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반등 성공…"美 반도체 실적·중간선거 결과 주목"[MTN 마감시황]

AI 투자 우려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오늘(2일) 2.24% 오른 5859.08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과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 이후 AI 관련 투자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으로 주말새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인텔의 주가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전 거래일 대비 28.5%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205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1.78% 오르며 22만9000원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3.81% 상승한 147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5.91%), 원익홀딩스(9.66%), 효성중공업(13.32%)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업종이 2.75% 상승한 가운데 조선 업종 6.56%, 전기장비 7.39%, 우주항공과국방도 4.86% 크게 올랐다. 반면 은행(-1.86%), 제약(-1.19%), 전기제품(-0.39%)는 모두 떨어졌다.
코스닥도 1.38% 오른 734.36에 마감했다.
역시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200억원대 순매도했고, 기관이 나홀로 563억원을 사들였다.
다만 앞으로 앞으로도 AI, 반도체 실적, 미국 중간선거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 고용지표와 재무부 국채발행 계획에 따른 장기금리 변화, 주요 AI·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투자효율,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