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 빈소 못 찾은 김용건, 이유 있었다…백일섭 "오지 말라 했다"

김소영 2026. 11. 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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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이 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동료 배우 김용건이 선뜻 조문하지 못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백일섭은 전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최불암의 빈소를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용건이가 다음 달 아들 장가를 앞두고 초상집 방문이 조심스러웠는지 내게 먼저 전화를 걸어왔더라"라며 "집안에 큰 경사를 앞두고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 내가 '오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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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김용건 안타까운 추모
출처:MHN DB
출처:KBS1 '한국인의 밥상'

(MHN 김소영 기자) 배우 백일섭이 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동료 배우 김용건이 선뜻 조문하지 못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백일섭은 전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최불암의 빈소를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용건이가 다음 달 아들 장가를 앞두고 초상집 방문이 조심스러웠는지 내게 먼저 전화를 걸어왔더라"라며 "집안에 큰 경사를 앞두고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 내가 '오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밝혔다.

백일섭은 "나도 우리 엄마가 초상집에는 함부로 가지 말라고 하셨지만 불암이 형인데 안 가면 안 될 것 같았다"면서도 "발인이 월요일(2일)이니, 용건이도 마음이 쓰여 어쩌면 내일 조용히 다녀갈지도 모르겠다"며 각별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용건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김 회장의 장남 김용진 역을 맡아 오랜 시간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용건의 장남인 배우 하정우는 오는 12월 13일 배우 차정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팡이를 짚고 빈소를 찾은 백일섭은 "최불암, 김용건, 이계인과 자주 만나 저녁을 먹고 소주 한잔 나누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불암이 형과 술 마실 때 형 눈을 보면 참 편했다. 금방 가실 줄 몰랐다. 90세는 넘기셔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가슴 아파했다.

한편 故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월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5일장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되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된다. 발인식 이후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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