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팔자세'에도…코스피 2.2% 반등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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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8.34포인트(2.24%) 오른 5,859.08로 마쳤습니다.
지수는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전환해 장 중 5,900대를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미국발 삭풍에도 코스피 하락 폭은 크지 않았고 오히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 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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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8.34포인트(2.24%) 오른 5,859.08로 마쳤습니다.
지수는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전환해 장 중 5,900대를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2,33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 3,467억 원, 3,69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연·기금이 1,69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추가 취득 영향에 기타법인도 4,87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는 미국 주요 기술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관련주가 뉴욕 증시에서 급락한 영향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직전 거래일 인텔이 부진한 4분기 가이던스와 PC 수요 둔화, 현금 흐름 부담 등에 28.58% 급락했고, 엔비디아(-4.22%)와 마이크론(-5.30%), AMD(-10.88%), SK하이닉스 ADR(-7.95%) 등도 큰 폭으로 주가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미국발 삭풍에도 코스피 하락 폭은 크지 않았고 오히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 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반도체주 급락의 충격이 국내 증시에 미리 반영되면서, 이날 추가적인 매도세는 다소 진정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인텔의 부진한 실적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탓이라기보다,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PC 제조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에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전약후강' 흐름을 보였다는 겁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해 9.98포인트(1.38%) 오른 734.3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사자'에 나서 623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1억 원, 26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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