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일) 이슈 종합] 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 등극, 대우건설, 체코 원전 협상 종료에 유감 등

이승연 기자 2026. 11.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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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제치고 최대주주 등극.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지 약 4년 만. 다만 조 회장 측이 델타항공 등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 호반그룹은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유지 중이며, 한진칼은 최대주주 관련 사항 확인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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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사옥 호반파크 전경. [출처=호반건설]

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 등극…경영권 향방 주목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제치고 최대주주 등극.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지 약 4년 만. 올해 6월 말 19.83%였던 지분율은 7월 20.15%로 상승했으며,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0.57% 추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 후 현재 심사 진행 중. 다만 조 회장 측이 델타항공 등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 향후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매각 여부와 인수 주체가 지배구조 변화의 변수로 부상. 호반그룹은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유지 중이며, 한진칼은 최대주주 관련 사항 확인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예정.

■美 반도체 충격 버틴 코스피…기관 1.2조 매수에 2%대 반등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1%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기관의 1조2329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28.34포인트(2.24%) 오른 5859.08에 마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475억원, 3731억원 순매도. 삼성전자(1.78%)와 SK하이닉스(3.81%) 동반 상승한 가운데 효성중공업(13.3%), 한화오션(9.8%), 삼성중공업(7.8%) 등 전력기기·조선주 강세. 업종별로는 건설(5.76%)과 운송·창고(5.31%) 상승폭 두드러진 반면 제약(-1.92%), 증권(-0.71%), 보험(-0.61%) 약세. 코스닥도 기관의 623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1.38% 오른 734.36에 거래 마감.

■李대통령 "소수 아닌 모두의 성장"…반도체·AI에 21.3조 투입

이재명 대통령, 2027년도 예산안 핵심 방향으로 양극화 해소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제시.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소수의 성장'에서 '모두의 성장'으로의 전환 강조.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21조3000억원, NEXT 10대 전략기술에 13조8000억원 투입 계획.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4조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5000억원 편성. 주거 안정·일자리·서민금융을 3대 민생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사회보장급여 인상과 소상공인·청년 지원 확대 방침.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를 활용해 청년·미래 성장동력·지방·교육 및 인재 분야에 투자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 이 대통령은 예산안과 부수 법안의 법정 처리기한인 12월 2일까지 국회 협조 요청.

■9조원 해킹이 던진 질문…코인거래소, 고객 돈 어디까지 책임지나

9조원 규모 바이낸스 해킹 사고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고객자산 보호체계와 피해 보전 능력 도마. 지난달 29일 바이낸스에서 약 63억달러 상당의 가상자산 탈취 사고 발생, 자체 자산과 이용자 보호기금을 활용한 고객 손실 전액 보전 방침 발표.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업비트에서 44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유출, 운영사 두나무가 회원 피해액 386억원 전액 보전. 국내 거래소는 이용자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지만 온라인 지갑을 통한 해킹 위험은 여전. 지난 9월 말 기준 업비트의 콜드월렛 보관 비율은 99.17%, 고팍스는 80.54%로 차이. 국내 5대 원화거래소의 보험·준비금 규모는 총 1854억원으로,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 80조4175억원 대비 제한적인 수준. 대규모 해킹 발생 시 보험·준비금을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거래소별 자체 보전 능력과 출금 승인·접근권한 통제체계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

■대우건설, 체코 원전 협상 종료에 유감…정부 중재 요청

대우건설, 체코 원전 협상 종료에 반발하며 산업통상부에 재협상 중재 요청. 한수원이 공사비 감액과 증가 물량 반영을 요구하자 지난달 29일 수천억원의 손실을 감수하는 수정 제안서 제출. 그러나 제출 약 30분 만에 언론 보도로 협상 결렬 사실을 접했다는 주장. 대우건설은 설계에 관여하지 않는 시공사에 추가 공사 물량과 사업 위험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 지난해 7월 한수원의 사전작업착수지시서에 따라 체코 현지와 국내에서 시공 준비·인허가 업무를 수행하며 수백억원을 선투입했으나 정산받지 못한 상황. 일방적인 협상 종료와 기존 참여기업 배제에 따른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추진 방침이나 대우건설은 유찰과 사업 일정 지연 우려 제기. 산업통상부가 장·차관 주도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종 수정안 검토와 정부의 직접 중재를 통한 재협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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