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서산 RPC 통합에 "농업인 소득 향상 기대"

최다인 기자 2026. 11. 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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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서산을 찾아 쌀 수확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을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2일 오후 서산시 운산면 들녘을 방문해 쌀 수매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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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2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들녘을 찾아 농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서산을 찾아 쌀 수확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을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2일 오후 서산시 운산면 들녘을 방문해 쌀 수매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

직접 콤바인 수확 작업에 참여한 뒤 농업인들과 올해 작황과 쌀값 동향 등을 논의했다. 농업인들은 최근 산지 쌀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매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안정적인 가격 유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수급 대책을 요청했다. RPC 관계자들도 내년까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책을 건의했다.

송 장관은 대여곡 반납을 통한 2026년산 쌀 초과 물량 격리 등 정부의 쌀 수급 안정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쌀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하고, 대여곡 반납을 통해 2026년산 쌀 초과 물량을 최대한 격리하는 등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수확기에는 농업인들이 풍성한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과 수급조절용 벼 신청면적, 쌀 예상 생산단수(10a당 525㎏), 수요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쌀 생산량은 346만t, 초과 생산량은 약 6만6000t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생산량의 1.9% 수준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12일 양곡수급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양곡 잔여물량 12만t에 대한 반납 계획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쌀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송 장관은 이어 동서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을 찾아 통합 추진 상황과 기대효과를 살폈다. 운산·음암·해미·고북 등 4개 농협이 공동 운영하는 이 RPC는 현재 5개 농협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 통합을 위한 조공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송 장관은 "RPC 통합이 생산비용 절감과 거래 교섭력 향상,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쌀 공급망의 심장이자 혈관인 RPC가 단순 도정을 넘어 들녘과 식탁을 잇고 질 좋은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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