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이다” 김용건, 故최불암 빈소 불참에 쏟아진 비난…하정우 결혼 때문?

박찬형 2026. 11.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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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20년 넘게 드라마 속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아들 하정우의 결혼을 앞두고 조문하지 못했다는 사정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을 마친 백일섭은 취재진과 만나 "한두 달에 한 번씩 만나 저녁을 먹고 소주도 한잔했다. 김용건, 이계인, 나, 최불암 넷이 자주 먹었다"며 고인과의 각별했던 인연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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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호 SNS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배우 김용건이 20년 넘게 드라마 속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아들 하정우의 결혼을 앞두고 조문하지 못했다는 사정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배우 백일섭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을 마친 백일섭은 취재진과 만나 “한두 달에 한 번씩 만나 저녁을 먹고 소주도 한잔했다. 김용건, 이계인, 나, 최불암 넷이 자주 먹었다”며 고인과의 각별했던 인연을 떠올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용건이 빈소를 찾지 않은 이유도 전해졌다. 백일섭은 “용건이는 와야 하는데 아들이 다음 달에 장가가지 않나. 장가 가는데 초상집에 가는 건 좀 그렇다고 했나 보더라”며 “나한테 연락이 와서 ‘좀 그래요’라고 하길래 ‘그러면 오지 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김용건의 아들 하정우는 배우 차정원과 오는 12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을 앞두고 장례식장 방문을 꺼리는 전통적인 인식이 조문 불참의 배경으로 전해진 셈이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진짜 실망이다”, “아직도 한 달여가 남았는데”, “몇십 년을 가족처럼 지낸 사이인데”, “처음에는 결혼식이 다음 날인 줄 알았다”, “미신을 도대체 왜 믿는 건지”, “결혼식과 바로 붙어 있는 날도 아닌데 좀 그렇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MBC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췄다. 최불암은 김 회장 역을, 김용건은 장남 김용진 역을 맡아 20년 넘게 안방극장에서 한 가족으로 사랑받았다.

사진 |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드라마 종영 후에도 두 사람은 백일섭, 이계인 등과 함께 꾸준히 사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용건의 조문 불참 사유는 백일섭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김용건이 직접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다. 백일섭 역시 김용건의 사정을 이해하고 빈소에 오지 말라고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MBC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엄수되며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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