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교과서도 폰으로 '디다봄'…경남교육청 VR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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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한스경제 정수연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2026년 2월 개설한 디지털 기록문화 플랫폼 '경남교육 디지털 아카이브-디다봄'(이하 디다봄)에서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 누구나 기록원을 직접 찾지 않고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경남교육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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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카이브·경남교육 기네스 담은 디지털 플랫폼 '디다봄'

| 창원=한스경제 정수연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2026년 2월 개설한 디지털 기록문화 플랫폼 '경남교육 디지털 아카이브-디다봄'(이하 디다봄)에서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 누구나 기록원을 직접 찾지 않고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경남교육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전시관은 고해상도 VR 촬영 기술로 기록원 1·2층 전시 공간을 360도로 담아냈다. '우리 학교의 일년', '그 시절, 우리의 꿈' 등 6개 구역을 메뉴에서 골라 바로 이동할 수 있고, 화면을 돌려 가며 실제 전시장을 걷듯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1층에는 옛 국민학교 입학식 사진과 '입학을 축하합니다' 아치를 재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사진 아카이브'에는 연대별 학교 개교 기록과 폐교 관련 사진, 학교 전경, 교육활동 모습이 주제별로 정리돼 있다. '기록 이야기' 메뉴의 '경남교육 기네스'는 도내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세운 최초·최고·최대·유일의 기록을 모아 소개한다. 시대에 따라 바뀌어 온 교실 풍경과 지역 교육의 특별한 순간을 한곳에서 되짚어 볼 수 있는 셈이다.
플랫폼 이름은 '자세히 들여다보다'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에서 따왔다. 학교와 지역사회에 흩어진 교육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록 찾기' 메뉴를 통해 원하는 자료를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김환수 원장은 "디다봄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경남교육의 역사를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록문화 공간"이라며 "도민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교육 기록을 살펴보며 기록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교육의 발자취를 발굴·보존하기 위해 민간 교육 기록물 기증도 추진하고 있다"며 "경남교육의 역사를 함께 기록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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