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안면 강타→파운딩 폭격' 91초 만에 TKO패배...'은퇴전' 이로사에게 참패 '3연패 수렁'

김경태 기자 2026. 11. 1.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정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N 292 언더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줄리안 이로사에게 1라운드 1분 31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포착한 이로사는 지체 없이 달려들어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고, 이정영이 더 이상 방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1라운드 1분 31초 만에 TKO 패배가 선언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정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N 292 언더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줄리안 이로사에게 1라운드 1분 31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최근 이정영은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었다. ROAD TO UFC 우승을 거쳐 옥타곤에 입성한 뒤 블레이크 빌더까지 꺾으며 파죽지세로 내달렸으나, 하이더 아밀과 다니엘 산토스에게 연달아 패하며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직전 예정됐던 가스톤 볼라뇨스와의 맞대결에서는 계체 실패로 경기가 무산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절치부심한 이정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내가 코리안 타이거라는 사실을 믿고, 예전의 모습을 끄집어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경기 전, 전망 역시 이정영이 탑독으로 우세했다. 상대 이로사는 10년 이상 옥타곤을 누빈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지만, 최근 2연패 늪에 빠져 있었고 이번 이정영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예고한 상태였다.

실제 경기 초반 흐름도 이정영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듯했다. 1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고 글러브 터치 직후, 이정영은 기습적인 원투 콤비네이션을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부터 정타를 허용한 이로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케이지 구석으로 몰린 이로사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이정영은 침착하게 빠져나온 뒤 매서운 라이트 훅을 적중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이로사가 휘청거리면서 경기 초반 승기는 이정영에게 완전히 넘어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우위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로사는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거리 싸움 속에서 이정영의 안면에 유효타를 조금씩 적중시키며 흐름을 되찾아왔고, 라운드 시작 1분을 넘긴 시점에 순식간에 승부가 갈렸다.

이로사가 회심의 오른손 훅을 이정영의 안면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카운터를 허용한 이정영은 그대로 중심을 잃고 매트 위에 꼬꾸라졌다. 결정적인 기회를 포착한 이로사는 지체 없이 달려들어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고, 이정영이 더 이상 방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1라운드 1분 31초 만에 TKO 패배가 선언됐다.

사진=UFC, 게이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