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우리가 이겼든 졌든 부정 있으면 재선거 해야"

최유나 2026. 11.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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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긴 선거든 진 선거든 납득할 수 없는 부정이 있다면 재선거로 연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제가 '부정선거'라고 말하는 것은 6.3 지방선거 이후에 드러난 모든 현상들을 의미한다"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 수나 득표수가 잘못 입력됐다는 것, 그리고 투표용지 재검표 과정에서 드러난 투표용지 부족 등 여러가지 현상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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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대상인 선관위가 재검표 참여…수사 원칙에 맞지 않아"
"투표용지 부족 사태만 해도 부정선거로 부르기 충분"
"박 전 대통령, ''총선 대선 승리해야 대한민국 시스템 지켜낸다''는 말씀"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는 거론할 시점도 조건도 마련되지 않아"
대표 연임 관련 "당원들이 결정할 것…필요하다면 피할 생각 없어"
오늘(1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6·3 지방선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긴 선거든 진 선거든 납득할 수 없는 부정이 있다면 재선거로 연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재선거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장 대표는 "선거에 부정이 있다면 선거의 유불리를 따지거나 선거 결과의 승패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드시 그 실체를 밝혀서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서울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공개 검증과 관련해선 "수사 원칙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특검 수사에 대해 전적으로 불신한다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아쉬웠던 점은 수사 대상인 선관위가 재검표 과정에 적극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대상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검표 당사자로 참여한 것은 수사 원칙에 맞지 않으며, 참관인으로 참여했어야 한다는 게 장 대표의 입장입니다.

오늘(1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장 대표는 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만으로도 '부정 선거'를 의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제가 '부정선거'라고 말하는 것은 6.3 지방선거 이후에 드러난 모든 현상들을 의미한다"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 수나 득표수가 잘못 입력됐다는 것, 그리고 투표용지 재검표 과정에서 드러난 투표용지 부족 등 여러가지 현상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어 "법원이 그런 문제점들을 인정해서 영장을 발부하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든 상황을 일컬어서 저는 부정 선거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만 하더라도 그것을 부정 선거로 부르기에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사진=MBN

지난달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2시간 가량 오찬 회동을 가졌을 당시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거치면서 앞으로는 이런 의혹들이 생기지 않게 선거제도를 고치는 것, 선관위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놓치지 않고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재들로 다음 총선에서 이기고, 정권을 가져와야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 교과서를 비롯해 역사 바로 세우는 데 힘썼는데, 최근의 일련 사태들을 보면서 역사 바로 세우기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1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사진=MBN

오세훈 서울시장이 띄운 보수 통합론에 대해선 "통합과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며 "저는 통합과 연대가 필요하다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필요한 방법으로 당 지도부에서 당원들의 뜻을 모아서 그런 통합과 연대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의 연대를 두고는 "산이 가로막혀 있고 강이 가로막혀 있는데 굳이 억지로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연대하려고 하기보다는 각자의 가치를 가지고 방향을 가지고 싸워나가다 보면 어떤 때는 한 길이 모일 때도 있을 것"이라며 "그 시기와 때가 있을 것이고 적절한 범위와 연대의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반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는 "제가 지도부에 있는 한은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거론할 시점도 되지 않았고, 거론할 조건도, 그 어떤 것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1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당 대표 연임 도전 여부와 관련해선 "필요하다면 책임을 피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지 그때 가서 당원들께서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결정에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면한 시대적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해 내는 사람이 저는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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