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일냈다…넷플릭스 신작도 '압도'→공개 전부터 '시청의향률 1위' 찍은 韓 드라마 ('재혼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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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 전부터 시청의향률 정상을 차지했다.
내달 4일 첫선을 보이는 '재혼 황후'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 회를 넘긴 인기 웹툰을 실사로 옮겼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디즈니+는 앞서 '무빙'으로 초능력 소재의 휴먼 액션을, '조명가게'로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스릴러를 선보였고, 이번 '재혼 황후'로 K-로맨스 판타지라는 새 장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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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 전부터 시청의향률 정상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꿀알바'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거머진 쾌거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 넷플릭스 영화·드라마 모두 앞질렀다
내달 4일 첫선을 보이는 '재혼 황후'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 회를 넘긴 인기 웹툰을 실사로 옮겼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화려한 배우진까지 가세해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넷플릭스의 신작 영화와 드라마를 모두 앞선 성적으로도 주목받았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1일 내놓은 '2026년 10월 4주 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서 '재혼 황후'는 시청의향률 22%(n=500)로 조사 대상 작품 중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19%로 2위, 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가 16%로 3위를 기록해 각각 3%포인트와 6%포인트 뒤처졌다.


▲ 웹소설 1억 6,000만 다운로드, 웹툰 29억 7,000만 회
관심의 뿌리는 원작이 쌓아 온 기록에 있다. 웹소설에서 출발한 원작은 다운로드 1억 6,000만 건 이상을 넘겼고, 웹툰은 2026년 7월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9억 7,000만 회에 도달했다.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글로벌 관심등록 수는 1,400만 건을 돌파하며 해외 팬덤의 열기를 입증했다. 국내외에 두터운 팬덤이 형성된 만큼 방대한 세계관과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가 영상에서 어떻게 구현될지가 관전 요소로 꼽힌다. 제작진은 원작의 궁중 로맨스와 권력 서사에 빠른 전개와 강렬한 감정선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원작 그대로 옮기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힘이다. '있는 그대로를 가장 완벽하게 영상으로 담자'가 주된 관점이었다"고 밝혔다. 각색을 맡은 여지나 작가는 "원작 독자들이 어떤 정신과 매력에 빠져들었는지 깊이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창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이 그리는 네 갈래 감정선
이야기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에게 이혼을 통보받으며 막을 올린다.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에게 마음이 기운 황제를 향해,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한다. 하인리는 나비에의 새로운 선택과 맞물려 이야기에 변화를 불러오는 인물이다. 나비에는 신민아, 소비에슈는 주지훈, 하인리는 이종석, 라스타는 이세영이 연기한다. 신민아는 나비에를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 후 상처를 받지만 절대 기품을 잃지 않고, 굉장히 진취적이면서 따뜻한 황후다"라고 소개했고, 작품의 매력으로는 "디즈니+에서 만나는 K-감성 로맨스 판타지"를 꼽았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은 신민아 캐스팅 배경으로 "따뜻한 감정 안에 차가운 눈빛들이 '나비에'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여지나 작가는 "나비에 캐릭터가 신민아를 만나 진폭이 더 생겼다"고 평가했다. 주지훈은 "사랑의 감정과 이혼, 치정 그리고 권력 다툼"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고, 이종석은 "네 사람 모두에게 찾아오는 가장 강렬한 설렘"이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엄청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하인리가 나비에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장면과 라스타가 무도회에서 소비에슈와 손을 맞잡는 장면이 담겨 두 여성의 대조적인 운명을 암시했다. 이봉련, 최대훈, 정영주, 박호산, 남윤호 등이 합류했고, 극본은 여지나·현충열 작가가 썼다.
디즈니+는 앞서 '무빙'으로 초능력 소재의 휴먼 액션을, '조명가게'로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스릴러를 선보였고, 이번 '재혼 황후'로 K-로맨스 판타지라는 새 장르에 도전한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이 시리즈는 내달 4일 1회부터 4회까지를 한꺼번에 선보이고, 이후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순차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디즈니+ '재혼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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