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한국 부동산 시장 투명성 세계 88개국 中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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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 시장이 아시아에서 비교적 투명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 코리아가 전 세계 88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6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GRETI)'에 따르면, 한국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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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 시장이 아시아에서 비교적 투명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 코리아가 전 세계 88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6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GRETI)’에 따르면, 한국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영국·미국·일본 등 13개국이 포함된 최상위 ‘매우 투명(Highly Transparent)’ 등급의 바로 아래 단계인 ‘투명(Transparent)’ 등급이다. 1999년부터 격년으로 나오는 이 지표에서 한국은 2022년(28위), 2024년(27위)에 이어 24위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JLL은 한국의 이러한 평가 상승 배경으로 기업 지배구조 지침 개정, 행정 절차 및 집행 체계의 실용적 개선, 객관적 평가 기준의 보편화, 그리고 라이선스 공개 및 투자자 보호 제도 강화를 꼽았다. 이 같은 구조적 변화에 힘입어 한국은 호주, 태국, 베트남, 인도, 폴란드 등과 함께 이번 조사에서 ‘가장 개선된 10개 시장’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GRETI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다. 일례로 한국, 인도, 베트남, 호주, 태국이 ‘가장 개선된 10개 시장’ 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같은 투명성 제고는 실질적인 자본 유입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아시아·태평양으로 들어온 국가 간 투자 규모는 눈에 띄게 회복됐으며, 일부 신흥국에서는 실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미 최상위권에 자리 잡은 일본(도쿄 3위)과 싱가포르(9위) 등은 친환경·지속가능성 항목에서도 글로벌 톱10에 포함되며 선진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JLL은 이번 조사에서 ‘매우 투명’·‘투명’ 등급에 속한 시장이 전 세계 직접 투자 자본의 98% 이상을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상위 13개국의 거래량은 지난 조사 대비 64% 증가하며 나머지 시장의 회복 속도를 20%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JLL 코리아 투명성지수 한국총괄 이한국 전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투명성 개선은 디지털 등기 시스템 확충, 대체 자산군에 대한 데이터 공개 확대, 상장시장 성장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며 “한국이 부동산 투명성 지수 개선 활동을 지속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해외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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