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 초광역특구법 발의 환영…통과 촉구

민슬기 기자 2026. 11. 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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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제도 탄력적 대응에 한계 지적
차세대 기술 개발·기술 선점 기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CI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특례를 담은 '초광역특구법' 발의를 환영하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협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20일 발의된 '지방주도성장을 위한 초광역권전략산업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노동 관련 특례가 포함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초광역특구법은 여러 지방자치단체를 광역 경제권으로 연결해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안이다. 특구 입주기업에는 규제 특례를 비롯해 재정·금융·세제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동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전문인력의 근로시간 특례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 확대,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연장 등을 규정하고 있다.

협회는 반도체 연구개발의 경우 설계와 검증, 수율 개선 등 특정 단계에 업무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근로시간 제도에서는 이 같은 업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연구개발 현장의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요구해 온 협회는 이번 법안에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면 연구개발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반도체 연구개발의 특수성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