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콘서트 앞두고 한 달 새 5kg 빠져…“경련에 잠도 못 자”

이정연 기자 2026. 11. 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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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AKMU) 이찬혁이 슬럼프를 겪던 동생 이수현을 위해 합숙 생활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이찬혁은 음악 활동보다 동생의 건강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일이 먼저였다고 털어놨다.

이찬혁은 "이 시기에 내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수현이의 건강과 마음 회복이었다"며 동생을 곁에서 챙겼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찬혁은 공연 일주일 전부터 경련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한 달 사이 체중이 5kg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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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악뮤(AKMU) 이찬혁이 슬럼프를 겪던 동생 이수현을 위해 합숙 생활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이찬혁은 음악 활동보다 동생의 건강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일이 먼저였다고 털어놨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독립 후 첫 단독 콘서트 ‘소문의 낙원’을 준비하는 악뮤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찬혁은 이수현이 힘든 시기를 보내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올해 새해 첫날부터 경기 가평에서 동생과 합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겼다.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도 했다.

이찬혁은 “이 시기에 내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수현이의 건강과 마음 회복이었다”며 동생을 곁에서 챙겼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현도 오빠의 도움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뒤 “다시는 나를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남매의 일상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년 전 이찬혁의 제안으로 한집에 살기 시작했다.

북악산이 내려다보이는 3층짜리 셰어하우스에는 운동방과 노래방, 공동 사무실까지 마련돼 있었다.

한편 이찬혁은 이번 콘서트의 총연출도 맡았다. 360도 원형 무대부터 각종 세트까지 직접 구상하고, 스케치와 종이 모형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공연을 준비하며 받은 압박도 컸다. 이찬혁은 공연 일주일 전부터 경련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한 달 사이 체중이 5kg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3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공연에서 남매는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을 마주 보며 불렀다.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나온 두 사람은 ‘오랜 날 오랜 밤’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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