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치매 전 단계' 판정 후 안타까운 상태.."이 정도일 줄이야, 당혹스럽고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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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70년 지기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설명을 들은 지 10분 만에 다시 기억을 잊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몇 년 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 사람을 빨리 알아보지 못한다"며 "얼마 전에 만났다는데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기억력도 떨어지고 계속 생각이 희미해진다"고 털어놨다.
이무송이 자세히 설명하자 기억해 냈지만, 전원주는 불과 10분 만에 다시 잊어버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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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전원주가 70년 지기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설명을 들은 지 10분 만에 다시 기억을 잊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MBN '언포게터블 듀엣2'에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전원주가 출연했다. 전원주를 위한 '메모리 싱어'로는 가수 이무송이 나섰다.
이날 이무송은 어머니의 오랜 친구인 전원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 나를 업어서 얼러주던 추억이 있다. 가족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을 다시 한번 새롭게 만들어드리고, 지금부터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기억은 절대 잊히지 않도록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는 전원주가 55년 지기인 배우 김형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형자가 최근 만났던 일을 꺼냈지만 전원주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며 멋쩍게 웃었다. 당황한 김형자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지만, 전원주는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
전원주는 "몇 년 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 사람을 빨리 알아보지 못한다"며 "얼마 전에 만났다는데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기억력도 떨어지고 계속 생각이 희미해진다"고 털어놨다.
생각보다 심각한 전원주의 상태를 확인한 김형자는 "평생 건강할 줄 알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전원주는 김형자, 이무송과 함께 프로그램의 상징인 '기억 버스'에 올라 과거 사진을 보며 추억을 되짚었다.
그러나 전원주는 친자매나 다름없이 지낸 70년 지기인 이무송 어머니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무송이 자세히 설명하자 기억해 냈지만, 전원주는 불과 10분 만에 다시 잊어버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무송은 "어떤 것들은 굉장히 추억을 잘하시는데 '당연히 기억하겠지' 하는 것들에서 딱 멈추실 때 경도인지장애 증상이 나오는 순간인가 보다 생각했다. 당혹스럽고 되게 속상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우리가 계속해서 스토리를 끌어내다 보니까 한구석에서 기억을 찾아내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시는 모습에 주위 사람이 되게 중요하다는 체험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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