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다른 팀 됐다… 한때 꼴찌까지 처졌던 토트넘, 팰리스전 2-0 승리로 3연승 질주하며 리그 순위 8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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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시즌 초반 극심했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분위기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 시간) 홈에서 열린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팰리스)전을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지공 전개를 저지한 팰리스는 역습 기회를 노렸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입스위치 타운, AFC 선덜랜드, 풀럼 FC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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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시즌 초반 극심했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분위기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 시간) 홈에서 열린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팰리스)전을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전반 25분 아치 그레이, 후반 28분 얀 폴 반 헤케의 득점으로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11분에 나왔다. 토트넘의 지공 전개를 저지한 팰리스는 역습 기회를 노렸다. 카마다 다이치는 최전방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마테타는 공을 받기 위해 몸을 돌리는 과정에서 속도가 느려졌고, 그 사이 반 헤케와 미키 판 더 펜이 뒷공간을 커버했다.
이에 마테타는 다리를 뻗어 소유권을 유지하려 했다. 하지만 이미 타이밍이 늦었고, 무모한 시도였다. 판 더 펜의 아킬레스건 부위를 스터드로 찍었으며, 반 헤케 역시 마테타와 부딪혀 넘어졌다. 주심은 마테타에게 옐로 카드를 꺼냈으나,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카드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꾸었다.
이른 시점 수적 우세를 안은 토트넘은 팰리스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25분 코너킥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처리했고, 이는 그레이의 머리로 향했다. 토트넘의 다른 선수들이 수비를 교란하는 사이 그레이는 상대와의 경합 없이 프리 헤더로 골망을 갈랐고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다소 아쉬웠던 결정력과 딘 헨더슨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혀 좀처럼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불안한 한 골 차의 리드는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28분 얻은 코너킥이 두 번째 득점의 기점이 됐다.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코너킥 자체는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직후 흘러나온 공을 다시 상대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반 헤케는 균형을 잃으면서도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고, 헨더슨 골키퍼는 또다시 선방했다. 하지만 반 헤케는 넘어진 상황에서도 세컨드 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차 헤더하면서 힘겹게 추가골을 터트렸다.
수비수의 득점 두 방으로 승점 3을 따낸 토트넘은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개막 후 리그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고, 9월 한때 최하위까지 주저앉았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입스위치 타운, AFC 선덜랜드, 풀럼 FC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상대 팀의 면면을 봤을 때 연승가도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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