 그 전에 유시민씨가 얘기했던 '당원들이 주권을 다시 행사해야 될 시점에 올 수도 있다.' 종합해서 보면 전대불복이죠. '전당대회 다시 하자'는 얘기입니다. 명분은 조국혁신당 통합을 명분으로. 저는 그 얘기를 하고 있다고 보고. 그런데 김민석 대표 입장에서 생각해야 될 건 지금 흔들잖아요. '왜 흔들리는지를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단지 그쪽이 머릿수가 많고 세력이 있어서? 정치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명분이 있어야 흔드는 건데. 그 명분이 어디서 오고 있느냐. 결국에는 지지율이 떨어진 거예요. 그리고 김민석 대표 체제로 바뀐 이후에 이렇다 할 의제가 없습니다. 김민석표 아젠다가 없어요. <민티07> 밖에 눈에 띄는 게 없고 TF 40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TF가 뭘 해가지고 뭘 내놨다는 게 없어요. 그런데 최근에 의제가 어디로 가고 있냐 하면, '조희대 탄핵'이에요. 이거는 실컷 정청래 전대표가 만지작거리다가 실행을 하지 못했던 의제인데 그걸 김민석 대표가 다시 꺼내든 겁니다. 탄핵이 어려우니까 국조로 갔어요. 근데 국조해도 제가 보기에 새로운 게 나올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고. 국조했는데 그 뒤에 탄핵으로 연결이 안 되면 강경파들이 '국조했는데 나오는 게 없으니 어쩔 수 없지. 이거 김민석 최고위원 잘못 아니야.' 이럴 것 같습니까? '그때 탄핵했어야지 국정조사하면서 시간 다 끌고 결국엔 김 새게 만들었다'. 이렇게 공격을 할 거예요. 저는 조희대 탄핵이나 국조 카드를 만지작거린 게 패착이었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 민생이 됐든 경제가 됐든 정치개혁이 됐든 자기 의제를 들고 나와서 기조를 바꿨어야 돼요. 의제를 바꾸고. 근데 그걸 못하고 있고 지금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흔들리는 겁니다. 전 그게 명분이 되고 있다고 보고요. 지금 이대로는 죽었다 깨도 지지율 안 올라가요. 어떻게 지지율이 올라가겠어요? 똑같은 걸 하고 있는데 정청래 전 대표 시절하고. 저는 그래서 '흔든다, 흔들지 마라.' 물론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김민석 대표 스스로 돌아봐야 될 대목이 많아요. 새로운 게 하나도 없어요.

◎ 이석현 > 기조전환을 해야 된다는 말씀 100번 맞는 말씀 같고. 저는 오히려 향후 올해 안이나 정국에서 조희대 관련 국정조사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하는 것 자체가 실점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탄핵보다는 낫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돌아가서 친청계 분들이 '군자산의 약속' 같은 걸 하고 오신 것 같아요. 이게 한마디로 '공천권 회복하겠다'는 거죠. '뺏어오겠다' 이거 같습니다. 박원석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승복을 안 하는, 불복 형태인 것 같고 말씀하신 대로 이걸 비판하는 거는 헛헛한데. 어쨌든 1월이라는 합당 시안을 정한 거는 실제로 합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이별을 위한 명분일 수도 있고요. 최근에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오르는 구조니까 거기에 지지를 강화하는 정치 행위를 하는 걸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이별이라고 하면?

◎ 이석현 > 총선 직전에 조국혁신당이란 구명정이 있다고 하시니까.

◎ 진행자 > 그쪽으로 갈아타는?

◎ 이석현 > 그렇죠, 그런데 그 시나리오 안에서는 김어준 씨나 유시민 작가도 등판할 수도 있고. 그런 것까지 다 안으로는 내놓지 않을까 싶어요.

