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맞아 인파 북적…차량 통제·특공대까지 투입

김고은 2026. 10.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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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핼러윈 데이인데요.
4년 전 참사 이후 처음으로 핼러윈과 주말이 겹치며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에는 핼러윈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 대책을 세우고 인파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현장 상황은 어떤 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김고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태원 거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 곳 이태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핼러윈이자, 주말이어서 연인 친구끼리 핼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골목마다 즐비한데요.

하지만, 시민들도 스스로 질서를 유지하며,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입니다.

또, 좁은 골목마다 경찰관들이 통행을 안내하고 있고, 거리 중앙에는 안전 펜스도 설치됐는데요.

참사가 발생했던 골목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이 곳을 지난는 시민들은 침묵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골목마다 경찰들이 배치됐다고 했는데, 안전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이태원에는 370명의 경찰관들이 배치돼 거리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 9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오후 6시부터 이태원119안전센터와 녹사평광장 사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도를 보행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거리도 일방 통행로를 만들어 인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했고, 만약 인파가 몰릴 경우 밖에부터 사람들 유입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른 점을 감안해 경찰 특공대와 장갑차까지 투입했고, 흉기 등 소지가 가능한 코스튬이나, 경찰 복장 코스튬도 단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까지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인파가 몰리는 전국 28개 지역을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OBS 김고은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박주영>