◎ 서용주 > 그런데 제가 이걸 보면 어차피 정청래 의원이나 친청계 팀 김어준, 유시민 이분들은언어들이 '대통령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겠다'고 결심한 건 맞아요. 이거는 돌아오는 언어가 아니라. 떠나가는 이별의 언어거든요. 사실 정청래 의원한테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정청래 의원 아프고 나서 4시간 동안 둘이 식사를 했죠. 저는 그때 사실 '기회를 열어줬다'고 봅니다. '거기에 있지 말고 나한테 와서 우리 당내 진영과 화합을 위해서 역할을 좀 해 주십시오.' 그런 말이 있지 않았을까요? 근데 저는 결국에는 달콤한 유혹이 김어준 씨죠. 왜? 세력들이 있고. 젖과 꿀이 흐르잖아요. 거기 가면 정치적으로 어디를 가든, '대통령이야 누구 말대로 그 사람들의 생각대로는 유한한 권력이고 나는 이 팬덤과 이 지지층만 있으면 무한히 권력을 누릴 수 있는데 내가 무엇을 선택해야 되지?' 그런 생각을 했을 수 있어요. 근데 하나는 묻고 싶은 게, 조국혁신당과의 1월에 합당을 못 박은 것들이 과연 민주당에 이득이 되는지, 조국혁신당에 이득이 되는지 그건 너무나 명확하잖아요. 왜냐하면 합당을 하면 12석이라는 의석수를 내어줘야 됩니다. 우리가 산술적으로만. 그러면 12개 지역구를 줘야 되는데 그럼 민주당 의원 12명을 내어주거나 경쟁을 시켜야 돼요. 그런데 1월에 합당을 하면 조국혁신당이 유리해요, 민주당 의원한테 유리해요? 조국혁신당 의원한테 유리하죠. 그리고 합당에 시너지를 내려면 막판에 가서 해야 시너지가 나지, 지금 해봤자 합당이라는 시너지는 없어요. 단순하게 물리적으로 합당해서 그 안에서 그냥 의석수만 나누는 건데, 민주당 내에서 1월 합당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의 동료들을 위하는 게 아니라 조국혁신당의 동료들을 위한 거다. 결국에는 제가 조금 과하게 얘기하면 해당 행위에요. 조국혁신당의 합당 용역을 받은 것하고 똑같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들은 논리적으로 잘 설명을 해야 될 것이다.

◎ 진행자 > 어차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급한 건 사실 조국혁신당인데, 총선의 시점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급한 건 어쩔 수 없잖아요. 조국혁신당이죠. 그 얘기를 하시는구나.

◎ 박원석 > 정치라는 게, 그리고 당 내부 정치라는 게. 한 계파가 의도한 대로, 목적한 대로만 됩니까?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내년 100일이 되면 정청래 대표가 뭘 써서 깃발을 날리든, 아니면 내년 1월에 뭘 시도하든 뜻대로 잘 되겠어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는 공학적으로 보면 아까 말씀하셨듯이, 민주당은 급할 게 하나도 없어요. '나중에 가면 완전 저가매수할 수 있는데 그냥 흡수합병할 수도 있는데 굳이 무슨 비용을 치르고 합당이냐' 이 생각을 하는 게 상식적이에요. 조국혁신당이 특별한 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때문에 합당이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기 보다도, 계파적인 힘의 관계에서 그걸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나온 건데. 그러기에는 민주당 지지층이나 조국혁신당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이 너무 깊더라고요. 저는 그 내부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 모르는데 적대적 수준이에요. 이 상황에서 합당이 되겠습니까? 그런데다가 조국 대표가 이 사회에 상징하는 바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정치적 부담을, 누구는 그걸 '자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부채성 자산'이에요. 그거 끌어안으면 민주당한테 플러스 되는 점도 있겠지만 마이너스가 훨씬 커요. 저는 '구멍정'이라고 봅니다. '구명정'이 아니고. 바닥에 구멍이 크게 뚫렸어요. 거기 타면 다 가라앉아요. 그런데 그거를 '구명정'이라고 얘기하는 유시민 작가는 '본인이 가서 구멍을 메우고 뭘 하든가, 노아의 방주를 만들든가' 이런 냉소적 반응이 안 나올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여당이 총선은 아직 1년 반이나 남았는데, 지금부터 총선 공천권 가지고 자중지란(自中之亂)을 벌이는 모습이 내년 1월부터 연출이 된다. 그러면 국정이 뭐가 되겠어요?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여당을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저는 정청래 대표가 '본격적으로 흔들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저거 경선 불복, 전대 불복이에요.

◎ 김종혁 > 저도 선거불복이라고 보고, 이거는 기본적으로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다. 거기에 해당 행위일 뿐만 아니라, 그런데 김민석 대표도 이걸 안이하고 정말 한가롭게 봐서는 안 된다. 이게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당대표예요. 당대표는 당원들이 뭔가 바꿔보라고 칼자루를 준 겁니다. 칼자루를 줬으면, 필요할 땐 칼을 휘두르라고 그걸 준 건데 그냥 칼을 꽂아놓고 전리품처럼 있으면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기회가 있었죠. 지난번에 추미애 지사 사건도 있었고. 그 기회를 놓치고 나서 지금 여기까지 왔는데 사람이 만만하게 보이면 계속 그렇게 두들겨 맞는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도 했고요. 시정연설 앞두고도 지금 SNS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이 얘기 마지막으로 해보죠.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종혁 > 어떻게 보면 SNS 난사 수준으로 하고 계신 거잖아요. 소통이라는 것들을 명목으로 삼았지만, 사실상 소통이 아니라 그걸로 인해서 물의를 빚은 게 훨씬 많아요.

◎ 진행자 > '소통이냐, 설전이냐' 요새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 김종혁 > 계속 논란을 만들어 내시잖아요. 근데 이게 무슨 소통이지? 굉장히 피로감만 갖고 오잖아요. 구체적으로 소통을 하려면, 그 소통을 통해서 결과물이 좋은 쪽으로 나가 야 되는데. 이건 좋은 쪽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계속 뭘 던지는데 그걸로 싸움박질만 계속하고 있다고요. 저는 대통령이 그게 굉장한, 본인이 공포심 같은 거가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직접 국민과 소통 하지 않으면 나는 지금 우리 지지 층 내에서도 자꾸 고립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른바 '문조털래유'인지, 하여튼 이런 사람들이 날 계속 공격 하고 있는데 우리 진영에서 내 쪽에 있는 사람들은 거기에 맞서지도 못 하고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그럼 어떡해. 내가 가야지' 그러니까 본인이 하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을 위기상황이라고 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활발히...

◎ 김종혁 > 더 가는데 그럴수록 더 스텝이 꼬이고 있는 거고. 이거 하다가 더 안 되니까 이제는 '내가 유튜브까지 할래' 이렇게 얘기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건 제가 보기에는 상당한 악수에요.

◎ 박원석 > 저는 조금 달리 보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오히려 저기에 특별한 문제의식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본인이 논란을 야기하더라도 이슈의 중심에 서는 게 국정장악력을 갖는 데 더 낫다' 판단을 하는 것 같고 그거는 일종의 본인의 성공의 법칙하고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게 내 숨구멍이다' 이런 얘기 하잖아요. '이거 안 했으면 정치적으로 이미 나는 사장 됐을 거다' 본인만의 경험칙을 갖고 있는 거예요. 과거에는 야당 대표였고. 또 당내 여러 세력들의 견제를 강력히 받는 차기 주자, 이런 위상이었는데. 지금은 국정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다른 거죠. 본인의 경험도 달리 작용을 해야 되는데 다른 게 별로 없어요. 대통령이 논란도 마다하지 않고 거침없이 하시는데 그렇다 보니까 제가 아쉬운 대목은 이런 겁니다. 대통령이 SNS를 할 수도 있고 요즘 뉴미디어 시대의 '뉴노멀'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경중과 선호와 완급이 있어야 돼요.국정에 뭐가 우선순위인지가 보여야 됩니다. 그런데 모든 걸 다 얘기하고 있어요. 만기친람(萬機親覽)이라고 하고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다 관장하시는 이런 형태여서 제가 보기에는 SNS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더라도 선후, 경중, 완급 그리고 전략적으로 해야 된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점에 있어서 '저게 국정에 그렇게 급한 문제일까?' 이런 의아함을 낳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요. 최근에 다문화 5차례씩이나 SNS를 하면서 그걸 논쟁적으로 끌고 가시는데, 정책은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게 정책적 의도로 보이지 않고 정치적 의도로 보이는 것 같아요.

◎ 김종혁 > 그런데 이런 논란을 내서 지지도가 상승해요? 아니면 당내 갈등이 줄어들어요? 아니잖아요. 이걸 계속 하는데 지지도는 또...

◎ 서용주 > 시작했으니까.

◎ 이석현 > 보면 SNS에서 주로 화제가 되는 게, 이슈든 메시지든 진영 내부 갈등 에 관해서 얘기하셨을 때 같아요. 그런 걸 보면 대통령이 SNS를 비약적으로 늘린 전후 맥락에는 저는 당내, 진영내, '문조털래유'라고 불리는, 제가 그 말을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과의 전쟁이 대통령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금 시급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축구를 비유를 하면 '공을 예쁘게 안 차겠다'는 겁니다. 투박하게 '킥 앤 러시'로 하고 어떻게 해서든 골을 넣으면 되는 거 아니냐. '골대 쪽으로 찬다'고 하시는데, 어쨌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성공의 역사가 그렇게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믿으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다문화 같은 경우는 전략적인 의도가 있는 거 아닙니까? 청년층, 그리고 중도층을 향한 어필 이런 거 아닌가요?

◎ 서용주 > 간략히 전하자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그 이면들을 보는 것은 의제선 설정 자체가 청년층에 대한 관심도 높인 건 맞아요. 그 부분도 양쪽 다 모든 효과를 늘리려고 했는데, 대통령은 사실상 SNS나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은 좋으나, 중간에 있는 관리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들은 주면서 가야 된다. 모든 것을 혼자 하는 것처럼 보이면 나머지 책임도 다 지실 수 있기 때문에, 비서실장도 있고 장관도 있으니까. 그들의 공간들도 당대표 역할도 있으니까, 그것도 주면서 이걸 완급조절을 하는 그런 지혜를 발휘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요.

◎ 김종혁 > 저는 요새 대통령이 굉장히 위기의식이 아주 심하다고 봐요. 점점 말을 안 들으시잖아요. 예를 들면 국무위원들이 '이거 비공개 해 주시죠'라고 얘기하는데 그거 '내가 이렇게 너희들을 자유롭게 해 주는데 누가 감히 그런 얘기를 해'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네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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